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1231 [1382799] · MS 2025 · 쪽지

2025-10-21 19:31:44
조회수 78

코드원 6평 분석서 생윤 윤사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165280

1. 생윤

생윤에서 교과 외 줄타기를 하거나 안나오던 개념을 슬슬 빡세게 내고 있어서 그런 것을 꼭 집어서 넘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코드원 6평 분석서를 구매했었습니다.

제가 50점을 맞기는 했는데 사실 생윤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거법으로 애매한 거 제끼고 그럴싸한 것 고르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수능에서 운을 중립화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저는 15번 여성 참정권 문제에 싱어 관점과 17번 칸트에서 평화연맹이 많아지면 영원한 평와에 가까워지느냐가 꽤 헷갈려서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참정권 O 평화연맹은 하나에 다 들어오면 좋겠다 정도로 답을 골랐었는데요 인강 해설 강의에서도 그런 정도로 해설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코드원 6평 분석서에서는 이 문장의 중의성 같은 것을 지적하고 원조 목적이 복지 증진인 점을 강조해야 오류논란이 없어진다는 것을 지적해줘서 좋았습니다. 또 평화연맹 숫자가 많아지면 다시 전쟁상태를 초래할 것이라는 칸트의 원전을 참조해서 은근히 오개념이 생기는 칸트의 영구평화론을 자세히 설명해줘서 좋았습니다. 또 비킬러부분이 엄청 강력한 자체제작 모의고사도 첨부되어 있어서 수능날 의문사를 방지할 수 있을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2. 윤사

윤사도 교과 외 줄타기를 하거나 6월 9월때 경고 메세지 날려두고 수능때 폭탄을 던지는 경우가 많아서 코드원 분석서로 어떤 강조점이 있는지 체크하고 개념을 추가 복습해서 수능때 뒤통수가 아니라 어느 정도는 대비해 놓은 상태로 시험을 치기 위해 구매했습니다

스피노자 3점짜리 하나 틀려서 47점맞았고 정약용 문제가 답은 맞췄는데 애매한 느낌으로 골라서 해설이 궁금했었습니다. 스피노자 같은 경우에 실체 양태 소산적자연 능산적자연 등 꽤 많은 용어를 사용하고 스토아학파에 비해서 많이 어려운 개념들을 사용하는데요. 저는 선악을 인식한 모든 개체는 수동적 정서에 전혀 예속되지 않는다가 문제 없는 발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애초에 스피노자 개념에서 수동적 정서에 예속당하지 않는 개체는 없다는 것을 분석서에서 설명해주시더라고요. 

다른 인강 해설에서는 예속당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애초에 일단 예속을 당했다가 이성으로 원인을 파악해서 정념이기를 그치고 능동적 감정이 발생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새로운 수동적 정서가 새로 발생한다는 것인데, 개념을 여러번 회독했는데 이런 지식들은 처음봐서 배울 수 있게 되어서 수능전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약용은 제가 욕구를 긍정한 것은 알고 있었는데 육체적 욕구와 이성적 욕구 둘다를 긍정하는 것을 세밀하게 구분해서 공부를 하지는 않고 있었기 때문에 그걸 짚어주고 원전까지 제시해놔서 읽고서 정약용 사상을 더 깊게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수능이 이제 3주정도 남았는데 빠르게 분석서 보고 여유있게 사탐시간 남기면서 쌍윤 100점 맞을 자신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