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황만 들어오셈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963631
발자국 자리에 핀 '꽃'을 통해 순이의 흔적(발자국)을 찾아 순이와 재회함으로써 순이의 빈자리(대상이 떠난 빈자리)를 채우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하면 비약인가요?
이런거땜에 사설 시간이 안남고 맨날 1컷 받고 그러는데 실력 부족일까요? ㅠ
평가원은 언매 6모 100점 (100) 9모 92점 (99) 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에서 어리다 하면 무시당한다고 엄마가그래서 그랬어요 자사실 수능 도 뭔지몰라요 죄송합니다
-
추석 대역전극 0
내 속이 역전됨 ㅅ ㅂ
-
문학같은경우도 내면심리 독해의 신이라서 걍 자기만의 배꼽론 구축한 사람이라도...
-
필기는 혼자 한다 하고 연수는 부모님께 받아서.. 학교에서 운전면허 지원 신청하면...
-
누나.?형아들?..ㅠㅠ언니오빠?ㅠ
-
계산ㅁㅏㄴㅎ은거 피지컬 중요하니 상관없는데 문제 배치 너무 븅1ㅅ임 한페이지에...
-
지인선 파이널 0
9모 2등급인데 지인선 파이널 같은 난이도 모의고사 있나요? 풀어보니까 너무 좋네요 ㅎ
-
패시브인듯 원래 전혀 찐따성향이 아니였는데 수험생활하면서 커뮤도 처음해보고 성적표...
-
"그러고보니 이걸 할매턴우즈라고 부르는 애들이 있더라?" 로 시작해서 그런 근본없는...
-
문학다맞고 개화 2틀 언매 1틀해서 백분위 97인가 그랫음
-
현역으로 9모에서 미적분 84점, 영어 2등급, 사탐 2 2등급을 받았어용 내신이...
-
잘래 1
7시간 수면 ㄱㅇㄷ
-
25수능은 시험지는 더 쉬운거같은데 왜 컷은 더 낮음
-
1-13주차 까지 공통 미적 마지막 10문제 빼면 대부분 13 20급인데...
-
그래 이거야 제발 수능 잘봐서 잘나가고 싶다 수능때메 씨발 외모관리 돈관리...
-
08이고 내년에 국어 이승모, 영어 션티 두각 단과 들을거라 그냥 수학도 두각...
-
올해 국어 예측 4
언매 고전문법 지문형 독서론 연계 현대소설, 수필 연계
-
정말 현장체감은 실력도실력이지만은 지문에 너무많은것들이달려있겠구나 됐어 국어 유기할래 가라!
-
흔들흔들 10
흔들흔들
-
난 순서없이 브래턴 헤겔 카메라 게딱지 에이어
-
스카에 알바생이 있음?
-
자야지
-
수특수완 수학 5
투표ㄱㄱ
-
찾아보는데 왜 안나오지ㅜ
-
댓글달 기회를 드림
-
#~~# 킥킥 배꼽 노쇼 똥 푸드득 이런거 땜에 읽으면서 피식하다가 긴장 풀리고...
-
다들 행복하세요
-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말아라...
-
이러다가 13
수능전날에도 새르비하면 어떡하지..
-
전 가상악기 다루는거 배우고 싶어요 비트메이커가 되어서 쇼미 프로듀서로 나가럭에요
-
대충 할거면 안하는게 나은것 같다 아니면 주요 작품만 진하게 하던가 대충 아는...
-
김풍 미친 거 아니냐 13
어떻게 요리 이름이 이재명피자 ㅋㅋㅋㅋ
-
술 술 술 4
마시고싶다
-
씻고 자려고 누웠는데 아직도남 아이스티랑 커피랑 섞이면 냄새가 특히 강하게 배는건가
-
잘자. 6
예쁜사람만.
-
자기전에 한 곡 0
ㅎ
-
2609 국어는 불임? 25
공통은 불이 아니고 언매는 핵불이라서 합쳐서 보면 불이 맞음?
-
꿔바로우로바꿔 신기하면 개추 ㅋㅋ
-
잠이안온다 0
망할
-
생윤 현돌!! 0
저는 방학에 진행한 현돌 개념 강의와 6평 특강을 들었습니다 작년 현역 때부터 현돌...
-
현대시랑 고전시는 당연히 다 공부했고 가사도 전문 찾아보면서 읽었는데 소설은 어떻게...
-
앞으로 더하면 뭐 더 잘하겠지만 이 썩은 정신으로 더 하몬 나는 나를 잃을거같다...
-
노래를 부르는데 2
그 안에 비음이 폭탄임 이거 어케 고치나요
-
앞으로 실모 하루 결산내서 성적 싹다 오르비에 올려봄
-
ㅇ
-
그 친구 이름은 ‘침대’인데 자꾸 날 유혹해 하… 이러지마 우리 이러면 안돼
-
N제나 실모 중 뭐가 나은가여?
-
이러기싫은데
작품도 같이 올려주실수 있나요?
올렸습니다
빈자리를 채우려 한다는 표현이 틀렸네요. ‘의지‘라는 표현으로 조금 더 확실히 한 것 같습니다. 화자는 단순히 따라가려는 것, 또는 재화를 바랄 뿐입니다. 능동성 여부로 생각해 보시면 좋겠네요.
순희와 만나면 순희의 빈자리가 채워지는게 아닌가요
맞긴 한데, 기대라고 해서 꼭 그런 의지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점심에 피자를 먹고 싶다는 기대와 점심에 반드시 피자를 먹겠다는 의지는 차이가 있어요
너무 비약임
개연적으로 추론되기 어려움
꽃으로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내용이 아님
그냥 꽃은 떠난 이의 자취일 뿐
꽃을 매개로 순희와 만나면 순희의 빈자리가 채워지는게 아닌가요
그건 너무 주관적 해석인듯요
순희와 만나는 거랑 빈자리를 채우는 게 동일한 건 아니니까요
보통 누군가의 빈자리를 채운다 하면 다른 대체제로 채운다고 하지 같은 사람과 재회하는 걸 빈자리를 채운다고 하진 않잖아요
나보다 잘해서 나갈게용
이 시가 꽃을통해 순이를 만나러가겠다!!!이런 시가 아니잖아요 뭐 찾아가면 만날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고 근데 이건 상관없죠 이렇게도 볼수있지 않나 이런건 없어요 이건 그냥 상상이죠 자기가 작품하나 쓰는거죠
꽃은 계절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며
꽃이 발자국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닙니다.
발자국이 남은 땅 위에, 봄이 와서 꽃이 핀 것 뿐입니다.
대상의 빈자리를 채우려는 의지 자체는 맞다고 볼 수 있겠으나,
꽃이 화자의 의지를 부각한다는 해석은 애매합니다.
꽃 사이의 발자국을 따라 나서겠다고 했으니, 화자의 의지를 부각하는 소재는 굳이 따지자면 꽃보다는 발자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