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6 9평으로 수능 세계사를 예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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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예측하기전에 한마디를 하자면 같은 역사과목인 동아시아사는 출제될 주제,내용이 상당히 적기 때문에 사실상 유형이 고정화되었다고 볼수있다. 그러나 세계사는 출제될 주제,내용이 넘쳐나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출제가능하다는 사실을 염두해주자. (즉 동사처럼 6 9를 분리해서 보는게 아니라 통합형으로 분석해볼것) 또한 최근 평가원은 고난도 사료해석도 애용하지만 (23수능 독일 식민지,26 6평 루이16세) 지엽적인 개념 또한 자주 킬러로 출제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23 독일 식민지,25 9평 트리폴리,25 수능 보스턴) 문풀도 중요하지만 역사과목은 언제나 개념이 최우선이다.
딴소리는 여기까지만 하고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6,9평가원과 수능의 연관성을 간단하게 살펴보겠다. 마지막엔 필자의 픽을 설명하고 끝내도록 하겠다.
아래 두 문제는 동일한 주제이다 못해 거의 판박인 문제지만 극단적인 문제 난도를 보여준다. 우선 첫번째 문제는 25학년도 9월 5번으로 몰라서 틀리면 재수가 확정인 수준인 문자 그대로 ㄱ졷밥 문제로 출제된 문제이다. 그리고 두번째문제는 25학년도 수능 16번으로 오답률이 무려 80%에 육박하며 엄연한 킬러 문제로 출제되었다.
9평 문제는 동인도 회사에 반발한 "세포이 항쟁"을 주제로 수능은 동일한 주제에서 세포이가 아닌 "동인도 회사"를 출제하였다. 즉 6 9평과 수능은 연관성이 분명히 있다는것이고 오히려 6 9때 스쳐지나가는 문제가 수능때 비중있게 나올수 있다라는 사실을 추측해볼수있다.
그럼 6 9때 출제됐으면서 수능때 출제가능하고 봐둘만한 문제들은 무엇이 있을까?
필자가 생각하는 변별문항으로 출제될 유력한 주제는 크게 5가지가 있다. (순서가 중요도를 뜻하진 않는다.)
1.각국사 단독,통합
2.제국주의
3.전쟁사
4.도시
5.혁명사
이렇게 4가지이다. 그럼 순서대로 알아보도록 하자.
1.각국사는 단독으로도 통합형으로도 나올수 있다.
우선 6 9평에서 비잔티움이 2번 출제되었고 2번 다 비중있는 각국사 통합 문제로 출제되었다.
또한 6평에선 아시리아,오스만이 9평에선 파티마가 각국사 단독으로 출제되었다.
그리고 유심히 볼것은 각국사 통합형 문제는 두번 다 연표와 지리가 핵심 근거로 출제되었다는 점이다. 즉 수능에서도 비잔티움을 그대로 연표,지리를 활용한 각국사 통합형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각국사 단독은 미출제거나 낯선 개념을 활용해 출제됐다는 사실을 눈여겨볼만하다. 각국사 단독이 비중있게 나온다면 생소한 개념쪽이 출제될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오스만 각국사+전쟁사였다는 점에서
전쟁사와 각국사를 연결할수도 있다.
2.제국주의는 우선 6평에선 그리 비중있게 나오진 않았다. 9평도 간단한 개념 문제로 출제되었지만 많은 수험생이 포르투갈의 식민지를 외우지 못한 탓에 오답률 1위를 기록하였고(제가 완벽 적중한 문항이기도함) 이를 볼때 제국주의에서 식민지 구별이 또 다시 킬러 문항으로 나올수도 있다. 물론 제국주의는 전통적인 킬러유형으로 6 9 결과와 상관없이 항상 1순위로 비중있게 봐둬야 한다. 당장 작수 킬러도 유형상 제국주의에 속한다
3.전쟁사는 6평에선 ww2와 ww1이 둘다 비중있게 출제되었고 9평에선 나폴레옹의 혁명전쟁이 출제되었다. 6 9 둘다 미출제였던 내용을 활용했고 6평에선 각국사와 9평에선 혁명사와 통합 출제됐다는 점에서 수능에서도 미출제 요소와 기타 통합형으로 출제될것으로 예상해볼수있다. 우리 생각보다 전쟁사에선 낯선 내용이 많으니 한번 꼼꼼히 봐두자.
4.도시사 또한 상당히 유력한 후보이다. 6평에선 보이지 않았으나 9평에선 상당한 비중으로 7번 문제 사료속에서 도시가 간접 근거가 되었고 14번의 선지에선 트리폴리가 나왔고 19번 문제는 대놓고 도시 문제를 출제하였다.
9평 7번 문제인데 도시(취안저우)가 각주로 스쳐지나가서 "도시사 그리 안 중요한거 같은디..14번 트리폴리도 기출 재탕이고..19번 콘스탄티노폴리스(이스탄불)도 ㅈ밥이고,," 할수있으나 25수능때 직전 9평에서 스쳐지나간 문제가 킬러로 나온 사실을 기억하자. 또한 23수능에서 이미 임안(항저우)이 단독으로 심지어 준킬러로 출제되었고 25학년도 9평에선 트리폴리라는 생소한 도시가 킬러문항으로 출제된 사실을 기억하자. 사진속 취안저우도 네임드 도시이기에 취안저우 단독 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을 배제할수없다. 물론 다른 생소한 도시가 출제될수 있으나 핵심은 도시가 단독으로 그것도 생소하고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꽤 높다는 사실이니 도시를 유심히 봐보도록 하자.
5.현재 가장 유력한 킬러후보인 혁명사이다. 6,9때 각각 2문제씩 출제되었고 6월엔 프랑스 혁명이 킬러로 영국혁명 또한 킬러로 출제되었고 9월엔 낚시성이 있는 준킬러로 출제되었다. 즉 이미 6 9때 꽤나 비중있게 출제했기에 수능때도 나올 가능성이 제일 높은 주제라고 의심해볼수 있다. 또한 지엽적인 개념과 사료해석을 둘다 활용했다는 점에서 지엽+사료해석이 둘다 들어간 고난도로 출제될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당연히 프랑스쪽이 비중있었기에 프랑스가 1순위지만 미국혁명 또한 유력한 후보이다. 애당초 6 9때 스쳐지나간 문제가 수능때 고난도 나왔던 작수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9월에 수월했던 미국혁명이 비중있게 출제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수없다 (영국혁명은 어렵게 내기가 힘들다. 6평때 분명 킬러급 오답률을 보였으나 이는 필자 생각엔 분명한 표본이슈로 수능표본으로는 6평 영국혁명 문제로 학생들이 변별될 가능성은 낮다. 연표로는 어렵게 낼수 있겠으나 세세한 연표가 요즘 트렌드는 아닌 이상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프랑스와 미국에 비하면 낮다. 물론 이를 역으로 활용해 예상치 못한 내용과 연표를 낼수있으니 한번 보긴 하도록 하자.)
이제 각 주제별로 필자의 픽을 적어보겠다. (맹신 금물입니다. 수능 끝나고 "색갸 니가 말한거 하나도 안 나왔잖아!!!" 금지입니다)
1.각국사 통합-비잔티움 제국
2.제국주의-각 국가의 식민지 구분
3.전쟁사-WW1
4.도시-문자 그대로 아무곳이나 다 가능하나 아시아나 북아프리카쪽 유력 (취안저우 쑤저우 사마르칸트 튀니스)
5.미국혁명 (정배는 프랑스나 전 미국혁명이 9평때 비중 낮게 나온게 의심됨. 그냥 다 보면 해결)
문제로 하나 대충 적어보자면 사료로 미국 혁명 당시 보스턴 차 사건을 주고 선지에서 요크타운보다 북쪽 지역에서 발생하였다. 라고 도시+전쟁+혁명+각국 쿼드라 통합으로 낼수도 있다.
그럼 길었던 칼럼은 여기서 끝내도록 하겠다. 유익하든 유익하지않든 좋아요를 눌러주면 감사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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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읽기 전에 개추

잘 읽고 갑니다 늘 유익한 정보 너무 감사해요26
제 예측은 1컷 50 만점백분위 96 만점 표준점수 67입니다
?
제발 미국혁명 킬러, 후우마이야 준킬러 출제!!
6 오스만 9파티마 11은 후우마이야?!

정성추 정성추 예시로 든 문제 보고 철렁 했네요 ㄷ ㄷ ㄷ ㄷ 보스턴이 요크타운 위에 있구나 ㅎㅎ,,4종 지도에 전부 나오는 내용이라 의심중..
튀니스 이런 지역은 따로 찾아봐야하는건가요?
교과서 지도에 있어요! 튀니스는 4종에 다 있습니다
제가 생윤 사문이라 읽어도 잘 모르겠지만, 다른분들이 봤을때 유용한 칼럼을 잘 쓰시는거 보면 신기하네요 개추박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평가원의 최근 다소 세지스런 문제 출제 트렌드를 보아하니 왠지 콩고-벨기에 같은 마이너 국가가 킬러요소로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심하면 막 그 옆에 프랑스 식민지라든지 남서쪽에 포르투갈 식민지가 있었다는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