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전달물질(호르몬)과 감정의 관계에 대한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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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 몸 내부 신경계의 호르몬의 화학적 작용에 따라 기분을 느끼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는 도파민과 엔돌핀 등을 통해 쾌감과 행복감을 느끼고, 코르티솔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느낀다. 그리고 이는 우리 몸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작동하며 다양한 감정을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우리의 동기나 행동은 결국 이 호르몬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일 뿐이니, 우리는 그저 호르몬의 노예에 불과한 걸까? 그렇지는 않다.
우리의 뇌는 단순히 호르몬의 신호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기관이 아니라, 그 호르몬 신호를 과거의 경험, 학습, 기억, 인지적 판단 등 수많은 정보와 통합하여 최종적인 감정이나 행동으로 표출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심장이 뛰고 긴장감이 느껴질 때, 이 감각을 어떤 상황에서는 '두려움'으로 해석하고 도피하려 할 수 있다. 하지만 똑같은 생리적 반응이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흥분'이나 '도전 의식'으로 해석되어 더 잘 준비하고 성과를 내는 동기가 될 수도 있다.
이는 "우리의 '인지적 해석'이 호르몬 반응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감정과 행동의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우리는 호르몬의 발생 그 자체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그것을 어떻게 다루고 활용할지는 여전히 우리 스스로 결정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뇌과학이 들려주는 인간'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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