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mal Atatürk [616599] · 쪽지

2016-01-09 22:23:59
조회수 413

공부 시간론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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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예비고3인 수험생입니다.문과충이고요.

제가 감히 공부시간에 대한 언급조차 할수 없는 송구스런 점수지만
한번 그동안 노하우를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서 한번 글을 적어봅니다 ㅎㅎ

저는 고1때 공부해야하는 의지를 가졌죠
그떄 아직도 기억나는군요..그래 명문대를 가면 나의 대우가 달라지겠지..
그리고 멍청하게도 수시에 목숨을 걸자 생각했죠..물론 여전히 악습때문에 못했지만..
사실 고1떄 공부 그렇게 열심히 안한듯..그냥 말뿐인 공부..
그러나 그떄 공부리즘적인 원칙과 목표는 분명했기에,이는 15년 7월의 대변혁의 씨앗이 되었죠.

고2.안했습니다.그냥 답정너 답변만 듣고 싶은 그런상태.공부에 대한 말뿐만 가득했죠.
다만 그해의 아직도 기억나는 3월 3일날 저는 도서관에 처음가봤네요.거기서 처음공부해봄
인생살면서...그리고 나서 도서관 가는 습관을 들였죠
그러나 성적은 오를리가 없고 여름에는 지쳐가고..
그러다가 무슨 생각이 들더군요.그 찰나의 순간이 운명을 뒤바꾼듯..
그떄 이후로 내가 공부를 못한것은 그동안 안했기 떄문이라고 생각했고,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살았습니다..그때 여름에 처음으로 10시간을 찍음(순공)

그리고 그이후로 소폭이나마 성적은 올랐네요..

지금 겨울방학에도 여름방학떄 공부한걸로 버티는거임.
그떄보다 의지는 많이 약해져도 했던 습관이 있기에 버티는거죠..

역사에서의 개혁과 같다고 보면됩니다.
비유가 좀 그렇지만,저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제가 존경하는 위인,그분은 터키를 근대화 시키기 위해노력했습니다.
그는 서구화,세속화를 추진했죠.
그는 그목표를 위해 이슬람세력과 타협을 하지 않았고,보수적 세력과도 타협하지 않았고,오히려 억눌렀습니다.지금 터키가 좀 우경화되어도 그의 빛으로 버티고 있는것처럼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게으른 습관과 타협은 없다고 생각하고 철저히 억누르다가
조금씩 풀어주면 절때 과거로 돌아갈 일은 없어요 하루이틀 놀아도 솔직히 공부습관은 유지가 됩니다.
결국 뭐든지 처음이 중요.
처음에는 공부시간 많이 하세요.책상에서 움직이지 말고,(조심하실건 치질...항문이 가렵거나 피나오는 경우가 생길수 있음 부끄럽지만 제가 지금 그럼..)

운동좀 하세요..
바로 앉아서 다시공부하면 졸림..ㄹㅇ
산책하면 졸립지는 않더군요.

단어 자투리시간에 외우는게 좋지만...케바케인듯..
저는 시도해봤는데 잘 안외워지더군요...그래서 저는 책상에서 외우고
단어카드 사서 하고있구요

지금 1월이군요..
지금이 비참해도 수능에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이상...밤의 감성에 젖은 수험생의 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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