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1414241] · MS 2025 · 쪽지

2025-10-18 16: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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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를 쓴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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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마리골드를 닮았어

그건 하늘이 아직 파랗던 여름의 일 


그립다며 웃을 수 있던 그날의 사랑


「이젠 멀어지지 말아줘」라며

울 듯한 눈으로 바라보는 너를

구름 같은 상냥함으로 살짝, 꽉

끌어안고서, 끌어안고서 놓지 않아

rare-쿠로카와 아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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