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영어 3등급 알고리즘 들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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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고정3이고요... 여름방학때 신택스 들었는데 3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3주라는 짧은시간 때문에 너무 완강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제대로 체화를 못한것 같습니다 ㅠㅠ) 산탹스를 한번 더 듣는건 좀 아닌것 같아서 알고리즘 들어볼까 하는데 좀 그런가요? 아니면 문제집이나 다른인강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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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택스는 해당 커리큘럼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강의입니다. 그래서 신택스를 한 번만 들은 것도 납득이 어려운데, 신택스 체화를 실패한 시점에서 신택스는 안 듣고 더 상위 강의를 듣겠다고 하시는 것은 더더욱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강의를 더 듣든 관련 인강교재를 반복학습하든 반복적인 학습을 해야지, 강의 한 번 들었다고 체화가 되면(글쓴분에 따르면 체화도 안 되었다고 하셨지요) 누가 1등급을 못 받을까 싶습니다.
비슷한 글을 올렸을때 어떤분이 들은걸 왜 또 듣냐고 한적이 있어서,,, 영어는 회독이 의미없는거라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재가 잘못 생각한 것 같네요 우선 신택스먼저 체화를 하고 제껄로 만든 뒤 다른 선택지를 고민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ㅠㅠ
1. 언어학습의 기본은 반복입니다. 들은 걸 또 왜 듣느냐고 하신 건 아마 신택스가 체화가 안 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신 말씀이 아닐까 싶습니다.
2. 엄밀히 말해서, 문제집을 풀 거면 리로직까지는 끝내고 푸시는 게 맞습니다.
수학이야, 개념별로 유형을 나눠서(예: 도형 유형 등)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개념을 다 못 끝내도 기출을 시작하는게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영어는 다릅니다.
영어는 한 지문, 한 문장에서조차 오만 가지 개념/구문이 다 섞여 나오기 때문에
개념(여기서는 뭐 문법이나 구문독해(=신택스)가 되겠죠?)을 다 끝내지 못한 상태로 기출을 풀게 되면 결국 감독해로 빠집니다.
그게 틀렸냐? 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수능까지 시간이 없는, 촉박한 수험생이면 모를까
아직은 고2이시고 겨울방학까지도 시간이 남았는데 방학때부터 문제를 풀 생각을 하시는 것보다는 좀 더 근본적인 공부를 하시는 게 나아 보입니다.
일단 제가 영어가 어렵다거나 성적이 잘 안 나오는 분들께 늘 묻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래서 영어가 쉬우세요?"입니다.
수능은 시험입니다. 해석 시험은 아니죠. 정답을 찾는 시험입니다.
하지만 노베이스가 겪는 모든 문제와 고통의 90%이상은 그냥 영어 그 자체에서 옵니다.
노베이스가 성적이 안 나오는 건 수능시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그냥 영어를 못해서입니다.
그냥 영어를 못하는데 근본적인 원인에서 눈을 돌리고 자꾸 문제만 붙들고 늘어진다는 게 문제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어느정도 영어 실력을 쌓았으면 당연히 기출로 가서 기출 위주로 공부하시는 게 맞고요. 우리가 번역가 할 것도 아니고 해석만 잡고 있으라는 이야기는 또 아니니까요.
그저 대부분 노베이스들은 기출에 대한 경험 부족보다도 그냥 영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목표가 3등급이라면, 영어 자체는 좀 포기하고 대충 공부한 다음 기출양치기로 쉬운 유형 위주로만 정복해서 저공비행하는 전략도 있기는 한데, 노베가 이런 방법으로 1-2등급 안정권으로 가기는 대개 어렵습니다.
3등급이라 하면 아예 노베는 아니겠지만.. 절평과목+언어과목 특성상 거품이 잘 끼는지라 실력에 비해 점수가 잘 나오는 경우도 많아서 모르겠습니다.
하나 더 여쭤보고 싶은데, 방학동안 강의를 들으면서 문제집을 하나 푸려고 하거든요? 유형별로 나눠놓은 문제집을 생각중인데, (자이나 마더텅같은...) 이걸 지금 풀어버리면 내년에 시간재고 기출을 풀어볼때 겹치는 문제는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유형별 문제 말고 3개년기출 이런걸로 바로 시작하는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