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플러팅인지 해석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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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자취방에 초대받았다가 빠꾸당함
대략 3주전 일인데 계속 생각나서…
공연동아리라 축제기간에 새벽연습이 잦았음
경기도민인 나는 막차 끊기면 꼼짝없이 노숙했다가 다음날 수업을 가야했어서 학교 근처 찜질방을 애용함
그날은 축제무대 전날 마지막 새벽연습이었는데 같이 무대 준비하는 누나가 오늘 너 어디서 잘거냐고 물어봄. 그 누나랑 따로 연락을 주고받거나 썸을 타는 건 절대 아니었고 그냥 무대 준비하면서 적당히 친해진 정도?
아마 오늘도 찜질방에서 잘 것 같다고 대답하니까 찜질방 값 너무 아깝다면서 자기 자취방에서 자는 건 어떠냐고 물어봄
싫진 않았지만 그때 다른 사람들도 다 듣고있는 상황이었어서 순간 당황해서 제대로 대답은 못함
그날 연습 끝나고 각자 집으로 흩어지는데 나랑 누나 둘만 남음
내가 진짜 누나 집에서 자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누나가 망설이다가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집 상태가 안좋고 건조대도 안치워놔서 나 잘 곳이 없을거라고 재워주진 못하겠다고 함
그래서 나는 어차피 마지막 새벽연습이니까 하룻밤만 더 찜질방에서 자겠다 하고 헤어짐
이후로 둘 사이 분위기가 달라지거나 하진 않았고 지금까지 스토리 답장으로 선뎀 2번 정도 왔음
이거 그냥 예의상 물어본걸까? 아니면 자취방에 와도 아무 일도 안생길 자신이 있을 정도로 이성으로 안보는걸까?
다른 사람들 다 듣고있는데 이 말을 한게 좀 걸리긴 함…
이런 일은 처음이라 판단이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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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시발
ㄱㅁ
넌 나가라 크아악
ㄱㅁ 크아악
모쏠탈출 축하혀
그링라이트는 아닌듯
일단 차단박았는데 뭐라고? 다시 한 번만 설명 좀
일단 ㅈㄴ 화나네;
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