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되게 흥미로운 꿈 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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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1990년대 사이버펑크+영국화된 한국 느낌
수학여행 간다고 애들끼리 조 짜서 기차역에 갔음
역이 되게 크고 3층 구조였는데 열차가 층마다 서서 한 정거장에 총 6개의 노선이 있었음
그러니까 한 층에 오른쪽으로 가는 열차 한 대 왼쪽으로 가는 열차 한 대 이게 3개 층이 있었음
암튼 그래서 열차를 타고 출발했는데 사방이 바다인 거임 열차는 바다 위에 놓인 다리 따라서 쭉 가고 있고
바깥 풍경이 되게 예쁘더라
가다가 갑자기 생각난 게 내가 표를 잘못 끊었다는 거임
원래는 인천역 가는 표를 사야 되는데 뭐 어디 정류장? 으로 끝나는 데 가는 표를 끊어버림
근데 옆자리 사람이 그 정류장 가야 될 걸 인천역 가는 표를 끊었길래 그 사람이랑 표를 바꿈
그렇게 쭉 가다가 그 사람이 내리고 나서 갑자기 3인칭 서술자 시점으로 그 사람을 관찰했는데
그 사람이 역무원한테 자기가 나랑 표를 바꿨다는 말을 하는 거임
다시 내 시점으로 돌아오고 나서 그 역무원이 나한테 전화를 걸어서 표 바꾼 것때문에 다음 역에서 내리라고 했음
난 일단 알겠다고 했고 다음 역이 서울역이라 (?) 서울역에서 내리려고 했는데 열차가 서울역에 안 멈추고 쭉 가는 거임
걍 그런가보다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밖에 사이버펑크풍 도시가 보임
거기는 원주였음
앞에 놓인 다리 따라서 열차가 쭉 가는데 다리 양쪽으론 바다가 펼쳐져 있고 저 멀리 앞에 커다란 섬 위에 고층 건물들이 솟아있는 게 진짜 너무 예뻤음
암튼 그 도시로 가다가 갑자기 배경이 자연스럽게 바뀌어서 뭔 마크 블럭으로 지어진 게임 박물관?에 들어갔음
배경 바뀌는 중에 내가 탄 열차는 마인카트같은 걸로 바뀌었고
박물관 안까지 마인카트 타고 들어간 다음에는 또 자연스럽게 내가 서서 걷는 상태로 바뀜
그래서 쭉 들어가다가 컴퓨터가 많길래 게임 해 보려고 다가갔는데 다 점검중이었음
거기서 무슨 이벤트을 한다고 짧은 플라스틱 호스 여러 개를 다 연결해서 오랬는데 그거 연결하다가 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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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뭔가 확실히 꿈이 좀만 변형하면 소설로 써도 될 것 같아요 소재 좋은데여 근데 사이버펑크 이야기 하셔서 오타쿠는 네 여기서 눈물 한 방울 흘리고 갑니다....
저도 마인카트 타보고 싶네요
저는 오늘 제가 좋아하는 누나랑 데이트 하는 꿈 꿔서 ㅈㄴ 행복하게 일어났어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