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아진화시켜줘 [1325791] · MS 2024 · 쪽지

2025-10-06 17: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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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문법 기출 중 또 이해 안 가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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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ㅎ(ㄶ, ㅀ)’ 뒤에 ‘ㄱ, ㄷ, ㅈ’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 음절 첫소리와 합쳐서 [ㅋ, ㅌ, ㅊ]으로 발음한다.


[붙임 1] 받침 ‘ㄱ(ㄺ), ㄷ, ㅂ(ㄼ), ㅈ(ㄵ)’이 뒤 음절 첫소리 ‘ㅎ’과 결합되는 경우에도, 역시 두 음을 합쳐서 [ㅋ, ㅌ, ㅍ, ㅊ]으로 발음한다.


  • 각하[가카]
  • 먹히다[머키다]
  • 밝히다[발키다]
  • 맏형[마텽]
  • 좁히다[조피다]
  • 넓히다[널피다]
  • 꽂히다[꼬치다]
  • 앉히다[안치다]


표준발음법 제12항




대체 왜 고작 알바생이 쓰는 온라인가나다 따리의 답변을 근거로 '꽂히다' 음운변동 문제에 태클 건 걸까. 당연히 온라인가나다가 아니라 표준발음법 규정이 먼저 아닐까. 저렇게 대놓고 "합쳐서"라고 하고 예시도 "꽂히다"를 제시했는데. 당연히 표준발음법을 봐야지. 온라인가나다가 실수했을 거라고 생각 안 하고 무슨 답변 하나 가지고 오류 운운했는지는 모르겠음 온라인가나다 따위의 답변은 영 믿을 게 못 됨. 국립국어원에서 믿을 만한 답변은 민원을 통해서 나온 전문 학예사의 답변 또는 재질문 존나 해서 내부회의 하게 하고 나온 답변뿐임




17수능 당시 논란된 문제





그리고 이거 때문에 어지간히 의식했는지 그 다음 해에 해설이 개정된 2017 한글맞춤법에 관련 내용이 상세히 추가됐음 ㅋㅋ





이처럼 ‘ㅎ’이 평음 뒤에 놓이면서 이 두 자음이 하나의 격음으로 줄어들 때에는 ‘꽂히다, 넓히다’와 같이 용언 어간 뒤에 접미사가 결합하는 경우와 아닌 경우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용언 어간 뒤에 접미사가 결합하는 경우에는 평음과 ‘ㅎ’이 곧바로 줄어든다. 그래서 ‘꽂히다’와 ‘넓히다’는 [꼬치다]와 [널피다]로 발음된다. 반면 그 이외의 경우에는 먼저 ‘ㅎ’ 앞에 있는 자음이 대표음으로 바뀌거나 또는 겹받침의 경우 자음이 탈락하는 자음군 단순화가 적용된 후 ‘ㅎ’과 축약된다. ‘낮 한때’를 [나찬때]가 아니라 [나탄때]로 발음하는 것, ‘닭 한 마리’를 [달칸마리]가 아니라 [다칸마리]로 발음하는 것은 모두 이러한 차이점과 관련된다. 즉 ‘낮 한때’의 경우 ‘낮’의 ‘ㅈ’이 대표음 [ㄷ]으로 바뀐 후 ‘한’과 결합하여 [탄]이 되며, ‘닭 한 마리’의 경우 ‘닭’의 겹받침에 자음군 단순화가 적용되어 발음이 [닥]이 된 후 ‘한’과 결합하여 [다칸]이 되는 것이다.


표준발음법 제12항 해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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