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여론조사] 정동영이 쏘아올린 '두 국가론'… '동의' 우세

Question

서울과 부산 시민들은 대체로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안하고 있는 '남북한 두 국가론'에 대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조선이 창간 57주년을 맞아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여론조사 전문업체 케이스탯에 의뢰해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는 서울과 부산의 유권자 각각 800명을 대상으로 시장 후보 적합도 및 현안 여론조사를 한 결과 서울에서는 54%, 부산에서는 48%가 남북한 두 국가론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30대는 '동의' 50%, '비동의' 43%였고, 40대의 경...

연령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30대는 '동의' 50%, '비동의' 43%였고, 40대의 경우 69%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50대와 60대에서도 각각 66%, 54%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다만 20대와 70세 이상은 '비동의'가 각각 49%와 56%로 높았다. 부산의 연령별 통계도 서울과 유사했다. 18~29세에서는 '비동의'가 55%로 절반을 넘었다. 30대에서도 '동의'(44%)보다 '비동의'(48%)가 높았다. 40대, 50대, 60대는 각각 65%, 60%, 48%로 동의한다는 의견이 높았으며,70세 이상에서는 응답자의 57%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념 성향에 따라서는 응답의 결이 분명하게 갈렸다. 서울 내 보수층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67%에 달했다. 중도에서는 '동의'가 57%, '비동의' 36%였고, 진보층의 경우 80%가 동의한다고 답했다.부산의 경우 보수층은 '동의' 29%, '비동의' 66%를 기록했고 진보는 '동의' 73%, '비동의' 23%로 서울과 마찬가지로 대척된 양상을 보였다.

서울의 여론조사와 다른 지점도 있었다. 부산의 중도층은 동의가 다소 우위였던 서울과 달리 '동의' 48%, 비동의 '44%'로 근소한 차이만을 보였고, 모름·무응답층에서는 '동의' 29%, '비동의' 58%로 서울과 반대의 응답이 나왔다.

이러한 결과는 이념 성향에 따라 남북한 두 국가론에 대한 의견이 명확하게 갈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보수층은 국가 정체성과 헌법 원칙을 중시해 신중·부정에 가깝고, 진보층은 남북 갈등의 해결책으로서 '사실상의 두 국가'를 받아들이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부산의 중도층, 모름·무응답층에서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동의가 나온 것은 PK지역의 보수세가 간접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남조선청새치 · Accepted Answer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안심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범부 · Answer

두국가론은 우리 헌법상의 우리 영토 포기하자는거 아닌가?

민 족 고 대 · Answer

대놓고 위헌을 조장하네

파티피플 공명 · Answer

이런 사람이 대통령 후보였고 현직 대통령이 정동영계

kongalliey00 · Answer

이게 뭔소리여

[창간 여론조사] 정동영이 쏘아올린 '두 국가론'… '동의'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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