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얘는 사설이 못따라잡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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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은 해당 분야 전문교수가 직접 지문쓰고 문제 검토하는거라 전문가가 아닌 일반 강사들이나 단순 전공자가 대다수인 사설국어문제랑은 같을래야 같을수 없는것 같습니다
전문가 교수 수준이면 그 분야에 대해서는 단순히 깊이 아는 차원을 넘어 그 지식을 어느정도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즉 어떤 형태로 그 지식을 제시하면 문외한 일반인들이 헷갈려할지 알고 그에 따라 지식 전달 방식을 어떻게 조직하고 제시할지 뚜렷하게 알고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치트키라 사설에서 패턴이나 형식만 겨우 따라하는 방식으로는 교수들의 출제 안목의 발끝에도 못 미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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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모르는사람이 있을까요?
사설은 지문 내용 겉핥기 문제가 대부분이라는건데 이걸 알면서도 사설에 집착하고 기출복습 안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요?
똑같은 거 또 하는 거 싫어하는 사람 많아서
그걸 몰라서 안하지는 않을듯
평가원 퀄리티 못따라간다는걸 모르는사람은 없음
집필진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수많은 검토진, 집필 시간의 차이가 더 크다고 봅니다
이감한테 "돈,시간 무제한으로 줄테니 일년에 3세트만 만들어봐" 하면 절대 안 꿇릴듯
아뇨 개개인의 능력이 제일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비전문가 이감 제작진들한테 돈,시간 무제한으로 준다 한들 그 지식에 대해 전문가 수준으로 깊이 아는 사람이 구성하는 방식 체계는 못따라잡을 거라 봅니다
이감 출제진도 석박사에요.. 심지어 전 수능 출제진도 타 국어 사설 업체에 종사하는 경우도 있는 걸로 압니다
내용에 대해 상세한 이해와 지식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 훨씬 더 다양하고 핵심적인 발상이나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국어 뿐만 아니라 그 유명한 정답률 4%인 전설의 09 사회문화 문제만 해도 평가원이 작심하고
덫을 치려면 이 정도까지 덫을 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죠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 수준이어서 그랬는지 이후로는 그 정도까지는 안 나오지만요.)
한 달 동안 갇혀서 모고 하나만 집중적으로 만들기vs실모 공장 이것도 있을듯
일단 어떤 식으로 제시하면 일반인들이 헷갈려할지 알고 -> 이부분이 상당히 오류인거 같긴해요.
한 분야의 교수가 될 정도로 그 분야만 탐구하다보면, 일반인들이 어떤 맥락에서 헷갈려 하는지를 잡는게 되게 어렵습니다.
두번째로, 일반인들이 헷갈려하는 것을 찾아서 낸다는 부분도 오류가 있는 것 같은게, 국어 독서문제는 낚으려고 있지 않습니다. 이해를 측정하려고 있지.
마지막으로, 수능 국어가 사설에 비해 좋다 이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저도 자세히는 모를 수밖에 없는 사항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단순히 연구만 하는게 아니라 교수 활동을 하면서 얻은 경험 및 일반인들의 해당 지식에 대한 인식 등을 어느 정도 파악하는 교수분들도 꽤 있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제 주관적인 견해일 뿐이긴 하죠
두번째는, 제가 말한 '헷갈린다'의 의미는 '잘 낚인다'는게 아니라 '오해하거나 정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문장간의 유기적인 관계가 잘 짜여진 게 느껴지는 지문 보면 거의 다 평가원이더라고요 퀄리티 개지려요
떡밥 회수 마스터 평가원
그럼 국어공부는 뭘로 해야 하나요?
기출사관리트랑 사설 병행
교육청도 포함인가요
선별 추천드려요
선별 부탁해용
출제진은 교수지 문제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일반인들이 어떠한 형태로 제시하면 헷갈려 할지 알고 그걸 자유자재로 문제화 시킬 수 있다는 건 전혀 납득을 못하겠네요 평가원 시험이 사설보다 뛰어나고 깔끔한 건 맞지만 너무 혼자서 수능이라는 시험과 평가원에 대해 과대해석하고 그걸 사실처럼 말하는 것 같아요 수능 국어는 고등학교 교과과정내에서 이해력과 감상력을 측정하는 시험일뿐이지 학생들을 변별시키려는 테스트가 아닙니다
뭐 제 생각이지 사실처럼 말한건 아닙니다 그리고 평가원이 어떤 방식으로 출제하는지 당사자들 제외하면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지 않나요? 물론 고교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건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헷갈릴 포인트를 문제화하는게 불가능한건 아닐 텐데요..그리고 변별시키는 테스트가 아니라는건 무슨 근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