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박고 까이고 성공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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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광으로 감. 04 트리오는 자리를 잠깐 비워줌.
여자애가 얘기하길, 일단 난 네가 날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줄 몰랐다(ㅈㄹ 알았으면서) 너한테 여지를 남기는 행동을 했다면 미안하다. 아직 연애를 할 때는 아닌거같다. 난 너랑 전처럼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등등 얘기함.
아오…ㅆㅂㅆㅂㅆㅂ ㅈ댐…그러고 걘 집 감. 04 커플 두분은 나한테 사과하고 담에 밥 사주겠다 하고 가심(음 술 잘 얻어마셨지) 그렇게 금욜 하루가 지나감(4/18일이었음)
그 다음날, 토욜에 하루 종일 찐따 마냥 있다가 집중이 안 되는 채로 동기 동생 2명(남자 1명 여자 1명)이랑 도서관에 밤샘 공부를 하러 감.
남자애가 나보고, 형, 사실 어제 그 누나 집 가는 길에 얼굴 안 좋아보여서 형이랑 무슨 일 있는 거 같길래 붙잡고 얘기했는데 이야기 다 들었어. 형 지금 찐따 마냥 잠수타지 말고 정식으로 전화해서 친구로라도 지내자라고 이야기하고 잘 마무리해.
라고 얘기했음.
와 화욜 시험인데? 역사 교양 다 외울 수 있나? ㅈㄹ 모르겠고 일단 디엠을 보내자.하고 디엠을 보냄. 미안하다. 내가 서툴러서 내 감정만 앞섰던 거 같다. 친구로라도 지낼 수 있겠냐.
답장이 옴. 지금 전화 돼?
와. 우짜지…어카지….뜨흐잇!! 아 모르겠다 대구 상남자 가자!!
전화 함. 여자애는 맘이 힘든지 집에서 부모님 몰래 소주 한병을 비운 모양이었음. 하는 말이
”나는 네가 나 그렇게 좋아하는 지 몰랐어…조금 당황스러워…그리고 내가 너한테 마음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왜 고백을 그런식으로 해…? 너 그냥 나 만나보고 싶은 거야 아니면 진짜 좋아해서 그런 말을 한 거야…? 너 스탠스가 애매한데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어.“
였음. 아 그렇군. 나는 고백을 하남자 마냥 했구나…를 깨달음.
그래서 대구 상남자 마냥 “ 아냐 나 너 좋아해 처음 봤을 때부터관심있었어” 라고 말함. 한동안 말이 없음…그래서 자냐고 물어보니, “그래?”하고 되물었음. 그래서 “진심으로 좋아한다. 말을 이상하게 해서 미안하다. 여자한테 먼저 고백해본 적이 없었다. 첨으로 너한테 이런 말 해본다. 좋아한다”라고 얘기함.
그러니, “그래? 그럼 나도 너 좋아 근데 아직은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나중에 만나서 또 얘기할래?” 라고 얘기함
끼얏호우!!! 좋았으!!빠르게 가!!!하고 기분 좋아했음
동생 두 명은 축하해주더라…그러고 디엠을 하는데…
반응 좋으면 후일담도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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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씨 드뎌나왔다
뜨흐잇 끼얏호우!!
ㅋㅋㅋㅋ안자요? 안 자면 마저 쓰고

재밌어서 못자고있어요 더 써주세요ㅗ
헤어져서 자살하기 일보 직전이야 한번만 봐줘
누군 안헤어지고도 순수체급만으로 자살하기 직전임
자야되는데 이거때문에 못자고있음
아침까지 글 남겨주실 수 있나요
가능
아 왜 여기서 끊어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