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글이에요… 안 읽는걸 권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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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되고 싶은 모습이 있나요? 저는 있어요.
하나는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최고가 되고 싶다는 거에요.
근데 둘다 너무 어렵게 저랑은 안 맞는거 같아요..
우선 저는 착하지 못 해요.. 그냥 착한 것을 동경할 뿐, 흉내만 낼뿐 항상 진심으로 남을 위하고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은 절대 못 되는거 같아요. 항상 착하게 마음을 먹으려 해도 안쪽에서 그것을 방해하는 마음이 새어나와요..
그리고 최고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벽을 너무 많이 느껴요.
머리로는 노력해서 그 벽을 넘자는 생각을 하지만 넘으려다가 실패할 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두려워요.
저는 수능을 3번 봤어요.
첫번째는 제대로 공부도 안 했죠.. 정말 못 봤어요..
두번째는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 다시 그렇게는 못 할 거에요. 하지만 수능날 시험을 망쳤어요.
3번째는 정말 실력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느낄 만큼 한거 같아요. 근데 수능날 몸이 안 좋았어요. 중간에 토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저는 또 한번 수능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고 상처받는게 너무 두려워서 결국 포기했어요..
그리고 수능 조차 제대로 극복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한거 같고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생각이 계속 커져요..
정말 한심하죠?
그냥 속에 맺힌 말들을 쏟아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뭔가 말도 두서가 없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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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이따 새르비하지
써버렸다..
고마워요
고마워요
슬프다,,
ㅠㅠ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 것이다.
멋지네요
ㅠㅠ
삼수에요!
그래도 짱이에요!
사수해요!
고마워요
노력하는 사람은 멋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근데 상처받기 싫어서 도망쳤는 걸요..
상처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요
도망이 아니라 다른길로 간거라고 생각해요.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길이 있기에 성공과 실패만 있는게 아닌것처럼요.후회되는 지난날도 있지만 짱이야님의 마음 가는 길은 죽 곧은 길이길 바래요..
그래두 지금까지 버티신 것만 해두 대단해ㅇ ㅛ 누구나 동경하는 모습두 있구 어딘가 나사빠진 모습두 있구 전부 잘못된게 아니에ㅇ ㅛ 저는 이렇게 자신을 말하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구 생각해ㅇ ㅛ 화이팅해봐ㅇ ㅛ
고마워요
덕은 실천함으로써 얻는거니까 당신은 이미 엄청 착한사람이에요
흉내낸다고해서 자기 폄하하지말고 나 착하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살아요
고마워요
흔들리지 않고 외길을 걷는 모습은 아름답다.
하지만 보통 사람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 법.
헤매고...
실수하고...
멀리 돌아가기도 하지.
그래도 좋아.
뒤를 돌아보렴.
여기 부딪히고 저기 부딪히고 이리저리 헤맨 너의 길은...
분명 누구보다도 넓을 테니까.
지나온 길이 넓은만큼 너는...
누구보다도 다른 사람에게 너그러울 수 있을 게야.
- 오스기, 이노우에 타케히코 작. 《배가본드》 제31권
멋지네요
이거 예전에 유명한 짤 하나로 기억했는데 생각보다 따뜻한 작품이었네요 수능 끝나고 정주행 해보겠습니다
너는 짱이야님은 짱이 될거에여 파이팅이에요
고마워요

내가 가려고 했던 길들도, 미처 택하지 못한 길들도, 결국 주저앉아버린 과거들도 결국 생각을 바꿔보면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자한 나의 노력이자 의지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그 결과가 비록 내가 바라지 않은 상황을 만들어냈다고 한들, 내가 나아가고자 한 발자취들이 만들어낸 흔적이라는 점에서 이에 굴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결국 바라는 일과 상황을 쟁취할 수 있을꺼라고 봐용.
그때가 된다면 지금의 실패와 좌절은 성공을 위한 포석처럼 느껴질테구여. 아직 우리에겐 수많은 시간과 기회와 열정이 있어요. 한순간의 성공도 실패도 허무함도 결국은 내가 더 단단해지기 위한 세상의 작은 조각들을 모으는 과정이라고 믿어봐용.
당장은 깨진 유리조각일지 몰라도 훗날 모든 조각들을 얻는다면 그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낼 수 있을거에여.
파이팅!
고마워요

읽으면서 정말 저랑 비슷해서 놀랐어요. 저도 엄청 이기적이고, 공감도 잘 못 해주는 사람인데 그걸 그냥 무의식적으로 착한 아이 코스프레를 해서 덮고 있거든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근데 여기에 그렇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실용주의 철학자 듀의도 그랬듯이 정말 도덕적으로 바람직한 사람은 선한 상태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선항 방향으로 나아가는, 혹은 선한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거든요. 저는 짱이야님이 착한 걸 동경하면서 그곳에 닿으려고 노력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고마워요
정말 해 드리고 싶은 말은 많은데 제 필력이 부족해서 더 못 쓰겠어요... 미안해요
아니에요
정말 감사해요
근데 그거알아?
너가 동경하는 사람들도 마음속으로는 되게 불안하지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싫어서
숨기는게 익숙해진것 뿐이라는거
한심하지 않아
사람이라면 늘 고민하게 되는게 당연한걸
이럴때일수록 조금씩 조금씩 한발자국씩 나아가는거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해
고민은 천천히 같이 이야기해보자
챗지피티 같아요
아
나 이거 진짜 상쳐받는데
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아냐아냐
미안해요
아니야 장난쳐본거였음
늘 지켜보고 있어
응원하구 있구
화이팅
고마워요
응응

쓰담쓰담고마워요
근데 최고가 되고 싶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거?
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에요
자타공인 저 사람은 대단하다 라고 할만한 사람이요
나도 4수야 힘내 건강하게 살아라
고마워요
이봐....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첫 수능을 망쳤을 때?
아니!!
세번이나 도전했는데 실패했을 때??
아니!!
스스로 꿈을 버리고 포기할 때다..
수능 망쳐도 꿈은 사라지지 않는다
언젠가 도전해서 꿈을 이루는 순간이 올꺼야!!
정말 멋진 인생이다!!
고마워요
멋지네요
항상 착하게 마음을 먹으려 해도 안쪽에서 그것을 방해하는 마음이 새어나와요.. << 이거 ㅈㄴ 공감되네요
저도 착한 사람 동경하는데 저도 모르게 질나쁜 생각들이 머리에서 멤돌고 자괴감 들 때 가끔 있어요
그래도 그걸 자각하고 고치려 노력한다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성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자각조차 못하거나 그대로 방치하는 사람들도 득실거리니까요
오르비에서까지 그런 컨셉 잡을 만큼 노력하시는 거 보면 꼭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에요 아니면 이미 됐거나
고마워요
1. 착한사람 하기
이미성공함
착함은 길가는 개미를 밟지 않는 평화주의자가 아니라 잘못을 저질러도 뉘후칠 줄 아는 사람에 가까움, 또한 착함이라면 흑인보고 인도인 미만 잡이라고 불러댄 간디보다 이 시대에 넘쳐나는 점잖은 어르신들이 이에 더 가까움
2. 짱하기
안해도됨
자기만족의 연장선에 매몰될 필요는 없음
멋지게 사는건 중요한데, 과연 누구보다 성공한 일론 머스크라도 지구상 누구보다 행복할까를 묻는다면 아닐 것임
고마워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살았었고 아직 못 빠져나온거 같지만 제 지인이 들려준 말을 똑같이 전해줄게요
본인이 착하다고 생각하고 포장하는거보다 스스로 자신의 악한 감정을 인지하는게 시작이고 거기서 발전하려고 노력하는게 진짜 선한 사람인거 같다고 스스로를 사랑하기 시작하고 그 사랑이 넘치면 저절로 남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스스로를 깎지말고 너는 충분히 좋은 사람이니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해보라고 하더라고요 님도 충분히 좋은 사람 같아요.. 저도ㅜ아직은 그러지 못하는거 같지만 스스로를 먼저 사랑해봐요
고마워요

ㅠㅠㅠㅠ
남을 위해 희생하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나 남을 위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선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정의롭지 못한 것에 분노할 수 있는, 의분을 느끼는 사람이 되는 것 아닐까요?
남을 위할 줄은 알지만 남을 비판할 줄은 모르고, 남을 위해 희생할 줄은 알지만 대의를 위해 악을 자처할 줄 모르는 사람이 오히려 사회적으로 큰 해악을 낳는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세상 사람 다 똑같습니다. 내면에 존재하는 이기심을 인정하고, 최선을 다해 다스리는 사람이 오히려 강한 사람입니다. 인식 다음에 행동이 있으니, 첫 단계에 도달하신 글쓴이님도 강자에 준하는 사람입니다.
중국 루쉰의 시 <고향>에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지금 걷는 길이 느린 길인 것은 맞지만, 틀린 길은 아닙니다. 또 애초에 맞는 길이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길을 걸어가느냐에 달려 있죠. 그리고 글쓴이님과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은 절대로 적지 않습니다. 대학에서 여럿 마주쳤습니다. 어떤 곳으로 향하시던, 그 길이 외롭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도 글쓴이님처럼 이상을 가진 사람입니다. 언젠가 우연히 만나 벗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좁은 세상 어딘가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이미 기준이 남인 것부터가 스스로 행복해지기 힘듦
아쉬운거 이해하는데 토해서 뭐 망치고 다 변명일뿐임
착한 사람이고 뭐고 기준부터 남에서 본인으로 바꾸셈
독보적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본인 스스로에게 먼저 집중하셈
지금 님이 보는 잘하는 사람들은 저런 시기가 없었겠음?
다 남들에게 말하지 못할 사정이 있고 그걸 이겨낸 사람들이 저렇게 된거임
오늘 쉬고 내일부터라도 바로 스스로 집중해보셈
헬스도 하고 독서도 하고 일기도 쓰고 다 해보셈
결과가 어떻든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게 졸라 멋있어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착한 사람이 되고 싶으신 게 아니라 남에게 잘 보이고 싶고 남의 시선에 상처 받기를 두려워하는 분 같네요. 인정 받고 싶은 욕구를 버리시고 스스로를 남의 평가 대상에 두지 마세요.
얌전한 개가 부뚜막에 올라가고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고 하듯이, 싫은 말 안 하고 화 안 내고 하는 게 착한 게 아니라 무서운 건 줄 아셨으면 합니다.
착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괴롭고, 최고가 못 돼서 괴롭고, 남과 비교해 본인이 초라해보인다는 것 전부 그냥 부질없는 욕심입니다.
세상에 특별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남도 특별한 것 없고 님도 특별한 것 없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가지 모두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아보이는데요. 요즘은 착하고싶다는 생각을 하는것 조차 소중한 생각이라고 생각해요.

저랑 목표가 같으시네요,,ㅍㅇㅌ제가 고등학교 첫 입학 후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볼 때쯤이었던 것 같아요. 제 반에는 수석으로 입학한 친구가 있었어요. 뭐 다들 힘들 때잖아요 그때.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랴, 말도 안되게 어려워진 고등학교 공부 적응하랴.. 전 그 당시에 그 친구가 저한테 한 말이, 정말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되게 충격적이었어요. 저는 국내 힙합만 듣는 수준의 힙찔이고, 그 땐 창모를 가장 좋아했나봐요. "난 너처럼 좋아하는 음악이, 가수가 있는 사람이 부럽더라." 저는 그냥 평범하디 평범한 취미일 뿐인데 누군가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게 참.. 뭔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남들 시선에 기준을 두지 말라는데, 음, 과도하면 안 좋긴 하겠지만 어느 정도는 그걸 목표로 살아가도 나쁘진 않지 않을까 싶어요. 그게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면, 어느정도의 목표, 열정이 나쁜 건 아니잖아요. 삶에서 되고 싶은 모습이 있고, 그걸 위해 노력한다면 정말 멋있는 사람이지 않을까 싶어요. 착한 사람이 된다는 건, 언젠가 정말 이렇게 착한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인생에서 몇 안될 귀인 같은 존재를 언젠가 만나실 거라 생각해요. 이미 있을 수도 있고, 저도 한 손으로 꼽을 정도로 기억나는 사람이 있네요. 그냥 그런 사람들하고 어울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억지로 본인을 바꾸려고 하기 보단 그냥 자연스럽게.. 언젠가 변한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으실까요.
제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위치인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제가 만난 귀인에게 배운 건 '내가 받은 선한 영향력은 다른 사람들에게 돌려주자' 였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수능 잘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다들 말하잖아요. 수능이 다가 아니라고. 지금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참 예쁜 기억만 새록새록 남아있듯이 먼 미래의 나는 지금 이 순간을 그렇게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