08 정시 불가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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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너무 가고싶은데 내신으로 갈 성적이 안나와서 정시로 돌린 고2입니다. 수시를 아예놓기엔 그럴 깡도 없고 다들 말리는데에는 이유가있겠거니 싶어 수시도... 끝까지 챙기기는 할겁니다.
제가 지금 모의고사가 국2 수2~3 영3 이 뜨는데... 고2때 올1 나오는거 아니면 정시 생각하지 마라, 수능땐 지금보다 2등급씩 떨어진다 등 이런말을 수도없이 듣다보니 정말 정시로 갈 수 없는건가? 지금 내 내신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가는게 진심 최선인건가? 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ㅠㅠ 물론 정시 힘든거 매우 잘 알고, 수시로 가는게 더 쉬운거 압니다. 하지만 저는 ‘건국대’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어서 그걸 감수하고 정시를 하려는거구요... (수시 다른데 붙어도 정시재수할거에요)
정말 그정도로 불가능한가요? 100%, 모두가 고3, 수능때 등급이 떨어지는건 아닐텐데 제가 그 예외가 되면 되지 않나요? ㅠㅠ 현실적이면서도 희망적인 조언 부탁드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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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2는 어떤 과목에서 높은 1등급 정도(즉, 실력이 탄탄하여 어떤 시험을 봐도 고정적으로 시험을 높게받는)가 뜨면 1 안정으로 잘 뜨고 나아가 백분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사실입니다.
2,3등급은 고3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부량/거기에 n수랑 비교하면 더욱 부족해지는 공부량에 의해 점수는 비슷해도 그 등급은 무조건 떨어집니다. 예외가 된다는 건 이미 고2 1등급 실력과 동일한 말입니다.
2. 냉정하게 건대에 정시로 도전했다 떨어지면 재수를 고려하게 될 텐데, 28수능부턴 내신이 정말 망한 상태라면 힘들어집니다. 정시와 내신은 무조건 병행입니다.
3. 자기가 예외가 되면 된다는 건 맞는 말입니다. 다만 그 예외가 된다는 게 참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구요. 각오가 있다면 할 수 있습니다.
올1 아니면 제발 내신 같이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