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이성간에 1:1로 만나서 놀만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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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씽은 전혀 없구 제가 이것저것 사소한걸로 많이 빚진 사이입니당.
원래 밥 사는 약속인데 또 그상황에다 제가 한 턱 낼 일도 생겼고 해서
그냥 하루정도 제가 모은 세뱃돈좀 풀어서 놀아주려고 하는데
막상 연인도 아닌데 1:1로 놀만한게 눈에 안띄네요
품절녀고 얘도 제가 좋아하는사람 따로 있는거 알기땜에 뭐 엮이거나 그럴 걱정은 없긴 한데
그냥 카페에서 수다떨자니 좀 저렴한 거 같기도 하고 허전해서요. 또 아주 오랜 친구가 아니고 1년친구라 금방 소재도 바닥날 거 같구여..
사람이 여러명이면 보드겜방 같은곳이라도 갈텐데 음 어쩔까요 ㅜㅜ
그냥 영화까지 제가 사면 무난할까여..
할튼 간만에 만나는데 밥먹고 수다만 떨다 헤어지긴 좀 아쉽고 얘도 심심할꺼같고
만난김에 뭔가 해줘서 마음의 빚을 청산하고싶은데..
또 제가 막 심적으로 부담되는 일이 있고 해서 자꾸 미뤘거든요 ㅜㅜ 바보만든거같아서 미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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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잠깐 가서 얘기하다가 뮤지컬이나 대학로에서 연극같은거보면 괜츈이지 않을까요??
주변 구경도 하고,
포켓볼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