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황님들 계시나요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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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예술론 질문이에요ㅜ
임정환 리밋에서는 ‘미적 판단은 주체의 김정이 규정함’ 이라거 했는데 ebs 모의고사에서는 ‘예술 작품의 가치는 감각적 즐거움이 아닌 형식에서 나옴’ 이라고 하네요..
둘이 완전 반대되는 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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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 즐거움과는 구분되는 미적 즐거움(미적 쾌감)은 예술의 형식을 순수 무관심하게(어떠한 맥락 없이) 직관할때 개인의 주관적인 감정에서 나옵니다.
이러한 미적 판단은 다른 사람들의 동의를 요구하기 때문에 동시에 보편적이기도 합니다.
+추가로 칸트 미학은 수능 출제 가능성이 낮고 제시문에 정답근거를 줄 거에요! 공부하느라 너무 시간 안쓰셔도 됩니당
9모때나와서 가능성좀 많이올라가서 하시는중인듯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생윤 생소한 제시문 개념들(니부어,칸트미학,하버마스,프롬)이 수능에 다시 출제되지는 않을것 같아요
이 개념을 공부하라고 냈다기보다는 제시문 추론 강화를 맛보기해주는 일회성 개념들로 보입니다
물론 저희 입장에서는 일단 기출에 나온 개념이니
조금이라도 공부해두는게 맞겠지만료 ㅎㅎ
감사합니당.. 말이 너무 어렵네요…ㅠㅠㅠㅠ
요지는 “도덕적 판단과 미적 판단은 공통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다” 입니다
공통점: 맥락 배제(칸트 도덕에서 경향성 배제하는거 아시져? 그것처럼 미학에서는 어떤 작품의 작가, 배경지식, 권위 이런걸 따지지 않고 그 작품의 순수한 형식만 보고 판단합니다 )/ 보편화 가능(모든 사람들에게 적용 가능)
차이점: 도덕적 판단은 객관적 법칙(도덕 법칙)에서 옴, 미적 판단은 주관성에서 옴 (헷갈릴만한 부분인데 여기서 주관적이라는 뜻은 사람마다 ~~하게 달라서 주관적이다(취향) 같은 것을 말하는게 아니에요. 우리가 어떤 작품을 아름답다고 말할때 그 작품 자체에 객관적으로 아름다움이라는 성질이 있는게 아니라, 우리 마음에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다는 거에요. 이런 맥락에서 객관적의 반대 의미에서 주관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하나 더, 여기서 말하는 만족감은 작성자님의 글에 있는 감각적 즐거움과도 달라요. 감각적 즐거움은 개인의 취향에 관련되어서 “ 나 혼자만 좋은 것”이고
미적 만족감은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 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미적 만족감은 보편화가 가능하다는 거에요.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면 이번 9평 제시문을 함께 읽는 것도 좋아요. 거기에 도덕적 판단과 미적 판단의 차이, 감각적 쾌락(쾌적함)과 미적 만족감의 차이까지 전부 설명하고 있어요
우오ㅏ 너무 감사해여ㅜㅜㅜㅜ 혹시 고3이싱가요?? 어떻게 이렇게 잘아시는거죠!!
저는 24수능치고 대학갔다가 올해 다시 공부 시작했어요 ㅎㅎ.. 저 현역때는 생윤,윤사가 컷도 낮고 표점고 낮아서 슬펐는데 요즘은 엄청 나아진 거 같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