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이스 수리논술 올인 긴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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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초중딩때는 여러 기관들에 출석하느라 학교에 잘 못갔어요
고1부터 일만 했고 현재 21살 집나와 독립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은 했습니다
검사도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 아이큐가 140 높은 편이라 알고 있어요 중3때 한거여서 지금도 유효한지는 모르겠네요 몸이 많이 상해서요
사실 뭘 해보고 싶다는 희망 같은 건 없는데 수학이 재밌더라구요
자연스레 그쪽 일을 하며 살고 싶으니 공부를 해야겠다 싶어서 개념책 하나만 봤습니다
아직 문제를 많이 풀어본건 아니라 스킬이 부족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원리를 이해하고 구하려고자 하는 것을 알면 뭐든 풀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생각해서 어려운 문제도 몇개(4점 마지막 킬러) 손을 대봤는데 풀 순 있었습니다 정석적인 풀이가 아니거나 너무 돌아가서 풀기도하면 시간은 되게 오래 걸리기도 했지만요
그나마 초등시절 영어를 좀 했어서 모의고사는 2년전 현역 기준 3등급 이였습니다 기억이 나는건 아니고 그냥 감으로 답이 안되는게 수거 됐어요 지금도 아마 3-4등급은 나올거같아요
내년에 일 다 그만두고 공부 한번 해보려합니다 제가 장기적 스트레스로 뇌손상이 있고 adhd도 있습니다(약복용합니다) 국어 글이 잘 안읽히고 계산이 느리고 또 흥미 있는 과목에만 몰입하는게 심해서 입시를 전혀 모르는 제 입장에서는 수학,사문,영어 세과목만 공부하며 수리논술 위주로 준비해보는게 어떨까 싶은데 너무 위험한 길일까요? 전부 노베이스이고 현재 수학1,2 개념만 훑어 봤어요 정말 개념만요
목표는 광명상가 부산대 경북대 어려울까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는게 없어서 막막합니다 겪어보신분들 난이도가 어떤지 어느 결심이 제 상황에서 좀더 나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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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맞음. 근데 그 기회 누구나 다 가졌던거잖아. 그 기회 잡지 못한 건 본인 잘못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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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수학 시작하기 전에 들어가면 수학부터 볼 수 있나요 아님 걍 입장 불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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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음뇨?
확실한 목표설정을 하고 들어가시죠 그냥 대학생활하고 싶다는 막연한 마인드로는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목표 설정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일단 대학생활에 로망 같은건 없습니다 수학에 관한 일을 하고 싶어서 공부를 하고 싶어요 현역 수능 응시 당시에 한달정도 공부 해봤던 기억에 이어 2년정도 생각해오고 준비해온 일입니다 제 생각에는 수리논술 쪽으로 올인해볼 여건이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이지만 입시쪽은 아는게 없어 너무 위험한 선택인지 여쭤본거에요 정시만을 해야하는게 맞을지 수리 논술도 같이 준비하거나 수리논술만 해도될지 그 선택이요!
광명상가 부경은 수리논술 올인해도 충분하죠
그정도라인운 정시 병행해도 괜찮울듯
제가 주변에 조언을 구할 사람이 많이 없어서요 혹시 국어와 탐구2 두과목을 같이 정시도 병행 하는게 낫다고 보시는지 아니면 더 상위 수리논술도 노리면서 그 시간에 수학,사문,영어 에만 집중하는게 낫다고 보시는지 여쭤볼수 있을까요? 사건의 절차 진행등으로 인해 부모님과 분리되어있는 기간 등 학교 자체도 제대로 못나가서 정말 아예 아는게 없는 노베이스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인수분해도 얼마전에 개념볼때 안정도요 adhd 약은 메디키넷 하루 두알 먹는데 글이 잘 안읽히고 국어는 2년전 한달 공부하기 전,후 풀어봤을때 모두 4-5등급 이였습니다
교육과정이 1년남아서 1년에 승부봐야하는데 제가 본인상황이라면 정시도 병행하되 국어 버리고 수탐+영어 위주로 최저 맞출라인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논술 쓸 라인을 올려볼거같네요
메디컬이 아니면 대부분 2합5-6 3합7-8이라서 수탐영 2만 떠도 웬만한 곳은 최저 다 맞추니까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보통 논술만 보고 재수를 하진 않는거 같아서 불안하다는 생각에 글을 올려봤어요 물론 봐가면서 조정해야겠지만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수학 어려우신거 있으면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 의견이 듣고 싶은데 혹시 sy님께서는 국어,탐구2 두개를 버리는 선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글쓴이분 상황에선 그게 최선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그렇게 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