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달앞 ‘불법 자료방’ 기승… “선생님들도 공유하라 했다”
2025-10-13 14:19:33 원문 2025-10-13 11:55 조회수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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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필요한 ‘파이널 자료’를 다 사려면 최소 30만 원은 드는데, 텔레그램에서는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수험생들에겐 ‘필수템’이에요.”
부산의 고3 수험생 A(18) 군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시험에 대비해 수능 자료 교환방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A 군은 “학교 전체로 보면 3분의 1 정도, 공부 좀 한다는 학생은 70% 이상이 쓴다”며 “무료일 뿐 아니라 아이패드로 해설까지 볼 수 있어 편리하다”고 했다.
13일로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SNS 채팅방을 이용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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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군이 언급한 텔레그램 방에는 이날 오전에도 주요 입시학원의 모의고사와 ‘파이널 특강’ 교재 PDF 파일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었다. 이 방은 지난 8월 국내 최대 불법 수능 자료 교환방으로 지목돼 운영자가 검거됐지만, 같은 이름으로 곧바로 재개설됐다. 이달에만 3만 명 넘게 이용자가 늘어 현재 참여자는 11만3000명에 이른다. 한 텔레그램 이용자 분석 사이트에 따르면 이달 국내 텔레그램 단체방 중 세 번째로 참여자 증가가 많았다.
경기 성남시의 고3 B(18) 군은 “학원이나 과외 선생님들이 직접 자료방에서 문제를 뽑아준다”고 말했다. 재수생 C(20) 씨 역시 “선생님들도 오히려 ‘정보력 싸움’이라며 적극적으로 공유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일부 교사들조차 “비싼 교재를 학생이 다 사기 어렵다”며 사실상 방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