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황분들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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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수학실모 100점보다 문학20~25분컷이 더신기한 사람임(쉬운시험말고 9모이상수준)
올해 평가원포함 모든 시험에서 문학을 25분이내로 끊어낸적이없음 30분내만이라도 끊어내면 되는데 평균 35분이거나 넘을때도 있음. 이번 10월더프는 거의 40분은 쓴듯. 선지에서 오래고민하지말고 좀 과감하게 찍고 넘어가라고들하는데 그렇게 하기전에 지문읽는데에만 시간을 다씀. 아무튼 느적느적 하지도않고 ㅈㄴ 이겨야한다!!하면서 이를악물고 빨리풀라해도 도무지 25분컷은 나지를않음. 그래서 25분컷을 어떻게든 맞춰보겠다하고 지문별 제한시간걸어놓고 그시간 지나면 문제가 남아도 넘기자는식으로 해봤는데 그래버리니까 넘긴게 ㅈㄴ많아서 다쳐틀리고 지문통채로 날리는거랑 다름이 없어짐. 독서보다 텍스트의 깊이가 다른건 아는데 그래도 텍스트의양이 절대 적은게 아닌거같은데 고전소설이나 현대소설을 6~7분안에 끊는게 ㅈㄴ게 신기함.
보통 본인 루트가 독서론 4분->언매15분->문학35분+a->독서(가)(나)or단일지문 2개 이렇게하는데 이것도 어느정도 나쁘지않게 친경우임. 매번 그래도 어느정도 버티면 시간이 줄을줄 알았는데 9월중순부터 더이상 뭔짓거리를 해도 시간이 줄여지지가 않는다는걸 깨달음. 이런걸 물어보면 또 단골멘트들이 소설읽을때 인물을 따라가라 감정을 따라가라 대화를 따라가라 공간표지에 박스를 쳐라 등등 팁들이 많던데 안해본게 없는듯. 똑같이 오래걸리고 맞춰도 그만큼 시간이 비례해서 오래걸림. 독서문학 독해법이니 뭐니 이런거 보다도 문학을 25분만에 풀어내는 그 사고과정이 ㅈㄴ궁금함. 텍스트를 받아들이는 원초적인 방법부터가 알수가없음. 속발음을 하는지 안하는지 독서나 문학이나 같은 텍스트인데 텍스트 자체를 처리하는속도가 어떻게 다른지 문단을 넘어가는 속도가 어느정도가 되는지 펜을 어느정도로 사용하는지 이해가 튕기는 문장들이 나올때 그걸 속으로 말해가면서 이해해보는지 그냥 머리속으로 빠르게 해결되버리는지 문제는 몇분동안 안풀리면 기계적으로 넘기는지 연계작품은 그냥 대충읽고 마는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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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5수능 문학 20-25분컷 만점이에용(독서1틀/언매문학0틀 백분위 99) 참고만 하세요!
텍스트를 받아들이는 원초적인 방법부터가 알수가없음.
-> 여러 번 읽어요 처음 읽을 때는 진짜 훑듯이 상황 정서 태도 정도 파악하고 문제 읽으면서 헛소리들을 쳐냅니다.
속발음을 하는지 안하는지
-> 생각해 봤는데 좀 하는 것 같아요. 근데 말투를 작품의 분위기에 맞게…? 한 4배속 정도로…? 제가 그냥 강의 들을 때도 기본 2배속으로 듣고 말할 때도 엄청 빠르개 말해서 그런 건진 모르겠는데, 정말 빠르게 후루룩 쳐내요.
독서나 문학이나 같은 텍스트인데 텍스트 자체를 처리하는속도가 어떻게 다른지
-> 반대로 독서에서는 정말 꾹꾹 눌러 읽습니다. 제가 빠르게 읽을 수 있는 것과 별개로 생각할 거리들이 너무 많아서요. 1회독 기준으로 독서는 한 텍스트당 3~4분은 쓰는 것 같고, 문학은 초단위로 끝나는 것 같아요. 대신 독서는 다시 통으로 읽는 일은 거의 없고 운문은 통으로 한두 번 더 읽는 것 같습니다. 부분 부분은 둘다 몇번 더 읽구요.
문단을 넘어가는 속도가 어느정도가 되는지
->방금 생각해봤는데 운문 기준으로 행 하나당 1초…? 정도인 것 같아요. 한 행의 첫부분과 마지막부분에 0.5초 정도마다 가볍게 점?을 찍어가며 읽어요. 소설은 조금 더 길겠죠?
펜을 어느정도로 사용하는지
->위에서 말했듯 약간 짚느라 점 사용하는 것 말고는 잘 안 씁니다. 점은 사실 보이지도 않아요. 반면 독서는 메모도 좀 하고 네모도 치고 펜을 종종 써요.
이해가 튕기는 문장들이 나올때 그걸 속으로 말해가면서 이해해보는지 그냥 머리속으로 빠르게 해결되버리는지
-> 이해가 튕기는 경우 그냥 밀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대충 그러를그러새요 이러고 넘어가는..? 독서는 꼭꼭 씹어서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문학은, 특히 첫 번째 읽을 때는 ‘이 사람이 그래서 뭘 말하는 거지?’ 싶어서 후루루룩 넘겨요. 다시 돌아오면 좀 이해 가더라구오
문제는 몇분동안 안풀리면 기계적으로 넘기는지
-> 네. 운영 면에서 그렇게 정해뒀습니다! 저는 선지들 쭉 내려가면서 확실히 답 아닌 것들 제끼고, 5번까지 내려갔을 때 이렇다 할 답이 없다면 못 제낀 선지들을 조집니다. 근데 그렇게 조질 때도 작품-해당선지를 두세 번 반복했는데도 못 찾으면 가차없이 버려요. 어차피 나중에 검토할 때 보면 다 보이더라구요. (저는 쉬운 시험들은 마킹,가채 하고 3-7분 정도 남아서 검토합니다. 그만큼 가차없이 날리는 문제들이 꽤 돼요)
연계작품은 그냥 대충읽고 마는지
-> 분석서 정독합니다. 이 시가 뭔 내용인지는 기억나게끔요. 그리고 정독할 때 띠용스러운 것들 (몰랐던 것들이나 중요해보이지만 까먹을 것 같은 것들) 은 형광펜 쳐두고 막판에 다시 봐용
정말 케바케 사바사라… 어떨진 모르겠지만 도움 되셨음 좋겠네용 더 궁금한 거 있으시면 말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