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심은 선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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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누군가의 특정 요소에 이끌리는 감정이라고 생각함
마치 외모가 좋은 사람 보면 매력적이고 보기 좋다고 평가하고 카리스마 있는 사람 보면 멋지다고 평가하듯이 동정심 또한 그저 불행이나 고통받는 사람을 보고 안타까운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하나의 평가적 요인이라고 봄
그건 그저 자연적인 감정일 뿐 선이나 정의로운 마음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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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개추누름
멀리 갈 필요 없이 애초에 받는 입장에서도 동정은 상당히 기분 나쁘던데
ㄹㅇ그럴때 있음
그리고 그걸 선심으로 착각하고 부심가지는 사람들이 최악임 멀쩡히 있는 약자를 누구맘대로 동정해 ㅆㅂ
그런사람들 특)약자한테 자기맘대로 약자프레임 씌우고 거기에 맞추지 않으면 이상하게봄
이거 ㄹㅇ임 동정도 결국 자기보다 하등한 존재로 보기에 나올수있는감정이잔어 그냥 동등하게 대하면 될 것을
윗분 의견과 반대로 저는 동정심 = 자기보다 하등하게 봄 이렇게 놓는 건 일반화의 오류 같다고 생각해요. 칸트도 동정심에서 나온 행위가 도덕적 가치가 없다고 했을 뿐 나쁘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동정심도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 중 하나이고 기부 등의 좋은 행위를 이끌어낼 수 있기에 그 자체로 선심은 아니더라도 ’의무와 합치하는 행위‘에 기여할 수는 있죠. 결과론적으로 생각해야 될 때도 있으니까요
그렇군요. 저도 동정심 '자체'가 나쁜 감정이라 생각하진 않지만 그걸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별개로 좋아하는 사상가 중 한명이 칸트긴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