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밤새 걸어 탈출해 “살려주세요”…대사관은 “업무종료”

2025-10-18 22:50:38  원문 2025-10-18 21:06  조회수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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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제는, 지금도 캄보디아에서 돌아오지 못한 수많은 한국 청년들입니다.

우리 정부는 '대사관에 신고'하라며 신속한 대응을 약속했습니다만, 과연 그럴까요.

긴박하고 간절했던 한 청년의 구조 요청에 한국 대사관이 보인 반응은, 신속이 아닌, 문전박대였습니다. 민정희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바퀴 빠진 캐리어를 들고 서성거리는 이 남성. 돈을 벌러 왔다가, 4개월 동안 캄보디아 사기 범죄 단지에 갇혀있었습니다.

[김○○/캄보디아 범죄 단지 감금 피해자 : "동생한테 전화하니까 '살려주라'고 했는데, (조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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