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원 윤사 6평 분석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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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 전에는 쌍윤을 현돌로, 9평 이후부터는 쌍윤을 전부 코드원 교재로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양자의 차이점에 대해 할 말이 정말 많다. 그러나 곧 수능인 만큼 이 글에서는 코드원 윤사 6평 분석서에서 좋았던 점을 골라서 써본다.
(수능 끝나고는 제대로 된 <현돌 vs 코드원>칼럼을 써보기로 하겠음)
먼저 5번 문제(스피노자) 해설에서, 스피노자의 선/악 인식과 수동적 감정의 관계를 명확히 짚어줘서 좋았음.
16번 문제(불교 사상) 해설에서, 해당 문제의 ㄱ 선지와 지금껏 출제된 기출이 상충함을 설명하는 게 꽤나 속 시원함
*참고로 현돌 6평 분석서에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아예 다루지 않는다. 6평 분석뿐만 아니라 윤사 기시감에서도, 혜능의 수행 관련된 기출에서 지금껏 평가원이 일관되지 않은 입장을 보였다는 서술이 아예 없음…
김종익t 해설강의도 확인해봤는데 마찬가지로 그냥 넘어감.
상충한다는 걸 모를 수가 없을텐데, 왜 이 사실을 짚어주지 않는 것일까...)
ㄹ 선지 관련해서, 출제자가 의도하는 ’실재‘의 의미에 따라 선지의 정오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불교 문제 출제를 평가원이 어려워한다(=참 못한다ㅋㅋ)는 것도 알게 됨
시간에 쫓겨 수특을 공부하지 못한 탓에 뒤에 수록되어 있는 수특 ox퀴즈를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데 아직 못했음.. 개념서와 기출해설서가 우선순위가 더 높다고 생각해서 아직은 못 봤지만 조만간 학습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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