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필요한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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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못하는 상태가 오래가다 보면 사람은 기본적으로 그 성적대에 모든 사고가 맞춰진다. 3등급은 3등급에. 2등급은 2등급에.. 수학에서 22번은 도저히 못건들겠다던가, 국어에서 2지문을 남기는걸 당연히 여기는 등.. 1등도 해본사람이 한다고 이걸 심리학적 용어로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한다.
학습된 무기력과 관련된 나의 얘기를 해보겠다.
나는 초등학생때 수영을 못했다. 그러다 수영을 하는 꿈을 꾸면 물에 가라앉거나 물에 잠기며 가쁘게 숨을 쉬는 꿈을 꾼다. 그런데 현실에서 수영을 못한다고 꿈에서도 못한다는건 너무 억울했다.
그래서 수영을 잘하고 싶어진 나는 중학교 3년간 수영을 배웠다. 그후엔 내 꿈이 어땠는지 아는가? 꿈에서 수영을 할 줄 아는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현실보다 숨이 안차서 마음껏 물속을 휘저었다. 물속에 들어가는것 자체가 자연스러워지니 물에서 숨도 쉴수있게 되었다(?) 접영을 배운날엔 접영자세로 하늘을 날기도 하고 ㅋㅋ...
그래서 내가 내 얘기를 왜 했냐? 내가 초등학생때 꿈에서 수영하지 못한것은 현실에서 수영해봤다는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시험마다 등급이 정체되는 것은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풀 수 있다는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사고가 변하려면 근거가 있어야한다.
지금 시기는 근거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야 하는 시간이다.
수능날 마인드컨트롤하고 컨디션 조절 해봤자 비약적인 상승은 없다.
지금 미래가 불안하면
한문제라도 더 풀수있는 나를 만드는데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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