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요ㅠ)큰 위기를 느낀 고2 수시.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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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많이 길어요… 양해 부탁드립니다ㅠ
일단 저는 서울 갓반고 다니고 있는 고2 입니다. 강남만큼은 아니지만 내신이 치열합니다. (고2 모고 기준 안정 1-2초 등급을 받는 친구들->내신 2점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쫙 / 1점대도 많지 않아요.) 전 그런 학교에서 1-1 3.6에서 2-1 3.8로 떨어졌습니다. 진짜 미친 것 같지만 공부를 너무 안하고 책상에 앉아있기만 했습니다. 2학기때 올려보려 했지만 중간고사를 보고 상당히 망해서 기말로 수습해도 유지 아니면 좀 떨어질 것 같긴 합니다. 모고는 32255 (과탐은 학교가 집중이수라 범위도 안맞음+공부도 종나 안함) 입니다. 아무래도 내신으로 대학을 보내는 학교라 내신을 버리는건 위험하니 버리진 않지만 정시도 공부도 본격적으로 병행해야 할 것 같아 질문 드립니다. 내신으로는 과탐을 하고 있는데 수능은 뭐로 봐야 할까요…? 내신 과탐이 등급이 안좋습니다. 집중이수제라 한학기에 전범위 다 끝내는 학교고 전 선행을 안했던지라 그냥 진도만 따라가기도 급급했어요. 그러니까 자꾸 못따라가고 밀리고 그래서 걍 현실도피로 놀기도 엄청 놀았습니다. 현실 감각이 너무 떨어졌건 거 인정합니다. 공부도 대충하고 암기도 안해서 개념문제에서도 삐걱거리는 그런 상황이였어요… 쨌든 지금은 사탐을 공부하기도 애매하고(내신도 안하는데) 그렇다고 과탐을 하기도 애매합니다. 제대로 과탐을 공부해본적이 없어서 제 실력 가늠도 안가고요… 과탐을 한다 하더라도 다들 물리도 하지마라 화학도 하지마라… 남은건 생명 지구지만 전 지구를 내신으로 하지 않아요… 그래서 생명하고 나머지 사탐 한 과목을 할까 하기도 했는데 너무 폭이 좁아진다고 하고… 도대체 뭘 해야될까요..?ㅠ 2학기가 화생이라 공부는 생명 화학이 그나마 되어있지만 수능 화학은 에바고… 물리는 역학만 조금 되어있었지만 쌩노베 1학기 내신대비로 걍급하게 암기한느낌이라 이미 다 휘발돼서 없어요. 국어 영어 수학을 먼저 올려야할까요…? 모고 영어 2가 뜨긴 하지만 어쩌다 한번씩 1 뜨고 국어는 하 만년 3등급인데 개턱걸이라 한문제 더 틀리면 4인 그런 상황입니다. 수학도 높2 아니고 2중반에서 초반 왔다갔다 합니다. 하지만 국영수는 계속 하는거고… 선택과목은 뭘 골라야 시작하니까… 그리고 막 머리가 존나 존나 나쁜 그런 사람은 아니고요… 예전엔 좀 똘똘하다 소리 들었지만 중학교때 사춘기 오고 갑자기 adhd가 급발현되어서 (구라 아니고 병원도 가봄 현재까지 진행중)… 길게 집중을 해본적이 없어요.ㅎ 중학교땐 선행 안했어도 비벼지니까 공부했지만 고등학교 와서 선행의 격차를 느끼고 의지를 잃었습니다… 중학교때 좀 했던거에 빠져있는거 아닙니다. 그냥 공부를 놓았던 사람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 현재는 실력도 없지만 노력도 안하고 현실감각 떨어지는거 다 인정 합니다. 사람 잘 안바뀌는거 알지만 그래도 마음이 생겼을때라도 조금씩 고쳐가보고자 글을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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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고2 (내신 과탐) 정시 과탐할까요 사탐할까요...?
웬만하면 걍 사탐하세요
가고싶은 과가 이과쪽인데도 사탐이 괜찮을까요..?
사탐공대 가능한지 알아보고 가능하면 사탐하세요 무저건
3.8인데 뭘 살림 그냥 내신 버리셈
시체한테 인공호흡한다고 살아나나
설의대도 내신으로 보냈던 학교고 3점중반은 인서울 끝이라도 가는 학교입니다… 그래서 더 애매해요. 08이니 수능에 모든걸 걸기에는 좀 부담이 있어서요.
이제 2학년 시험 한번 남았는데 마저 치고 ㄱㄱ
2학년 1학기 후 였으면 버릴지 살릴지 고민이라도 하지 이제 시험 한번 남았는데 먼 ... 걍 내신 일단 치고 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