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황분들 제발 도와주세요ㅜ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065175
(나)지문만 봐주세요. 마지막 문단에서 '이처럼 비디오 아트는 대중문화에 대한 ~ 언제든지 우연한 사건의 개입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고 해서
저는 9번 문제 <보기> b작품이 설치 비디오니까 당연히 비디오 아트이기도 하니 '우연한 사건의 개입'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판단이 잘못된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공부해야할까요?
27수능 준비중입니다. 현재 4등급이구여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4년생#05년생#07년생 인증O) 탈탈털린 짱르비 33 20
-
#공지#국어#독학생 9모 '두 출발' 떠 먹여드림 98 28
-
이번 10모 수학 객관식은 15빼곤 다 쉬운거임?? 14 1
갠적으론 11 12 13 14도 꽤 쌔다고 보는데.. 일단 문제가 어려운건 아님.....
-
야 옯블붕 4 0
덮칠께♥︎
-
까마귀, 푸른 산이 어케 대비되는 거임??
-
너랑 유미랑! 4 0
라면출격.
-
10모 후기 2 0
국어 (언매) 91 (1) 수학 (확통) 66 (4) 영어 92 (1) 한국사 44...
-
현직 순천향의대생 3 0
있으면 쪽지 한번 부탁드려요
-
한완수 마플교과서 0 0
뭐가 더 좋을까요?공통수학 1,2 겨울방학 때 복습하고 수 1 들어갈 건데 공통수학...
-
좆반고 모고 썰 11 2
국어시간 감독 계속 화장실왔다갔다함 혼자 칠판에 뭘 자꾸 적음 근대 보니 자기...
-
나는 근데 대화만 잘되면 4 0
남자여도 상관없음
-
옯나잇 2 2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또 그렇지도 않은 것 같고 그러네요 일단 걱정은 수능 치고 나서 하기~
-
나는 근데 여자 얼굴 안봐 8 0
여자면 돼
-
사람은 내면이 중요하고 어쩌고저쩌고 12 0
진짜 미남미녀 만나면 내면의 중요성이 얼마나 하찮은지 알 수 있다 카더라
-
머리가 아픈 여자가 좋아
-
할리갈리 게이랑 친추했다 5 0
드디어 한판 이기고 친추 보냄 가려고 했는데 내가 본인 이길때까지 기다렸대 낭만있는 친구네
-
옆자리 분들은 다들 실모나 n제 푸는데 전 진도가 느려서 옆에서 실전개념이나 기출...
-
리플리 고해성사합니다 4 0
저는 킬캠 87점 받은 회차를 5점 호머해서 92점으로 기록했습니다
-
고2 10평은 2 1
24번 다들 11로 하고 틀린 사람 많지 않나
-
고1 수학 0 0
이번 10모 국어94,영어97인데 수학은 80입니다 (4점짜리 두개 찍어서...
-
수학 등급 변화 23343322 2중반정도 늘 실수 3~5 틀..+시간말림 유형은...
-
역대 미적 27번중 순수 난도 1위는 뭔가같음?? 7 0
난 갠적으론... 이번 10모 27번이랑 2024 수능 27번은 걍 압도적 넘사벽같음..
-
근데 으대갈 정도의 머리면 못생겨야 정상 아님? 13 0
아니 못생겨야만 해
-
사문 만표 64는 뭐임? 3 0
그렇게 쉬웠나요
-
나꼬가 진짜 이쁘긴 하다 6 0
세련된 이쁨
-
수능으로 에피 딸수있냐 5 0
좆간지날거같은데
-
할리갈리로 벽느낀건 오랜만이네 6 0
오버워치 사설방에서 할리갈리 하는데 한명을 한번을 못이기겟네 ㅋㅋㅋ 오프에서...
-
N수생 분들 9모,수능 성적 차이 많이 나셨나요?
-
졸려 <<<< 개10게이 7 0
아잉졸려잉힝구핑구 이런느낌임
-
로피탈 같은 거도 써도 괜찮으려나
-
대가리치고자기 17일차 1 0
쿨쿨;;
-
애미 씨발 좆되ㅛ다 8 0
-
아니,,, 유툽에 뭐만하면 좌파냐 ㅇㅈㄹ하는 색히들은 도대체 뭐하는애들임??? 1 2
ㅅㅂ 샌드위치 잘만드는법 보고있는데 댓글에 레시피나 요리얘기는없고 "좌파들이...
-
문학 복구하는법좀 알려주세요 1 0
10모때 문학잎터져서 지금 하나만 한다면 박석준 행동강령이나 문상추 중에 뭐가...
-
문학 시간 줄이는법 0 0
독서 시간이 자꾸 모자라서 문학에서 시간을 줄여야 할것 같은데 요즘 소설에서...
-
국어는 ㄹㅇ 감유지만 한다 1 0
국어를 이제 손을 놓을려고요 탐구 수학 몰빵하고 국어는 감유지만 할게요 ㅠㅠ 제...
-
생활과윤리와사상 2 1
믿을건 너희 뿐
-
다만 가능성의 들판을 끝까지 내달려라 산꼭대기를 향한 투쟁만으로도 인간의 마음을...
-
국어 실모 1 0
점수 고정+백분위 고정형 인간이라 어느정도는 일정하게 나오는데 유독 특정 세트에서...
-
무속신앙 믿음? 8 0
우리집 맹신하는데 그래서 작년에 부적 몇번 먹음 나는 ㅈ도 안믿는데 궁합같은거는 보러가고싶ㄴㅔ
-
국어 출제자가 되고픔... 3 0
비문학 문만 해보신 분 계심? 주로 어떻게 문만 하셨나요
-
학교수업듣고싶다 3 0
정시선언하고 한번도 안해봄 담임도 수업듣지말라고하고 공부하라고 존나 쪼아댐
-
나도 에겐임
-
아니나진짜눈낮음? 3 0
아닌데
-
07금두뇌? 1 0
07 금두뇌 세대인가요? 엔수실력이랑 비슷한거같은데
-
4주의 기적 0 0
아~ 4주의 기적 보여준다고 아 ㅋㅋ...
-
씻기 귀찮네 9 0
안 씻어야겠다
-
오늘 고삼마지막 9 0
자리바꾸는날이네 이자리가 이제 마지막이군아 반친구들이랑 그래도 대부분 삼년동안 같은...
-
역시 컨셉질도 능력이구나 나는 내 진심만 말했는데
-
수학 공통 문제집 1 0
현재 5등급이구요 1~10까지 다 맞고 싶은데 시간이 얼마 없어서 기출문제로...
-
사실 저는 오르비에서 굉장히 순수하고 고매하려고 노력했는데요!? 다들 저에게...
글에서 '우연한 사건의 개입' 은
'가정용 비디오 카메라의 보급' 같습니다.
근데 b작품도 비디오아트니까 지문 마지막 문단에 의해 우연한 사건의 개입 맞다고 하는거가 어떤게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마지막 문단에서 말한 '우연한 사건의 개입'은
'가정용 비디오 카메라의 보급'으로 인해
대중들도 영상을 찍어올릴 수 있게 되었다를 말하는 것 같고,
<보기>의 b작품인 '닐슨'의 경우 '국가나 기업에 의해 일방적으로 편성된 것'을 그저 변조한 것일 뿐, 대중들이 찍어올린 영상이 아니기 때문에 '우연한 사건의 개입'으로 보지 않는 것 같네요.
그럼 마지막문단에서 비디오 아트라는 전체범주가 우연한 사건의 개입이 있다고 한건 뭔지 모르겠어요ㅜㅜ
고1 교육청기출인데 평가원이 아니라서 그런건가요?
작품이 이미 완결된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 대중들은 편성된 영상만 봐야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우연한 사건의 개입으로 변화될 수 있다 = 카메라의 보급으로 대중들도 영상을 찍어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변조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만들어서 올릴 수 있게 되었다는 시대의 전체적 흐름을 봐야할 것 같아요.
비디오 아트는 대중문화에 대한 저항과, 작품이 이미 완결된 것이라는 고장관념에서 벗어나 언제든지 우연한 사건의 개입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지, 단정이라고 볼 수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즉, 비디오 아트는 언제든 우연한 사건의 개입으로 '변화한다.'가 아니라,
그렇게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 뜻에 더 가깝고,
<보기>의 경우 그렇게 하지 않은 경우의 사례를 든 거 같아요.
그렇죠.
닉슨은 새로 찍어올린 게 아닌 그저 변조시킨 것이니까요
그 될수있다라는 가능성과 필연성 여부까지 따지는 정확한 독해를 하는걸 평가원도 요구하나요?
저는 솔직히 너무 말장난처럼 느껴져서 교육청이라 그런가 싶네요.
평가원도 그정도는 차이를 둔다면 숙지하겠습니다.
문제에서 물어보는 건 개연-단정 문제보다는 보기에 나온 예시가 실제로 우연성에 따라 바뀌는 작품인지를 물어본 것 같아요
보기 a에는 첼리스트의 연주에 따라 바뀔수 있다고 나왔는데 b에는 그런 서술이 없었으니까요, b에 관여하는 건 오로지 변조 장치 뿐인데 변조 장치가 외부의 어떤 우연적인 사건 때문에 다르게 작동하는 건 아니잖아요?
나 지문 아래쪽에도 b같은 변조는 예술가의 자의적 변형이라고 나와있네요
저는 자의적변형이면 우연햔 사건개입은 없는거라고 바로 생각이 안들었는데 어떤게 문제일까요ㅜㅜ
저는 글에서 '우연한 사건의 개입'으로 볼만한게
'가정용 비디오 카메라의 보급' 뿐이라 생각해서
그럼 그에 따른 '변화'는 '대중들도 영상을 찍어 올릴 수 있게 되었다'라고 생각했는데
'닉슨'은 영상을 새로 찍어올린 게 아닌
단순히 변조시킨거라서
'닉슨'은 '우연한 사건의 개입'의 예시로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어떤가요?
그거까진 잘모르겠어여. 그냥 출제의도가 자의적인거랑 우연성이랑 대립시키라는 의도같긴해요
애초에 가정용 비디오 카메라의 보급이 지문에서 설명한 우연한 사건의 개입이 아닙니다. 가정용 비디오 카메라의 보급은 그 앞 논의에서 '대중이 메시지 수용 주체에서 메시지 생산 주체로 변모했다.'를 보여주는 예시일 뿐이고, 실제 우연한 사건의 개입은 '작품이 관람객의 행동이나 주위의 환경에 따라 반응하여 변하는 것'이라고 지문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오님 말씀이 맞는거같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