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황만 들어오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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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자리에 핀 '꽃'을 통해 순이의 흔적(발자국)을 찾아 순이와 재회함으로써 순이의 빈자리(대상이 떠난 빈자리)를 채우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하면 비약인가요?
이런거땜에 사설 시간이 안남고 맨날 1컷 받고 그러는데 실력 부족일까요? ㅠ
평가원은 언매 6모 100점 (100) 9모 92점 (99)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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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렸습니다
빈자리를 채우려 한다는 표현이 틀렸네요. ‘의지‘라는 표현으로 조금 더 확실히 한 것 같습니다. 화자는 단순히 따라가려는 것, 또는 재화를 바랄 뿐입니다. 능동성 여부로 생각해 보시면 좋겠네요.
순희와 만나면 순희의 빈자리가 채워지는게 아닌가요
맞긴 한데, 기대라고 해서 꼭 그런 의지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점심에 피자를 먹고 싶다는 기대와 점심에 반드시 피자를 먹겠다는 의지는 차이가 있어요
너무 비약임
개연적으로 추론되기 어려움
꽃으로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내용이 아님
그냥 꽃은 떠난 이의 자취일 뿐
꽃을 매개로 순희와 만나면 순희의 빈자리가 채워지는게 아닌가요
그건 너무 주관적 해석인듯요
순희와 만나는 거랑 빈자리를 채우는 게 동일한 건 아니니까요
보통 누군가의 빈자리를 채운다 하면 다른 대체제로 채운다고 하지 같은 사람과 재회하는 걸 빈자리를 채운다고 하진 않잖아요
나보다 잘해서 나갈게용
이 시가 꽃을통해 순이를 만나러가겠다!!!이런 시가 아니잖아요 뭐 찾아가면 만날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고 근데 이건 상관없죠 이렇게도 볼수있지 않나 이런건 없어요 이건 그냥 상상이죠 자기가 작품하나 쓰는거죠
꽃은 계절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며
꽃이 발자국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닙니다.
발자국이 남은 땅 위에, 봄이 와서 꽃이 핀 것 뿐입니다.
대상의 빈자리를 채우려는 의지 자체는 맞다고 볼 수 있겠으나,
꽃이 화자의 의지를 부각한다는 해석은 애매합니다.
꽃 사이의 발자국을 따라 나서겠다고 했으니, 화자의 의지를 부각하는 소재는 굳이 따지자면 꽃보다는 발자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