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일 [1322412]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10-23 10:58:32
조회수 642

수능국어<<얘는 사설이 못따라잡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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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은 해당 분야 전문교수가 직접 지문쓰고 문제 검토하는거라 전문가가 아닌 일반 강사들이나 단순 전공자가 대다수인 사설국어문제랑은 같을래야 같을수 없는것 같습니다

전문가 교수 수준이면 그 분야에 대해서는 단순히 깊이 아는 차원을 넘어 그 지식을 어느정도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즉 어떤 형태로 그 지식을 제시하면 문외한 일반인들이 헷갈려할지 알고 그에 따라 지식 전달 방식을 어떻게 조직하고 제시할지 뚜렷하게 알고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치트키라 사설에서 패턴이나 형식만 겨우 따라하는 방식으로는 교수들의 출제 안목의 발끝에도 못 미친다고 봐요

rare-진격의 거인 rare-프리드리히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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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젖가슴 · 1395144 · 11시간 전 · MS 2025

    그걸 모르는사람이 있을까요?

  • 퀘일 · 1322412 · 11시간 전 · MS 2024

    사설은 지문 내용 겉핥기 문제가 대부분이라는건데 이걸 알면서도 사설에 집착하고 기출복습 안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요?

  • 여고생 이재명 · 1357419 · 11시간 전 · MS 2024

    똑같은 거 또 하는 거 싫어하는 사람 많아서

  • 젖가슴 · 1395144 · 11시간 전 · MS 2025

    그걸 몰라서 안하지는 않을듯
    평가원 퀄리티 못따라간다는걸 모르는사람은 없음

  • a9000z8 · 1329956 · 11시간 전 · MS 2024

    집필진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수많은 검토진, 집필 시간의 차이가 더 크다고 봅니다
    이감한테 "돈,시간 무제한으로 줄테니 일년에 3세트만 만들어봐" 하면 절대 안 꿇릴듯

  • 퀘일 · 1322412 · 11시간 전 · MS 2024

    아뇨 개개인의 능력이 제일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비전문가 이감 제작진들한테 돈,시간 무제한으로 준다 한들 그 지식에 대해 전문가 수준으로 깊이 아는 사람이 구성하는 방식 체계는 못따라잡을 거라 봅니다

  • a9000z8 · 1329956 · 11시간 전 · MS 2024

    이감 출제진도 석박사에요.. 심지어 전 수능 출제진도 타 국어 사설 업체에 종사하는 경우도 있는 걸로 압니다

  • 퀘일 · 1322412 · 11시간 전 · MS 2024

    내용에 대해 상세한 이해와 지식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 훨씬 더 다양하고 핵심적인 발상이나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 본능의질주 · 1224131 · 11시간 전 · MS 2023

    국어 뿐만 아니라 그 유명한 정답률 4%인 전설의 09 사회문화 문제만 해도 평가원이 작심하고
    덫을 치려면 이 정도까지 덫을 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죠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 수준이어서 그랬는지 이후로는 그 정도까지는 안 나오지만요.)

  • 아이앰 · 1388564 · 11시간 전 · MS 2025

    한 달 동안 갇혀서 모고 하나만 집중적으로 만들기vs실모 공장 이것도 있을듯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10시간 전 · MS 2016

    일단 어떤 식으로 제시하면 일반인들이 헷갈려할지 알고 -> 이부분이 상당히 오류인거 같긴해요.
    한 분야의 교수가 될 정도로 그 분야만 탐구하다보면, 일반인들이 어떤 맥락에서 헷갈려 하는지를 잡는게 되게 어렵습니다.
    두번째로, 일반인들이 헷갈려하는 것을 찾아서 낸다는 부분도 오류가 있는 것 같은게, 국어 독서문제는 낚으려고 있지 않습니다. 이해를 측정하려고 있지.

    마지막으로, 수능 국어가 사설에 비해 좋다 이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퀘일 · 1322412 · 10시간 전 · MS 2024

    첫번째는 저도 자세히는 모를 수밖에 없는 사항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단순히 연구만 하는게 아니라 교수 활동을 하면서 얻은 경험 및 일반인들의 해당 지식에 대한 인식 등을 어느 정도 파악하는 교수분들도 꽤 있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제 주관적인 견해일 뿐이긴 하죠
    두번째는, 제가 말한 '헷갈린다'의 의미는 '잘 낚인다'는게 아니라 '오해하거나 정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 Sdkejjsmss · 1311089 · 10시간 전 · MS 2024

    문장간의 유기적인 관계가 잘 짜여진 게 느껴지는 지문 보면 거의 다 평가원이더라고요 퀄리티 개지려요

  • 퀘일 · 1322412 · 10시간 전 · MS 2024

    떡밥 회수 마스터 평가원

  • 진월 · 1348995 · 10시간 전 · MS 2024

    그럼 국어공부는 뭘로 해야 하나요?

  • 퀘일 · 1322412 · 10시간 전 · MS 2024

    기출사관리트랑 사설 병행

  • 진월 · 1348995 · 10시간 전 · MS 2024

    교육청도 포함인가요

  • 퀘일 · 1322412 · 10시간 전 · MS 2024

    선별 추천드려요

  • sss2 · 1257319 · 10시간 전 · MS 2023

    출제진은 교수지 문제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일반인들이 어떠한 형태로 제시하면 헷갈려 할지 알고 그걸 자유자재로 문제화 시킬 수 있다는 건 전혀 납득을 못하겠네요 평가원 시험이 사설보다 뛰어나고 깔끔한 건 맞지만 너무 혼자서 수능이라는 시험과 평가원에 대해 과대해석하고 그걸 사실처럼 말하는 것 같아요 수능 국어는 고등학교 교과과정내에서 이해력과 감상력을 측정하는 시험일뿐이지 학생들을 변별시키려는 테스트가 아닙니다

  • 퀘일 · 1322412 · 10시간 전 · MS 2024

    뭐 제 생각이지 사실처럼 말한건 아닙니다 그리고 평가원이 어떤 방식으로 출제하는지 당사자들 제외하면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지 않나요? 물론 고교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건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헷갈릴 포인트를 문제화하는게 불가능한건 아닐 텐데요..그리고 변별시키는 테스트가 아니라는건 무슨 근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