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정파 [1279159]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5-10-02 22: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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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하는거 후회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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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벌써 대학수학능력시험이 42일밖에 안남았네요 이번년도는 유독 시간이 빨리가는거같이 느껴지네요 내년에 대학생활생활을 한다는 기대감과 수능이 얼마남지않아 느끼는 촉박함과 불안감 등등 여러가지 감정들이 스쳐지나가는거같네요 저는 재수시작할때부터 가졌던 마음가짐이 있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1%라도 더 나은 하루를 보내자‘였습니다 저는 원래 고2때까지 서울오산고에서 엘리트축구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부상으로 인해 어쩔수없이 꿈을 포기했습니다 어릴때부터 꾸었던 축구선수의 꿈을 포기해야된다는거에서 좌절감도 많이 느끼고 한동안은 방황도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고2 2학기부터 처음으로 공부라는걸 했습니다 처음에는 공부를 어떻게해야되는지도 모르고 처음에는 잘 안되더라고요 그러다 겨울방학때부터 1년동안 제대로해서 좋은대학교를 가자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대치동에 유명한 학원도 다니고 처음으로 10시간이상으로 공부도 해보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겨울방학을 보내고 3학년을 올라가서 3월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평균3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공부처음할때 7,8등급이였던 저로써는 정말 많이 오른 성적이였죠 하지만 처음 공부하는거였어서 그랬던건지 계속 하던 공부만하고 아는것만하다보니 성적이 잘 안오르더라고요 그렇게 처음으로 수능을 봤더니 처참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거기서 저는 한번 더 전에 느꼈던 좌절감을 크게 느꼈습니다 그때 부모님의 권유로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12월부터 3월까지 강대 기숙에 들어가서  미친놈처럼 공부했던거같아요 밥먹는시간과 자는시간 제외해서 매일 16~17시간정도 공부했어요 그렇게 정말열심히 공부하다가 3월 교육청을 봤는데 탐구를 제외하고 나머지과목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정말 그때부터 공부에 대한 흥미도 생기고 어떻게 해야 성적이 오르는지 알았습니다 그 후엔 강남 하이퍼 의대관으로 학원을 옮겼습니다 가보니 저보다 잘하는사람도 많았다보니 경쟁의식도 느끼고 내가 여기있는사람들 다 이긴다는 생각으로 더 독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하다 6월평가원때 학원 내 석차1등을 이뤄냈습니다 거기서 또 하나의 성취감을 느꼈던거같아요 제 얘기하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ㅋㅋ 저조차도 했냈으니 여러분들도 충분히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기간 후회없이 내년에 대학생활을 생각하면서 죽을듯이 해보세요 충분히 할수있습니다 저는 또 다른 목표인 수능 만점을 향해서 나아가보겠습니다 다들 수능잘보시길 기원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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