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니한테 단 한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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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없앨거야.
이건 없어져야만 해.
스마트폰 없었던 때가 더 행복했어.
하늘이 파란걸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그날의 공기를 느끼고
상대의 대화에 집중하며
행복하게 살았어.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나서
쇼츠, 릴스 등 짧고 자극적인 매체를 접하고
뇌의 도파민 수용체가 망가지고
이젠 소소한 행복따위 못 느끼고
더 강한 자극만을 원하게 됐어.
SNS, 커뮤니티에서 잘난 사람들을 보며
시기하고 질투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게 됐어.
청년 은둔형 외톨이가 지금 이렇게 많은 건,
코로나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스마트폰이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해.
남들처럼 평범한 일상을 살지 않더라도
누워서 유튜브 딸깍, 커뮤 딸깍 하면 도파민이 채워지니까
밖에 나갈 이유가 없어졌어.
그런데 이렇게 강한 자극은
반복할수록 결국 무뎌지게 돼있고,
무뎌지니까 공허함이 점점 커지더라.
인터넷 바깥에 세상이 있어.
휴대폰을 잠깐이라도 내려놓자.
뇌도 쉴 시간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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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많아야 의지도 강해지는거 같아요!
나도 훈련소 있을 때 폰 없이도 그때가 제일 재밌었음..
저도 24-25통틀어서 가장 행복했던 때 꼽으라고 하면
작년 훈련소 때가 아닐까 싶네요...
길걷다가 폰을 주머니에 넣고 하늘을 보니깐 좋더라구요..
에어팟도 안 끼는게 좋은 거 같아요.
그냥 아이들 뛰어다니면서 노는 소리.
웃는 소리.. 이런거 듣는게 더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