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대에서 설교가려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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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큰 이유 하나 있지만 이건 말 못함
사람은 결국 환경에 적응한다고 생각함. 지방 교대 가면 지방 임용 치게 되고, 서울 가면 서울 임용 치게 됨.
궁극적으로 서울에서 살고 싶음. 열심히 살아보고 싶음.
서울 임용 안 치더라도 서울에서 한 번쯤은 살아봐야 한다고 생각함.
지금 대학 생활은 내가 기대했던 대학생활 아님. 지금 대학생활 나쁘진 않지만 좋지도 않음.
인생 4년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보내고 싶지 않음.
20대 초반은 나한테 의미가 큰 시기인데, 무념무상으로 지내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듦.
오히려 재수 시절이 더 행복했다고 느낄 정도임.
그때는 나랑 잘 맞는 친구랑 하루 13시간씩 공부했는데, 그게 더 보람차고 행복했음.
나에게 재수시절은
매일매일이 힘들지만 기억에 남는 시절이였고
매일매일이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하고 간직하고 싶은 나날들이였음.
근데 지금은 ㅋㅋ... 힘들지는 않지만 기억에 남질않을것같고
힘들지는 않지만 행복하지도,추억하지도 않을 시기임.
나는 20대 초반에 죽을힘 다해 꾸미고 놀거나, 아니면 생산적인 일 해야 한다고 생각함.
근데 디스크랑 수술 겹치면서 놀지도 못하고 시간만 보냄.
그래서 그런지 올해 6~7월 많이 우울했음.
이대로면 나중에 올해 기억도 안 날 것 같았음.
여기 계속 있으면 인생이 올해처럼 흘러갈까봐 무서워서 반수 시작함. 생산적인 일이라도 해야 내가 덜 미칠 것 같아서
행복이라도 해야하는데 행복하지도 못한 내가 너무 싫어서 반수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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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3회분 밖에 안 남은게 말이 안더ㅣ네
지교시라니까 하나 궁금한게 지금 지방교대 평백 70초중반이면 드가는거 진ㅉㅏ에요?
지방교대 상위권 애들은 동홍,국숭세단 정도라인임.
본인이 국숭세단라인이였는데 30등 안으로 들어온 듯
지방 교대 꼬리는 맨날 펑크나서 성적 심연 많음.
편차가 많이 심함....
정확한 성적은 모르겠다만 평백 70이면 들어올겁니다.. ㄹㅇ 꼬리는 진짜 지잡대 수준임
ㄷㄷ 아 교대 가려했는데 요새 생각이 많아지네요
설교가세요.. 그래도 설교는 학교로는 안 까여요
그래도 교사는 좋은 직업 맞는 것 같습니다..
교사라는 직업은 좋은직업 맞는듯요
괜히 옛날에 설교, 이화초교가 연고 점수에
지방교대도 중겨외시까지 간 게 아님
그때는 교대 가면 무조건 임용되던 시절이니까..
설교 오면 절반 정도는 과외랑 학원 일 하는듯
제 학번까지는 그랬음 25는 몰것네
님도 얼른 오셔서 과외랑 학원 ㄱㄱ

이번엔 수학 안 절고 1등급 받아서 과외하고 싶군요ㅎㅎ노가다 쿠팡 공장 호텔알바 다 해보니 과외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ㅠㅠ
돈이든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저도 과외 중인데 뭐 자기가 하면 할수록 할 게 많아지는 게 과외긴 한데 그래도 다른 일보다는 편하죠
쿠팡 5번 뛰어봤는데 할때마다 몸이 망가지는 느낌이고 호텔알바도 많이해봤는데 발이 너무 아프고 매너지가 저한테 화풀이하는게 어지간한 스트레스가 아니더라구요.
근데 최저줌ㅠㅅㅠ
머리 속에서 매너저 살인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
내년에는 꼭 1 받아서 과외해야겠다고 5090억번 마음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