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달앞 ‘불법 자료방’ 기승… “선생님들도 공유하라 했다”
2025-10-13 14:19:33 원문 2025-10-13 11:55 조회수 613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054616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필요한 ‘파이널 자료’를 다 사려면 최소 30만 원은 드는데, 텔레그램에서는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수험생들에겐 ‘필수템’이에요.”
부산의 고3 수험생 A(18) 군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시험에 대비해 수능 자료 교환방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A 군은 “학교 전체로 보면 3분의 1 정도, 공부 좀 한다는 학생은 70% 이상이 쓴다”며 “무료일 뿐 아니라 아이패드로 해설까지 볼 수 있어 편리하다”고 했다.
13일로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SNS 채팅방을 이용한 ...
-
해커조직 “SKT 고객 2700만명 정보 판매”…당국 “사실 여부 확인 중”
09/16 08:49 등록 | 원문 2025-09-16 08:41
7 3
국제 해킹조직이 SK텔레콤의 고객 데이터를 탈취했다며 판매 조건을 내걸었다는 주장이...
-
‘패스트트랙 충돌’ 6년여 만에… 檢, 나경원 징역 2년 실형 구형
09/16 05:50 등록 | 원문 2025-09-16 05:02
3 3
점거 등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 羅 “檢, 의회독재 완성에 부화뇌동” 황교안 1년...
-
수험생 10명중 4명은 9월모평보다 수능때 성적 올랐다
09/15 20:33 등록 | 원문 2025-09-15 09:36
6 13
[파이낸셜뉴스] 수험생 10명중 4명은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보다 본 수능...
-
“20대도 안 해” 미국 덮친 ‘성관계 불황’…이유가 전자아편?
09/15 20:32 등록 | 원문 2025-09-15 16:24
2 10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사회가 ‘성관계 불황’(sex recession)이라는 현상을...
-
09/15 20:27 등록 | 원문 2025-09-15 13:29
0 2
정부가 추진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는 별개로 비슷한 시기 별도의...
-
유튜브 ‘디지털 이민’ 막힌다… 구글, 우회 가입 원천차단 예고
09/15 20:13 등록 | 원문 2025-09-15 06:31
2 3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를 해외 IP로 결제해 가격을 낮추는 ‘우회 가입’에 대해...
-
‘미국인 남편, 중국인 아내’…서울 전체 결혼 10%가 국제결혼
09/15 20:11 등록 | 원문 2025-09-15 15:40
2 1
서울시민의 결혼 건수가 2년 연속 증가했다. 외국인과의 결혼도 늘어 지난해 전체...
-
09/15 19:19 등록 | 원문 2025-09-15 15:54
3 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 씨가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지호 씨는...
-
정치성향에 결국 이혼…아이 돌려보내지 않는 남편, 어떻게 하죠?
09/15 12:06 등록 | 원문 2025-09-15 10:47
0 2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이 아내와 지내던 아이들을 데려가 돌려보내지 않는다면 어떻게...
-
09/15 09:11 등록 | 원문 2025-09-15 09:04
6 7
국내 대표 주가지수인 코스피가 3400포인트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5일...
-
09/15 08:06 등록 | 원문 2025-09-11 16:11
4 4
'청주간첩단' 사건의 연락책 박모씨가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기소 4년 만에 조직원...
-
09/15 07:44 등록 | 원문 2025-09-14 14:08
9 3
더불어민주당의 검찰개혁 '불쏘시개'가 된 '자칭' KH그룹 부회장 조경식 씨가 사기...
-
"연인인줄 알았는데 친구였어?" 남녀 관계 가르는 기준인 '이것'
09/14 21:18 등록 | 원문 2025-09-14 10:08
2 3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나누는 포옹이 단순한 인사 이상의 의미가 아닌, 감정을 전달하는...
-
이별 통보에 승합차로 '쾅'…13.7m 날아간 여친, 좌반신 마비
09/14 20:40 등록 | 원문 2025-09-14 17:11
1 3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승합차로 들이받아 살해하려고 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
촛불행동, 美대사관 앞에서 집회… 대사관 향해 “양키 고 홈”
09/14 15:59 등록 | 원문 2025-09-13 20:12
14 11
촛불행동이 13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역 인근 교보빌딩 앞 도로에서 ‘157차...
-
대통령중심제와 국회의원 장관겸직 금지 필요성 [한국의 창(窓)]
09/14 14:01 등록 | 원문 2025-06-25 12:00
4 2
편집자주사람에게 따뜻함을 주는 반려동물부터 지구의 생물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
[속보] 혁신당, 조국 위원장 포함 9명 비대위 구성 발표
09/14 13:30 등록 | 원문 2025-09-14 13:10
3 2
혁신당, 조국 위원장 포함 9명 비대위 구성 발표 부위원장에 엄규숙·서왕진…법조계...
-
[속보] “한국 어리석다, 트럼프에 줄 488조원 수출업자 지원하는게 나아”…美학자 주장
09/14 13:17 등록 | 원문 2025-09-14 13:07
0 1
한국 정부가 관세를 낮추기 위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3500억달러(약...
-
“작년 ‘법카’ 6000억이 유흥업소에서 긁혔다, 그중 ‘룸살롱’에만 3200억”
09/14 12:45 등록 | 원문 2025-09-14 10:30
2 3
지난해 유흥업소에서 쓰인 법인카드 결제액이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 군이 언급한 텔레그램 방에는 이날 오전에도 주요 입시학원의 모의고사와 ‘파이널 특강’ 교재 PDF 파일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었다. 이 방은 지난 8월 국내 최대 불법 수능 자료 교환방으로 지목돼 운영자가 검거됐지만, 같은 이름으로 곧바로 재개설됐다. 이달에만 3만 명 넘게 이용자가 늘어 현재 참여자는 11만3000명에 이른다. 한 텔레그램 이용자 분석 사이트에 따르면 이달 국내 텔레그램 단체방 중 세 번째로 참여자 증가가 많았다.
경기 성남시의 고3 B(18) 군은 “학원이나 과외 선생님들이 직접 자료방에서 문제를 뽑아준다”고 말했다. 재수생 C(20) 씨 역시 “선생님들도 오히려 ‘정보력 싸움’이라며 적극적으로 공유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일부 교사들조차 “비싼 교재를 학생이 다 사기 어렵다”며 사실상 방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