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나 [1264701] · MS 2023 · 쪽지

2025-10-23 12:16:49
조회수 250

본인 중1때 게이 될뻔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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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입학했을 때 반에 조금 조용한 칟구가 있었음


말이 조금 어눌해서 그랬는지 애들이 말을 잘 안걸어주던 친구였음


불쌍해보여서 가끔 말을 걸어줬더니 그 친구가 쉬는시간마다 내 책상으로 오기 시작함..


계속 몸을 부대낄려그래서 조금 도망다녔더니


문앞에서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마냥 내 자리에 계속 서있는거임..



어느날 내가 잠깐 화장실 갔을 때 반 친구들이 그 친구한테 너 사카나 좋아하니?라고 물어봤고


친구로서인지 그쪽인지는 모르겠는데 좋아한다고 했다고 함


반 애들이 그럼 고백하라고 했고 그 친구는 거울을 보면서 머리를 손질하기 시작했다고 함(?)


내가 반에 돌아왔더니 엄청 소란스러운 반 한가운데서 그 친구가 뚜벅뚜벅 걸어옴...




"ㅋ..ㅋ....카카나야! ㄴ..ㄴ..나랑 ㅅ사귀자!"를 남정네한테 들은 나는 cc기 맞은 것마냥 당황했음..


Bl 고백 이벤트로 달궈진 반을 진압하기 위해 다행히 쌤이 금방 오셔서 도망은 쳤음


그날 밤에 진동이 지잉지잉 계속 울리길래 전화온줄 알았는데 


3초 단위로 그 친구가 카톡을 보내던 거였음..




이 사건 이후로 1년동안 처음보는 애들한테 진짜 게이냐고 물음을 받음


여러분은 불쌍해보인다고 말 걸어주는 짓은 안하시길 바래요...



+저는 오르비의 lgbt 여러분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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