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gito Ergo Sum [1105120]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5-10-11 21:30:59
조회수 1,238

[칼럼] 수능 국어 실전 운영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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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일만 2.0 / 혜윰 모의고사 대표 저자 Cogito Ergo Sum입니다.


오늘도 물 들어올 때 칼럼을 쓰기 위해 글쓰기를 눌렀습니다.

(혜윰 모의고사가 교보문고 중고등참고서 부문 20위권에 진입하여 또 고점을 갱신했습니다.)


이번 칼럼은 사실 저번에 유튜브로 올렸다가 알고리즘을 타서 대박이 났던 건데

의외로 딥한 내용보다 이런 부분에서 도움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은 듯해서

글로 바꿔서 자세하게 설명해보려 합니다.


대전제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고 다들 궁금해할 풀이 순서와 파본 검사 때 할 일, 실제 운영에 관해서 순차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올해 6모를 기준으로 설명드려 볼 테니, 이 글을 바탕으로 혼자서 올해 9모를 리뷰해보시면 좋고

사실 모든 시험지에 적용 가능합니다.



1. 대전제

시험 운영의 대전제는 누가 뭐라 해도 '인정하기'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일단 넘어가야 하는데, 왠지 풀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더 고민하면 알 것 같다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운영이 틀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건 중하위권뿐 아니라 상위권 학생들도 (어쩌면 상위권 학생들이 더) 고민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상당히 고질적인 게, 수학으로 예를 들면 15번 22번은 어렵다는 걸 알아서 그 문제가 막힌다고 그걸 초장부터 붙잡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국어는 그게 잘 안 됩니다. 아무래도 한글로 쓰여 있어서 그런지, 계속 보고 있으면 어떻게든 답이 나올 거 같다는 느낌을 받는 듯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나에 집착하면 나머지 운영이 망가질 수 있어서, 안 풀릴 때 인정해야 한다는 것만큼은 대전제로 꼭 가져가주시길 바랍니다.



2. 풀이 순서

여기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라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냥 순서대로 푸는 사람도 많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래도 풀이 순서를 정한다 하면, 저는 '익숙하고 쉬운 파트를 뒤에 풀어라'라고 말합니다.

이건 시험지마다 달라질 수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언매-독서-문학으로 풀이를 했었습니다.


언매는 대체로 뇌활성화를 위해 먼저 푸니 그렇게 택했고

독서와 문학 중에서 시간이 부족할 때 머리가 하얘져도 그나마 답을 고를 수 있는 게 뭘까?

를 생각했을 때 문학은 시간이 부족해서 컴싸들고 허겁지겁 풀 때도 

그나마 건드려볼 수 있어서 그렇게 정했습니다.


만약 본인이 시간 없을 때 독서를 더 익숙하게 풀 수 있다면 순서를 바꿔도 무방합니다.

중요한 건 머리가 돌아가지도 못할 급박한 상황에서 그나마 풀어낼 수 있는 과목을 뒤로 배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한 가지 추가 사항을 넣자면

23, 24수능의 언매나 이번 9모와 같은 언매를 마주하면 사실 

선택을 먼저 푸는 게 오히려 독일 수 있습니다.


이것도 그래서 파본 검사 때 예를 들어서 24수능의 용자례 비주얼이 나왔다 그러면

냅다 도망가고

독서론 - 언매 - 독서 - 문학을 하거나

독서론 - 독서 - 문학 - 언매로 하는 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즉 선택으로 머리를 활성화시키는 게 일반적인데, 파본 때 폭력적인(?) 비주얼을 가진 선택과목이 보인다면 도망친다는 거죠. 그럴 경우에는 독서론으로 머리를 활성화시켜도 상관없습니다.



3. 파본 검사 때 할 일

독서와 문학으로 나누어 설명해보겠습니다.


독서

독서는 파본 검사 때 할 일이 그렇게 많지 않는 게

수능에서는 독서가 연계가 강하게 체감되는 기조가 아닌 거 같아서..

저는 독서에서는 그런 것보다 낯설고 익숙한 상황에 대한 분류를 해서 정해뒀었습니다.


이번 6모를 예로 들어 보면

일단 처음으로 평가원에서 법지문이 (가)(나) 지문으로 나와버렸는데

(이것도 혜윰 시즌2에서는 일찍이 이런 구성으로 낸 바가 있습니다.)

이런 걸 짚어줘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 지문은 이렇고



(나) 지문은 이렇습니다.


파본 검사로 슥 훑어보기만 했을 때 (가)는 인문같은 법 (나)는 그냥 법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쨌거나 낯선 부분이 등장했기 때문에 

이걸 메인으로 계획을 짜는 게 좋습니다.


예컨대 내가 법지문을 어려워한다고 했을 때

1. 어차피 어려우니 좀 더 꼼꼼하게 이걸 먼저 풀면서 시간을 투자할지

2. 아니면 그보다도 더 어렵게 느끼니 아예 마지막 지문으로 두고 시간이 부족할 경우 찍을지

와 같이 전략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제 상황으로 설명하면

1. 법이 약한 편이지만 

2. 평소에도 찍는 문제는 없었기 때문에 

이럴 경우 먼저 풀면서 좀 시간 투자를 많이 할 생각을 했을 듯합니다.


나머지 지문은 스탠다드했기 때문에 이렇게 낯선 부분을 가지고 전략을 미리 세워볼 수 있겠죠.


파본 검사에서 너무 많은 걸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이 정도 생각을 가지고 가면 됩니다.



문학

문학은 당연히 직접 연계가 사실상 체감되는 부분도 있기도 하고

파본 검사에서 생각해둘 지점이 조금 있습니다.


예컨대 현대소설 같은 경우에는 대체로 비연계고 6모에서도 비연계로 나와줬습니다.

그리고 쓱 봤는데 기분이.. 나쁩니다 이거 뭐지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럴 때에도 <보기>를 슥 훑어주면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액자식 구성인데 뭔가 더 나올 수도 있나..? 정도까지는 

미리 잡고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갈래복합으로 넘어갔을 때


(가) 지문인 동유가는 연계 지문이었습니다.

이럴 경우 (나)는 비연계지만 (가)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쳐낼 만한가?

즉 연계에서는 내가 아는, 또는 모르더라도 익숙한 내용이 나왔는지를 봐야 합니다.


아예 익숙하지도 않은 부분이 나오면 체감은 사실상 비연계기 때문에 전략이 달라지지만

아는 부분이라면 이걸 바탕으로 조금 더 스피드있게 풀어갈 생각을 할 만합니다.


고전소설로 넘어가서, 이번에는 딱 보자마자 반가운 느낌이었습니다.

김진옥전은 연계인데 심지어 작품이

칼럼에서도 늘 강조했고 수능에서 맨날 나오는 영웅소설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빠르게 쳐내고 갈 생각을 하면 좋았습니다.


<보기>를 슥 보더라도 첫 줄만 읽어도

연계인데, 클리셰인데, <보기>조차 클리셰대로 나왔구나

를 알 수 있어서 이럴 경우 저는 최대한 빠르게 돌파하기로 전략을 세우는 편입니다.



마지막 지문인 현대시 세트에서도 할 말이 조금 있는데


일단 여기서도 (나) 지문인 역사는 연계였기 때문에 아까와 똑같은 연계 + 비연계 구성입니다.


만약 평가원의 성선설을 믿는다면 마지막 지문은 그래도 익숙하게 주는 느낌이 있으니까

여기서도 단축을 좀 시도하겠지만 이건 사실 야매에 가까운 게

24학년도 6월 오규원의 <봄> 같은 지문은 딱히 익숙함을 주었던 것도 없다 보니..

대충 그렇겠거니 하고 넘기시면 될 듯합니다.



그럼 저는 파본을 돌리면서 다음과 같은 전략을 세웠습니다.


<표구된 휴지> - 처음 보는 현대소설에 기분도 나쁘지만(?) <보기>에서 전형적인 걸 줬으니 할 만할 수도 있고 복병일 수도 있을 거라고 가정. 복병일 경우 빠르게 넘기기

<김진옥전> - 연계인데다 클리셰이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돌파

<동유가>가 포함된 갈래복합 - 갈래복합이니까 시간이 걸릴 걸 미리 감안, 그래도 하나는 아는 거니까 적당히 투자해서 풀도록 노력

<역사>가 포함된 현대시 세트 - 원래 시가 빨리 풀리기도 하고 연계 + 마지막 지문이니까 그래도 꽤 타이트하게 돌파해보기


이렇게 대충 세워놓고 가면 바로 다음에 이야기할 실제 운영에서

마지노선을 활용한 시간 분배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4. 실제 운영

실제 운영에서 가져가야 할 것은 마지노선과 선지 소거 딱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마지노선

말 그대로 마지노선입니다. 지문당 풀이 시간을 미리 정해 두고 가는 건데

독서 문학 나누어서 보겠습니다.


독서

독서론은 오히려 처음이기 때문에 3~5분 정도까지도 잡아주고

복합 13분, 단일 세트 [???] 8분, 단일 세트 기술 10분 이렇게 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복합과 단일 하나는 서로 사회냐 인문이냐 엎치락뒤치락하니까 물음표로 써두었고

과학 기술은 어쨌든 나오니까 확정적으로 적어두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이런 생각이 들 겁니다.


아니 (가)(나)지문을 13분 만에 풀라고?

아니 저걸 8분 만에 풀라고?

아니 기술 지문을 10분 만에 풀라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저렇게 독서 시간을 합산하면 벌써 35분가량 됩니다.

문학을 25분컷하고 선택을 15분컷 해도 총합 75분이 됩니다.

즉, 비현실적으로 보여도 저렇게 하는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잠시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선택 과목에서 시간을 줄이겠다는 계획은 그렇게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때 화작 N제, 언매 N제 풀면서 줄이겠다는 생각과 노력을 하는 건 좋은데

현장에서는 그냥 푸는 게 맞는 듯합니다.


사설 실모 풀 때나 평가원 모의고사 언매 10분컷 했다는 사람들도 수능장 가면 15분 20분 걸립니다. 

안 그래도 쉽지 않은 파트인데 오히려 실수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저도 대학갈 때 수능 언매를 거의 8분인가에 풀 정도로 빠르게 풀었는데

그건 그냥 운이 좋았던 거지 빨리 풀 생각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여기서는 웬만하면 그냥 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다시 넘어가서 그럼 독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면

사실 13분 안에 모든 문제를 푸는 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나)지문에서 논지 전개 방식이나, 일반 내용일치 같은 것도 13분 안에 전혀 손댈 수가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보기 문제 하나, 추론성 내용 일치 어려운 문제 하나 정도 빼고는 13분이면 그래도 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3등급 중반 정도만 되어도 보기 선지 몇 개는 쳐낼 수 있습니다.

요즘 쉽게 나오는 추세이기도 하지만 그와 별개로 

보기 문제에도 그냥 주는 선지는 늘 있습니다.


좀 실력이 있으면 2개 선지가 헷갈릴 거고, 경우에 따라 3개 선지가 헷갈리는 학생도 있겠죠.

그럼 그 상태에서 열심히 고민하다가 마지노선으로 잡아놓은 13분이 넘어가면 

선지 두세 개 남겨두고 일단 넘어가면 됩니다.


단일 지문도 마찬가지죠.

8분 동안 보기를 제외한 3문제는 그래도 뚫어낼 수 있고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보기 문제나 추론성 선지를 고민하다가

마지노선이 되면 넘어가면 됩니다.


10분짜리 기술 지문도 마찬가지일 거고요.


그래서 맨 처음에 이야기한 대전제가 그토록 중요하다고 강조를 한 겁니다.

인정하고 넘겨야지만 점수를 챙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최소한 단어 문제도 못 풀고 한두 지문을 통으로 찍는

시간 부족으로 인한 억울함은 없앨 수 있습니다.



문학

문학도 똑같이 마지노선을 잡고 풀면 되는데

시간 배분은 두 가지 단계로 했던 것 같습니다.


보통 4 6 4 3으로 나오고 4 5 4 4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일단 세트당 문제 개수 + 1분씩을 하면 (4문제면 5분, 6문제면 7분...과 같은 식)

총 17문제이므로 21분이 됩니다.

그럼 4 6 4 3일 경우 5분, 7분, 5분, 4분으로 배분이 되겠죠.


여기서 가능 세계를 그리면 당연히 문학 20분컷!이 되지만

현실적으로 이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독서와 달리 아까 김진옥전 5분컷? 이건 솔직히 가능할 거 같습니다.

그럼 이건 그대로 두고, 갈래복합 7분은 웬만하면 힘들 수 있으니 여기에 +2분하겠습니다.


그리고 현대소설도 낯섦 + 소설은 긴 호흡이기 때문에 

5분컷으로 좀 그렇고 +2분해서 7분으로 잡겠습니다.


현대시 세트는 원래도 자신이 있고 연계 + 마지막 세트니 

그대로 4분을 쓰거나 5분까지 쓴다고 치겠습니다.


그럼 문학 시간 분배가 5분, 9분, 7분, 4분으로 총 25분이 됩니다.


그렇지만 그 시간을 다 써도, 안 풀리는 문제가 당연히 있습니다.

독서와 마찬가지로 넘어가야 합니다.


다행히 문학은 가끔 지엽적은 내용 일치가 나오지만 

그래도 대체로 일관되게 보기 문제가 어려운 편이니

보기 문제에서 헷갈리는 선지 두세 개를 남기고 분배해둔 시간이 다 되면 넘기면 됩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시간부족해서 막 찍는 것보다 두 개 중에 하나 찍는 게 

당연히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선지를 두세 개 남겨놓고 가면 2에서 말할 선지 소거를 활용할 수가 있게 됩니다.


그럼 대충 독서 보기 문제 하나는 대체로 풀어내니까 풀었다 치고 

모르는 문제가 3개 정도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더 많아도 상관없습니다.


문학에서도 모르는 보기 문제가 2~3개 정도 있다고 가정하고

이제 선지 소거로 가보겠습니다.


(2) 선지 소거

아까 우리가 남겨두고 왔던 헷갈리는 2개 선지 더미들은 왜 생길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평가원은 문학에서 오류를 내지 않으니

분명 답은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답을 못 고르는 이유는 직관적으로 말해 두 선지의 정답 확률이 5:5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만 평가원이 오류를 내지 않는다면 이건 5:5 '처럼' 보일 뿐입니다.


즉, 선지 소거의 핵심은 어떻게든 이 악물고 근거를 찾아서 그 근거를 바탕으로 

내가 생각하는 선지의 정답 확률을 7:3, 어려우면 6:4로라도 기울여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이번 9모에서 제가 설명한 부분이 있어서 9모 문제를 하나 가져오겠습니다.

(나중에 아마 수능 전 9모 총정리 글도 올릴 거 같습니다.)


바로 26번 문제인데, 나머지 선지는 쉽게 소거가 되는데

은근히 2, 4를 고민한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보면 맞는 것도 같고.. 선지만 보면 늘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에 처했다고 할 때 우리는 최대한 근거를 찾아야 하고

문학에서 쓸 수 있는 근거는 예전 칼럼에서 설명했던 주제성이 가장 강력합니다.


지문을 잠깐 보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나) 지문의 주제는 '사물의 크고 작음은 인간의 마음에 달렸다'입니다.

마치 22학년도 수능 이옥의 담초 지문에서 귀함과 천함은 인간의 사사로움에서 나온다고 했던 것처럼

정확하게 나와 있었습니다.


수필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교훈이 곧 주제가 된다라는 말은 칼럼에서도, 국일만 2.0 문학 강의에서 살짝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아직 잘 안 와닿으시다면 예전에 쓴 아래 링크의 칼럼을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웬만하면 문학을 20분 내외로 푸는 법] - https://orbi.kr/00063741228


어찌 됐건 주제성이 저렇다면, 2번과 4번이 머릿속에서 5:5로 인식되었어도

주제성으로 밀어서 4번을 고를 만했습니다.

사실 주제를 생각하면 '더불어 살아가는'은 큰 틀에서 너무 뜬금없은 소리기도 하니까요.


예시를 통해 살펴봤는데, 꼭 주제성이 아니더라도 내용 일치든 뭐든 

급박한 상황에서 근거를 찾을 수만 있으면 상관없을 겁니다.


그리고 이 역시 마지노선을 정해줘야 하는데

만약 5분이 남았다고 하면 5문제니까 한 문제당 1분을 넘기지 않고 다 보는 게 좋다는 의미입니다.


제목에 '수능 국어 점수를 바꿔줄'이라는 말이 있는데

5문제 중에 5문제를 쌩으로 찍는다쳐도 2문제 정도는 맞을 만합니다. 정말로 점수가 바뀝니다.

그냥 찍은 게 1문제만 맞는다 해도 마지막에 본 것 중에 최소 하나는 근거를 찾을 가능성이 높고요.


그래서 이걸 활용하면 두 문제는 더 맞는다고 얘기하고는 합니다.



사실 두 문제가 아니라 원래라면 풀었어야 하는데 어이없게 못 푼 문제 두 세개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 네 문제 더 맞는 거라고 보는 게


시간이 없어서 무슨 논지 전개 방식이나, 단어 문제, 표현상 특징 이런 문제를 틀렸다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저런 문제를 놓치면 너무 억울할 겁니다




내용이 길었지만, 이대로 하면 최소한 시간이 부족해서 억울한 일은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글이 7천 자가 넘어가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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