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들하시는데 평가원도 은근히 XX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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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영어 생2, 14 세지 일단 제껴두고
사탐 사회문화에는 빈곤율, 빈곤선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만약 빈곤선이 5000원, 국가 전체의 인구가 100명, 5000원 이하를 가진 인구가 10명이라면
빈곤선보다 돈이 적은 사람은(10명) 빈곤층이 되고 빈곤율이라는 통계에 잡혀서 빈곤율은 10% 입니다.
ㅇㅋ?
여기서 문제를 봅시다.
상대적 빈곤율과 절대적 빈곤율이 같다면 상대적 빈곤선과 절대적 빈곤선이 같다.(상대 절대는 몰라도 됩니다. 그냥 A빈곤 B빈곤이라 이해해도 됨)
이 명제가 참일까요?
평가원은 참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가정을 해봅시다.
상대적 빈곤선이 5000원, 절대적 빈곤선이 5500원, 5000원 이하를 가진 인구가 10명, 5000~5500원을 가진 인구가 0명 이라면
빈곤율은 같으면서도 빈곤선은 다릅니다.
완벽한 반례인거죠.
이런 의의제기에 대해 평가원은 역시나 응 아냐^^ 라고 합니다. 정말 완벽한 반례가 있는데도 말이죠
가끔 보면 평가원을 신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아니에요.
수능에 이거 내고 다시 한번 소송당해봐야 정신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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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xx같은건 다 아는 거 아니었나요
이과라 죄송합니다
이과, 신속히 뒤로가기를 누른다.
일부러 쉽게 쓴건데 알파, 베타, 함수, 알파 이하의 값, 베타이하의 값이라고 쓸 걸 그랬나요ㅋㅋ
의의제기 > 이의제기
.......예전에도 이거 틀려서 고친 기억이 있는데 또 틀렸네........
일반적이지 않은 케이스라서 고려하지 않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리고 그 논란이 된 문제 이후로는 조건을 줘서 그런 여지가 없게 했던 것 같은데요.
( 단, ~~이며, ~~라고 가정한다.) 이런식
어휴 저 저거때메 7시간을 낭비했었음 ㅅㅅ
국민들의 소득에 연속성이 있다고 가정한 듯하네요... 오해의 소지는 다분한 것 같습니다
네 아마 그이유 때문인걸로 알고있어요
사문 빈곤선 이과생인데 ㄹㅇ 극혐 ㅇㅇ;;
듣고 보니 타당하네요.
다만 수능을 위해서라면 저렇게 깊게 파고드는 건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회 문화는 말그대로 우리내 사회를 탐구하는 과목이기따문에 극단적인 경우는 제외한다가 반론 요지였나 그랬을걸요
저런 극단적인 사례의 소득 분포는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다면서 안된다고 한거 아닌가요
네 그렇죠. 근데 언제부터 현실성을 따졌는지 의문임.
중산층의 인구가 기적적으로 100% 하층으로만 이동하는 건 도대체 어느 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지나가던 이과: 계속 지나가기로 한다)
이 > 문 전과생이라 문알못인데
사회문화는 이렇게 틀리게 하나요?
문제풀때 생각을 어디까지 해야하는 건지 난감하네요
저게 특이한 케이스일걸요 전 풀면서 그 생각안해봄 저거 논란된것도 이베스 강사분이 지적한걸로 아는데
작년 EBS 교재에선 그 부분을 답지에 명확히 서술 하였습니다. 하지만 평가원에서는 역대 기출을 봐도 그런 상황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전 사실 평가원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예외 상황을 다 인정해버리면 소득분위나 빈곤율, 모든 비율 문제는 출제 자체가 불가능 할듯 합니다. 하나하나 예외 사항을 다 적어 둘수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