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기에 걱정이 너무 많은데 어떡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5052003
일단 글을 읽기 전에 이 글은 제가 평소에 하던 기우같은 걱정들이 나와 있으니 읽기 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중간에 정치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걱정을 털어놓는 것이 해소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작성합니다.
제가 원래 평소에도 걱정이 적지 않은 편인데 요새 들어서 수능이 코앞이기도 하고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으니 걱정이 더 생기는 거 같습니다
공부를 해도 좋은 대학교를 가도 지금 상황에서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수있을까 막연한 생각이 들어서 공부가 잘 안됩니다 (물론 핑계긴 하지만요...)
부모님은 이런 생각을 모르시지만 그래도 공부에 열중하라는 마음에 서울로 대학교 가면 장학금 받고 다녀야 한다며 (물론 지원도 해주신다고는 했지만 제가 첫째라서 동생들 고려도 해야됩니다) 대학교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열심히 해야 한다 말하십니다
물론 부모님은 저를 많이 사랑하시고 걱정하시고 응원해 주십니다
또한 제가 사는 곳이 여당의 본진이라 할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여당과 대통령에 우호적인 곳인데 (전 대통령 배출)
저와 대부분의 학생 10대들은 남녀 상관없이 약간이라도 정권에 비판적이고 중국의 영향력과 한국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뉴스에 나오는 극단적일 정도의 사람은 진짜 몇 없습니다 저도 그정도는 아니고요)
근데 아버지는 현 대통령에 엄청나게 우호적이라서 제가 현 대통령의 시대에 대학교랑 군대를 모두 마칠 수 있는 것에 매우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제 장래희망이 ai 보안 쪽인데 대통령이 학생들한테 지원도 해주고 저희 지역에 데이터센터며 각종 사업들 유치해 준다는 것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저를 정말 생각해 주시는 분이지만 대통령의 국가장학금 예산 삭감 및 현재 일어나는 환율상승, 외국인 범죄들이 심각하다고 다 말씀드려도, UN에서 통역관만 남기고 가버린 게 공식 유튜브에 박제됐다고 말씀드려도
'원래 다 그렇게 하는 거다' '지금 대통령이 그냥 대통령이냐' 하십니다
물론 좋은 대학교에 가면 정말 행복할 것이고 그것이 제가 바라왔던 것이긴 합니다
또한 수능 끝나고 운동도 해서 여친도 만들고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취미인 영상편집과 작곡도 이어서 하는 등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다가올 미래에 대한 양극단의 의견을 모두 접하고 있으니 걱정이 많습니다
제가 대학교를 가면 부모님이 많이 힘들어하시지 않을까.. 그리고 사회가 안정될까 하는 생각에서 말이죠
(실제로 진지하게 일본어나 프랑스어 배워서 일본이나 캐나다로 떠나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물론 제가 맨 처음에 말했듯이 이들은 전부 '기우' 들이고 보통 최대 1시간 정도 지나면 사라지지만 몇시간 이후나 다음 날에도 계속 나타나는 일이 많습니다
이렇게 가다가 대학교에 떨어지는 불상사는 정말 막고 싶는데.. 어떻게 마음을 먹으면 좋을까요?
그리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나아가야 할까요?
쓴소리도 좋으니 뭐라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신세한탄 같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세 달 후면 이제 2016년이 10년 전이 됨 ㅇㅇ
-
점수는 88입니다(15,28,30) 1-14번: 9모랑 비슷한 난이도였던 것 같아요...
-
작년에 스카옆자리 진짜 내스탈이여서 공부 힘내세요 포스트잇이랑 바나나우유랑 마이쮸...
-
타자치려는데 모터 단것마냥 덜덜 으악 집가고싶어
-
고쟁이 안풀면 지옥간다 이 사람 나 대학갈때 듣던 사람인데 어케 아는거지
-
1년만 더하면 0
진짜 경지에 오를거 같긴한데 그냥 20대 초반 버리고 바로 입대해서 군수를할까...
-
같이 늙어간단 말이 내게는 그저 먼 미래의 얘기일 뿐이엿는데 얼굴에 솜털의 흔적도 없구려
-
우리 동네에서 알아주는 래퍼였어
-
뭔가 나말고도 여자가많을거같아서 불안하달까 ㅋㅋ과연나만좋아할까 싶음.그래서 ㅍㅌㅊ만...
-
아니 천체가 어케 지구과학이에요 암흑에너지가 어케 지구과학이에요? 이거 그냥 놓을...
-
겨울싫어여름좋아
-
내 키 맞춰보셈 6
몇일까요 공부하다가 토할 것 같아서 잠시 도망 온 건 안 비밀
-
대학가면 그만봐야지 하고 벌써 n년째 이제는 제발 그만....
-
지구1 어떡하지 2
지구 실모보면 oz, 서바나 강k같은건 30점대 후반~40점대 초반 뜨는게 일상이고...
-
이 문제는 속도벡.터! 그립시다 자 천천히 할테니까 잘 따라와봐 필기됐어요? 내가...
-
왤케한게없지
-
근데 가끔 찐으로 예쁜 여자보면 시선이가 막 우왕.. 이러면서 ㅋㅋㅋ ㄹㅇ로다가...
-
실모 점수 잘 나오는데도 표본때문에 불안함 내가 이걸 왜했을까
-
범모 시즌1,2 0
9모 미적 28틀인데 범모 한시즌만 풀려하는데 몇이 좋을까요,,?
-
에 7
이어
-
23 10모 세지 쉽진않은데 어떻게 2등급블랭크임? 0
평소 세지 2뜨고 9모도 높3인데 재작년 10모 4뜸 추석때 세지만팠나? 어떻게 3컷이 44점이지
-
음 1권이라 하면 애매한가 공통,선택 한 세트 푸는데 얼마나 걸리셨어요?
-
에 21
에
-
ㅍㅍ... 살찌는 주범
-
사랑파괴분노ㅣ
-
독서가 노답이라 작년 김승리 쌤 파이널 모고 받은게 새거 상태로 있는데 괜찮다는...
-
9서프 답지 5
영어랑 한국사 사진 찍어주실분 계실까요?
-
2회때 28점이고 서바 좀 풀고 3회 봤는데 이렇게도 나오나요…? 근데 15 20은...
-
개추움 6
나 아직 여름옷밖에 없는데...? ㅠ
-
한완기로 평가원 전개년 싹보고 또 한완기 교육청으로 양치기하고 Ebs풀고...
-
첫 시범과외를 잡아서 오랜만에 복귀했습니다. 1등급 목표인 영재고 생인데(현재...
-
기출이나 보라는 말은 ㄴㄴ ㅠㅠ 목표는 낮2이고설레임설맞이이해원n티켓4규함 제발...
-
반팔반바지개에바네 하 10
너무추움 쓰으으읍 하어아아아 아니 애초에 이 시간에 하교를 시키는 학교가 문제 아니노 ㅋㅋ
-
아 개추ㅂ네 6
네.
-
학교가 너무 멀어서 가기도 귀찮아서 근처 도서관에서 인쇄하려고 하는디 혹시 국어...
-
22 28 22번 안보고 28에 올인했는데 22시도할걸
-
오늘부턴 달린다 0
-
복사기 위에 앉아야지
-
흐음 5
의대생누나랑 못사귀면 그냥 베몬 아현님의 발닦개나 할래요… 하응으ㅡㅇ으으ㅡㅇ누나아아아
-
그래서 28개정 최대 피해자이심
-
인강 범모 1회 0
84점 쳐맞았네… 어려운건가
-
지금까지 인생 역전할려고 공부 운동 자기관리 다 했잖아 딱 30일만 버티면 돼...
-
일단 난 평가원 기출+강기원 선별 교육청(10-20문제) 정도만 풀고 따른 교육청 기출은 안푼듯
-
현장에서는 안떠오르거덩
-
내일 10모구나 6
학원 학생들이 지구 1,2페이지를 또 틀려오겠지 하
-
아니 나만 그런가
-
인체실험 언제부터 했나요?
-
저번에 찜질방갔을때 몸무게 쟀는데 ㄹㅇ 놀람

그래도 저기 아프리카보단 좋잖아요맞긴합니다..
저랑 똑같은 고민 하고계시네요 전 그래서 눈앞에 닥친것부터 해결하고 수능 끝나자마자 토익이나 jlpt 따려고 준비중임뇨 일단 뭐든 하셈
네 일단 수능에 집중해야될 거 같아요..
https://youtube.com/shorts/iMbso6fTrbA?si=o5Oquc3HMcfQGOa1
마인드 간지나네요.. 참 강철마인드 같습니다
열심히 살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