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황분들 제발 도와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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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문만 봐주세요. 마지막 문단에서 '이처럼 비디오 아트는 대중문화에 대한 ~ 언제든지 우연한 사건의 개입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고 해서
저는 9번 문제 <보기> b작품이 설치 비디오니까 당연히 비디오 아트이기도 하니 '우연한 사건의 개입'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판단이 잘못된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공부해야할까요?
27수능 준비중입니다. 현재 4등급이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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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우연한 사건의 개입' 은
'가정용 비디오 카메라의 보급' 같습니다.
근데 b작품도 비디오아트니까 지문 마지막 문단에 의해 우연한 사건의 개입 맞다고 하는거가 어떤게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마지막 문단에서 말한 '우연한 사건의 개입'은
'가정용 비디오 카메라의 보급'으로 인해
대중들도 영상을 찍어올릴 수 있게 되었다를 말하는 것 같고,
<보기>의 b작품인 '닐슨'의 경우 '국가나 기업에 의해 일방적으로 편성된 것'을 그저 변조한 것일 뿐, 대중들이 찍어올린 영상이 아니기 때문에 '우연한 사건의 개입'으로 보지 않는 것 같네요.
그럼 마지막문단에서 비디오 아트라는 전체범주가 우연한 사건의 개입이 있다고 한건 뭔지 모르겠어요ㅜㅜ
고1 교육청기출인데 평가원이 아니라서 그런건가요?
작품이 이미 완결된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 대중들은 편성된 영상만 봐야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우연한 사건의 개입으로 변화될 수 있다 = 카메라의 보급으로 대중들도 영상을 찍어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변조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만들어서 올릴 수 있게 되었다는 시대의 전체적 흐름을 봐야할 것 같아요.
비디오 아트는 대중문화에 대한 저항과, 작품이 이미 완결된 것이라는 고장관념에서 벗어나 언제든지 우연한 사건의 개입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지, 단정이라고 볼 수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즉, 비디오 아트는 언제든 우연한 사건의 개입으로 '변화한다.'가 아니라,
그렇게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 뜻에 더 가깝고,
<보기>의 경우 그렇게 하지 않은 경우의 사례를 든 거 같아요.
그렇죠.
닉슨은 새로 찍어올린 게 아닌 그저 변조시킨 것이니까요
그 될수있다라는 가능성과 필연성 여부까지 따지는 정확한 독해를 하는걸 평가원도 요구하나요?
저는 솔직히 너무 말장난처럼 느껴져서 교육청이라 그런가 싶네요.
평가원도 그정도는 차이를 둔다면 숙지하겠습니다.
문제에서 물어보는 건 개연-단정 문제보다는 보기에 나온 예시가 실제로 우연성에 따라 바뀌는 작품인지를 물어본 것 같아요
보기 a에는 첼리스트의 연주에 따라 바뀔수 있다고 나왔는데 b에는 그런 서술이 없었으니까요, b에 관여하는 건 오로지 변조 장치 뿐인데 변조 장치가 외부의 어떤 우연적인 사건 때문에 다르게 작동하는 건 아니잖아요?
나 지문 아래쪽에도 b같은 변조는 예술가의 자의적 변형이라고 나와있네요
저는 자의적변형이면 우연햔 사건개입은 없는거라고 바로 생각이 안들었는데 어떤게 문제일까요ㅜㅜ
저는 글에서 '우연한 사건의 개입'으로 볼만한게
'가정용 비디오 카메라의 보급' 뿐이라 생각해서
그럼 그에 따른 '변화'는 '대중들도 영상을 찍어 올릴 수 있게 되었다'라고 생각했는데
'닉슨'은 영상을 새로 찍어올린 게 아닌
단순히 변조시킨거라서
'닉슨'은 '우연한 사건의 개입'의 예시로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어떤가요?
그거까진 잘모르겠어여. 그냥 출제의도가 자의적인거랑 우연성이랑 대립시키라는 의도같긴해요
애초에 가정용 비디오 카메라의 보급이 지문에서 설명한 우연한 사건의 개입이 아닙니다. 가정용 비디오 카메라의 보급은 그 앞 논의에서 '대중이 메시지 수용 주체에서 메시지 생산 주체로 변모했다.'를 보여주는 예시일 뿐이고, 실제 우연한 사건의 개입은 '작품이 관람객의 행동이나 주위의 환경에 따라 반응하여 변하는 것'이라고 지문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오님 말씀이 맞는거같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