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영어 3등급 알고리즘 들어도 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167596
만년 고정3이고요... 여름방학때 신택스 들었는데 3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3주라는 짧은시간 때문에 너무 완강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제대로 체화를 못한것 같습니다 ㅠㅠ) 산탹스를 한번 더 듣는건 좀 아닌것 같아서 알고리즘 들어볼까 하는데 좀 그런가요? 아니면 문제집이나 다른인강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4년생#05년생#07년생 인증O) 탈탈털린 짱르비 33 20
-
#공지#국어#독학생 9모 '두 출발' 떠 먹여드림 98 30
-
오늘의 노추 5 1
사운드가 맛도리임 kc는
-
뇌가떨린다 6 0
이게마약아닐끄
-
오르비 투표기능 개불편함 1 3
항목선택했을때 동그라미 위치 어긋났는데 아직도 안 고쳐줌
-
수상하네 6 0
수상 수하네 수끼얏호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메이아이비해피 4 0
오 내가 웃고있나요 스마일^^
-
안자는오르비언들아 12 1
노래추천 플리즈
-
아엠쏘우해피 5 1
이게야스지
-
분명 책상에는 앉아있었는데 하루 종일 뭐 했는지 모르겠었던 하루.. 하루종일...
-
문제를 풀어도 풀어도 6 0
푼거같지가 않음 하...
-
일단 잇올 접수는 됐거든요 근데 현장응시가 안된다니 이게 무슨 소리예요 ㅆㅃ? 전혀...
-
공부를하다보면기분이젛아져요 4 0
이게마약아닐까요으ㅡㄹ흐흐흐흐ㅡㅎㅎ
-
문실정 후기 5 0
정석민 붐업되는거같아서 후기 남겨범 문제 퀄리티는 좋은거같음 서바 더프 강케이...
-
수능끝나면 똥글 다 지우고 2 0
진지한 글만 쓸거임 ㄹㅇㄹㅇ 근데 언제 끝날지는 잘 모르겠음
-
잠이 안온다 1 1
눈물만 나온다
-
내꿈꿔 2 0
잘자
-
대충만든거라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당. 출제오류 발견시 제보해주새용
-
ㅅㅇ과고에서도 미분 배우나요? 5 0
친구한테 미분 배우냐고 물으니까 씹네요
-
중요하니 어서 주무세요
-
원래꺼랑 급이다르노
-
요즘 삶의 이유가 없음 3 0
죽지못해삶
-
오늘이 가입일 기준 두달째네 개 허 접♥︎
-
자랑) 내 내신 유일한 자랑점 3 1
현재까지 과탐 종합으로 2 뜬 적 없음☆ 1-1 통과 3/231 1-2 통과...
-
걍 도랑에 얼굴부터 빠졋음 먼짓을 해도 3개 이상으로 틀리고 이대로면 1컷 사수가...
-
자러갈게요 0 1
랜만에 일찍 자는듯
-
3시간 째 1 0
분자계통유전학 수행 붙들고 있는데 결과가 안나온다... 결과가 세상이 날 억까하는...
-
글쓰고 댓글 안달려도 3 0
그냥 포기함 나같은게 뭘 바라겠어
-
국어 시간 배분 0 0
국어 4,5 나오는 허수인데 3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독서론 화작 20분,...
-
내년에 학교 긱사 드갈까 4 0
왜 운영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꽤 나쁘지 않아 보이던데 문제는 친구가 없음
-
뭐야언제35렙됐어 2 1
-
한정판인데 큰 결심 해야하나
-
내일 첫 더프 응시인데 떨린다 2 0
잘 보고 싶어...
-
뭔 밈이여 이게
-
너는 지금 뭐해 6 1
자니
-
아니 공부좀할걸 3 0
엉엉어엉어엉어엉어어어어어엉엉어어어엉 배고파
-
원과목 난이도 10 2
생명>화학>지구>물리 본인 기준
-
밤에 통화도 못한대 넌 그래도 괜찮니
-
22일 공부해서 달라지냐고 4 1
모르겠어 난
-
프사적응안뎀 0 0
엑
-
코드원 교재 리뷰 0 0
저는 올해 처음 생윤을 공부하고 여러 강사와 교재를 거쳐 코드원으로 정착했습니다...
-
아 ㅆ발 1 0
11시에 잠 안와서 유투부 좀만 봐야지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
10과제 9마무리 2 0
남은 하나는 내일 마무리하기
신택스는 해당 커리큘럼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강의입니다. 그래서 신택스를 한 번만 들은 것도 납득이 어려운데, 신택스 체화를 실패한 시점에서 신택스는 안 듣고 더 상위 강의를 듣겠다고 하시는 것은 더더욱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강의를 더 듣든 관련 인강교재를 반복학습하든 반복적인 학습을 해야지, 강의 한 번 들었다고 체화가 되면(글쓴분에 따르면 체화도 안 되었다고 하셨지요) 누가 1등급을 못 받을까 싶습니다.
비슷한 글을 올렸을때 어떤분이 들은걸 왜 또 듣냐고 한적이 있어서,,, 영어는 회독이 의미없는거라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재가 잘못 생각한 것 같네요 우선 신택스먼저 체화를 하고 제껄로 만든 뒤 다른 선택지를 고민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ㅠㅠ
1. 언어학습의 기본은 반복입니다. 들은 걸 또 왜 듣느냐고 하신 건 아마 신택스가 체화가 안 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신 말씀이 아닐까 싶습니다.
2. 엄밀히 말해서, 문제집을 풀 거면 리로직까지는 끝내고 푸시는 게 맞습니다.
수학이야, 개념별로 유형을 나눠서(예: 도형 유형 등)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개념을 다 못 끝내도 기출을 시작하는게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영어는 다릅니다.
영어는 한 지문, 한 문장에서조차 오만 가지 개념/구문이 다 섞여 나오기 때문에
개념(여기서는 뭐 문법이나 구문독해(=신택스)가 되겠죠?)을 다 끝내지 못한 상태로 기출을 풀게 되면 결국 감독해로 빠집니다.
그게 틀렸냐? 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수능까지 시간이 없는, 촉박한 수험생이면 모를까
아직은 고2이시고 겨울방학까지도 시간이 남았는데 방학때부터 문제를 풀 생각을 하시는 것보다는 좀 더 근본적인 공부를 하시는 게 나아 보입니다.
일단 제가 영어가 어렵다거나 성적이 잘 안 나오는 분들께 늘 묻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래서 영어가 쉬우세요?"입니다.
수능은 시험입니다. 해석 시험은 아니죠. 정답을 찾는 시험입니다.
하지만 노베이스가 겪는 모든 문제와 고통의 90%이상은 그냥 영어 그 자체에서 옵니다.
노베이스가 성적이 안 나오는 건 수능시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그냥 영어를 못해서입니다.
그냥 영어를 못하는데 근본적인 원인에서 눈을 돌리고 자꾸 문제만 붙들고 늘어진다는 게 문제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어느정도 영어 실력을 쌓았으면 당연히 기출로 가서 기출 위주로 공부하시는 게 맞고요. 우리가 번역가 할 것도 아니고 해석만 잡고 있으라는 이야기는 또 아니니까요.
그저 대부분 노베이스들은 기출에 대한 경험 부족보다도 그냥 영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목표가 3등급이라면, 영어 자체는 좀 포기하고 대충 공부한 다음 기출양치기로 쉬운 유형 위주로만 정복해서 저공비행하는 전략도 있기는 한데, 노베가 이런 방법으로 1-2등급 안정권으로 가기는 대개 어렵습니다.
3등급이라 하면 아예 노베는 아니겠지만.. 절평과목+언어과목 특성상 거품이 잘 끼는지라 실력에 비해 점수가 잘 나오는 경우도 많아서 모르겠습니다.
하나 더 여쭤보고 싶은데, 방학동안 강의를 들으면서 문제집을 하나 푸려고 하거든요? 유형별로 나눠놓은 문제집을 생각중인데, (자이나 마더텅같은...) 이걸 지금 풀어버리면 내년에 시간재고 기출을 풀어볼때 겹치는 문제는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유형별 문제 말고 3개년기출 이런걸로 바로 시작하는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