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1학년은 공통 과목으로 구성되어 선택권이 없는데, 국어•수학•영어 모두 공통국어•공통수학•공통영어로 편성되고 사회는 한국사(3학점)와 통합사회(4학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학은 통합과학(4학점) 위주에 과학탐구실험(1학점)이라는 절대평가 과목도 있네요. 사실상 통합과학이라 보면 되겠어요.

2. 2학년 1학기

그러다가 2학년부터 수학•사회•과학에서의 선택권이 대폭 늘어납니다. 반면 국어•영어에서의 선택권은 없네요.

2학년 1학기의 수학에서는 대부분 대수(현 수학I)와 미적분 I(현 수학II)를 선택하겠네요. 사실상 고정된 것 같아요.. 나머지는 너무 학생 수가 적을테고 등급 따기 어려울 거니까

2학년 1학기의 사회에서는 사회와 문화(사문), 그리고 현대사회와 윤리(현 생윤)가 생윤사문 조합으로 메이저일 것 같고, 세계사(현 세계사)•세계시민과 지리(현 세계지리)가 마이너일 것 같아요. 전 역사덕후니까 세계사는 무조건 고르겠네요 ㅎㅎ

3. 2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의 과학에서는 물화생지 나오는데, I과목과 II과목의 구분이 없습니다!!! 이건 솔직히 좋은 것 같아요. I과목 출제범위 좁아서 지엽적으로 나오는거 좀 별로였는데, 이번 대입개편에서 거의 유일하게 좋은 것 같네요.. 일단 생명과학이 메디컬 준비하는 애들한테는 필수일 테니 많이 빡셀 것 같아요. 나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I이랑 II 합친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

2학년 2학기에도 국어•영어는 선택권이 없고(자사고가 이러니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일듯요), 수학•사회•과학에서는 큰 선택권이 주어지지만… 본격적으로 어려운 과목이 튀네요ㅎㅎ

2학년 2학기의 수학에서는 일단 미적분II(현 미적분)가 나와서 고인물들이 출몰할 것 같고, 다행히 확통이 있지만 기하가 있고 대수도 또 나오네요. 대수가 나오는 이유는 2-1에서 미적분I(현 수학II)를 선택하고 나머지 하나는 마이너 과목을 선택한 애를 배려하고자 하는 것 같아요. 일단 문과들은 확통으로 모일 것 같고, 고인물들은 미적분II랑 기하를 선택할 것 같고 이과 대학에서도 미적2 or 기하를 요구할 것 같아요.

2학년 2학기의 사회에서는 경제, 동아시아 역사 기행(현 동아시아사. 이름 참 못 지었네요..), 한국지리 탐구(현 한국지리), 인문학과 윤리(생윤에서 현대 제거..?)가 나오네요. 각자 하고 싶은거 고를 것 같아요. 그와중에 동아시아 역사 기행은 이게 교과목 이름이 맞나..?

2학년 2학기의 과학에서는 저런 어려운 것들이 나오는데, I과 II를 합치는 과정에서 몇몇 단원들을 제외하게 되고 그것들을 전부 저쪽으로 이동시키면서 동시에 뭔가 어려운 것들 합친 느낌이에요. 그래도 물화생지 골고루 담고 있네요. 똑같이 세포와 물질대사는 고난이도일 것 같아요.

4. 3학년 1학기

3학년 1학기에는 국어•영어에도 선택권이 거의 없는데, 현수능 선택과목 중엔 가장 어려운..? 언어가 나오네요.

3학년 1학기의 수학에서는 인기 없을 고급 시리즈들과 동시에 미적분II, 기하가 또 나오는데 저 중 하나만 선택해도 되다보니 고급 시리즈들은 그냥 완전 마이너일 것 같고 미적분II랑 기하 중에 2-2에서 안 골랐던거 하겠네요. 결국 고교학점제고 선택이고 뭐고 일단 대수(현 수1), 미적분1(현 수2), 확통(현 확통), 미적분2(현 미적분), 기하(현 기하)는 어쨌든 다 하게 되겠네요.

3학년 1학기의 사회에서는 정법, 윤사랑 함께 현 수능엔 없는듯한 과목이 나오고, 과학에서도 현 수능에 없는듯한 과목이 나오네요.

5. 요약

국어•영어: 선택권이 없다.

수학: 어쨌든 현 수능 범위 전체를 하게 된다.

사회: 이상하게 쪼개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근데 고1 범위로 수능?

과학: I과목과 II과목을 합쳤다. 근데 고1 범위로 수능?

상대평가가 많아졌고 절대평가가 사라졌다.

표준편차 표기를 안해서 등급이 조오온나 중요해졌는데 5등급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