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달 [766165]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5-10-01 00: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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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연세대 인문논술(연논) 분석해설 및 체크포인트 -[전반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880016

<주의초초초초장문>


안녕하세요!


논술을 좋아하는

논술을 사랑하는

논술을 즐거워하는

연세대학교에 대입 인문논술로 최초 합격하여 재학 중인 연세대학교 학생 밤하달입니다!


먼저 수험생 분들게 이번 연세대학교 대입 인문논술 시험 보시느라 정말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입실 시간이 더 빡빡해졌고 정말 오후 1시가 넘어가면 칼 같이 출입을 제한하며 지정좌석제까지 시행하는 등 예년과 다르게 꽤나 엄격한 절차로 변경 된 같습니다이런 긴장되는 시험장 속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 온 스스로를 믿고 논술 시험을 보신 많은 분들에게 리스펙을 표합니다!


이번 시험은 굉장히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문제 2-1과 문제 2-2 사회계열 즉사회논술 파트 부분에 대해서 많은 말들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저 또한 굉장히 흥미롭고 궁금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해석을 해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본 분석 내용을 말씀 드리고자 하며 동시에 이번 시험과 제가 해본 분석 및 해설을 통해 수능 이후에 있을 논술을 위해 리마인드 해볼 수 있는 팁과 노하우를 말씀드리고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2026학년도 연세대 대입 인문논술은 이미 끝났습니다

때문에 이에 일희일비해서 떠난 열차에 매몰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물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쿨하게 잊는 건 당연히 말도 안되긴 하죠당연히 그럴 수 없죠다만 너무 속상하고 슬퍼해서 뒤에 남아있는 시험을 놓치진 말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일희일비하더라도이번 연세대 논술 시험을 치루며 수능 후에 있을 논술 시험에서 더 잘 치룰 수 있도록 뭔가 하나라도 얻어 가볼게 있을까하는 태도가 지금은 중요하고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내가 이번에 놓친 것은 뭘까현장에서 어떻게 했었더라현장에서 이렇게 하면 안됐는데 왜 그랬지연습할 때에는 이 부분을 잘 잡았는데 막상 실전에서는 잘 안 보였구나.. 아 그러면 수능 이후에 있을 시험장에서는 이 부분을 의식적으로 계속 상기하면서 확인 해야겠구나!’와 같은 느낌으로 말이죠


아무쪼록 정말 고생 많으셨으며

아래의 제 분석과 설명은 그냥 참고 정도로

저렇게 보는 사람도 있구나~로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시다가 오 이건 좀 좋아 보이군하시면 얻어 가시면 되고

이건 좀 별론데~’하면 그냥 무시 해주시면 됩니다

다들 센스껏 취사선택하셔서 제 글이 많은 도움이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특히 제가 다른 공부와 일을 병행하다 보니 이 글을 주로 밤이나 새벽 시간대에 틈틈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그로 인해 문체가 경어체였다가 음슴체반말체로 바뀌는 등 일관되지 못한 부분이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최대한 쉽게 설명하기 위해 그때 그때 길게 서술해 두고이후에 다듬으려 했으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도 하고 오히려 풀어서 쓴 내용이 이해에는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그대로 두었다는 점 역시 양해 부탁드립니다.

중간중간 보시면 같은 내용을 조금씩 구체화하여 반복하거나 다소 장황하게 서술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이 또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의도임을 감안하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이번 26학년도 연세대학교 대입 인문논술 전체를 관통하는 대주제는 권력이냐 양심이냐’, ‘권력과 양심’ 혹은 권력과 윤리’, ‘권력적 명령과 윤리적 양심’ 대충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뭐 조금만 더 추가하면 조직 속에서 권력과 양심 사이의 갈등’ 정도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에 대주제의 범주 하에서 소주제로는

 

양심에 관하여 그리고 권력에 관하여

권력에 영향을 주거나 영향을 받는 차원(권력은 어떤 양상으로 행해지는가)’, 

양심에 영향을 주거나 영향을 받는 측면(양심은 어디로 어떻게 나오는가)’,

권력과 양심의 관계의 차원

권력과 양심의 동시적 작용에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는 요인들이 무엇인가’, 

조직 속에서 하급자의 권력과 양심 간의 관계’,

권력과 양심 속 하급자(팔로워)의 포지션에서

권력과 양심 속 상급자(권력자)의 포지션에서


대충 이 정도로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의 내용부터 다시 한 번 잡고 가보겠습니다.


()


권력거리가 크다

권력자와의 거리가 멀다고 느껴져서

권력자와 컨택의 빈도(내지는 기대 가능성’)가 작다(없다)

이 경우

= 2가지 반응으로 나뉠 수 있다.

닥치고 따르거나개무시하거나

즉 권력자(상사)가 어떤 내용을 지시할 때 그냥 권위자가 말하니까 맞겠지!~’하고 닥치고 따르는 반응1

= '얘기해서 뭐하냐 내 얘기 들어줄 것도 아닐거고하며 그냥 개무시하는 반응2

결과적으로 닥치고 따르거나그냥 개샹마이웨이로 개무시하거나 서로 반대되는 두 가지 반응으로 양극화될 수 있음.

전제는 내가 아무리 떠들어 대도 권력자와 그가 내린 지시사항에(내지는 그 권력자에게영향을 주고 받을 수 없다고 느끼기 때문임.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대장님(권력자)에 토달지 말고 닥치고 충성하거나대장님(권력자)를 개무시하거나의 느낌임

주의여기서 권력거리가 클 때 단순히 50대 50의 비율로 닥치고 따르거나 or 닥치고 무시하거나의 동등한 확률의 2가지 옵션이 있다는 게 아닙니다권력거리가 크다는 건 기본적으로 수직적 구조 특성을 의미하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닥치고 따르는 경우가 디폴트의 느낌입니다닥치고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우에 따라서 반작용으로서 닥치고 씹어버리는 경우(역복종)가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굳이 따지자면 80대 20느낌으로 말입니다바로 이럴 경우에 행동반응에 양극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아래의 분석 설명에서는 80대 20이란 표현을 생략했으나거리가 멀 경우 닥치고 따른다(80)or 닥치고 개무시한다(20)으로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권력거리가 작다

권력자와의 거리가 좁다고 느낌

권력자와 컨택을 할라면 할 수 있다고 느낌

이경우

권력자(상사)랑 소통이 활발함.

권력자가 지시를 한 경우그 지시에 관해서 '생각'하고 '검토'하는 '사고'하고 '피드백'을 할 수 있다는 것

권력자가 불의한 지시 했을 때, "근데 과장님 잠시만요 이건 좀 아닌거 같은뎁쇼?"라고 하기 가능

그런데 이게 비단 '개기기'만 된다는 게 아니고 반대로 "과장님 이거 우리 둘만 몰래 알까요?ㅋㅋㅋ이런것도 된다는 것

즉 권력자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긍부가 없든 이해관계를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핵심임

전제는 내가 권력자와 그가 내린 지시사항(내지는 권력자에게)에 대해서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생각)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임.

수평적 조직문화에서 대장님과 자주 소통하는즉 컨택이 잦음.





()의 <>와 <그림>


A국가 

개인윤리성높음

권력거리높음

부당한 지시에 행동반응지시 불이행 문제 제기 후 이행 곧바로 이행


B국가

개인윤리성높음

권력거리낮음

부당한 지시에 행동반응문제 제기 후 이행 지시 불이행곧바로 이행


C국가

개인윤리성낮음

권력거리낮음

부당한 지시에 행동반응곧바로 이행 문제 제기 후 이행 지시 불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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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의 결과에

()+()를 함께 적용한 경우


A국가는 

-윤리성 높음= ''를 거쳐 ''까지 나아 갈 수 있음

-권력거리 높음닥치고 따르거나 닥치고 개무시하거나


그런데 A국가는 지시불이행이 가장 크게 나옴.


따라서 A국가는

윤리성 높음= ''까지 실천함과 동시(혹은 실천했기 때문에)

권력거리높음닥치고 개무시한 것


즉 권력거리가 높아서 !”하고 따르거나 에휴 뭐라노 알빠노” 씹거나 둘 중에서윤리성이 높아서 부당한 지시를 씹는걸 실천. = ‘’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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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국가는

-윤리성 낮음= ''까지 가기 어려움

-권력거리 낮음수평적 문화기 때문에 권력자에게 컨택하러 감


그런데 C국가는 즉시이행함


따라서 C국가는

윤리성 낮음= ''까지 가지 못 한 것은 고사하고잠깐 멈추고 생각하는 ''단계에도 못 감즉 이기적 욕구와 본성을 억누르지 못함

권력거리 낮음= "이건좀 아닌뎁쇼?" or "과장님 혹시 이거 저한테도 ㅎㅎ살짝 요만큼만 제 몫도 좀 챙겨주기 가능?ㅋㅋ중에 후자의 태도를 보인것.


즉 권력거리가 낮아서 소통할 수 있는 상황에서윤리성이 낮기 때문에 "이건좀 아닌뎁쇼"가 아닌 "과장님 ㅎㅎ제 몫도 좀 챙겨주기 가능?ㅋㅋ?"가 된 것. ‘’ 단계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사고와 판단의 과정은 커녕 바로 ’, ‘’ 단계를 거쳐 이기적 욕구 선택. ‘’,‘’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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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국가

-윤리성 높음= ''를 거쳐 ''까지 나아 갈 수 있음

-권력거리 낮음수평적 문화기 때문에 권력자에게 컨택하러 감


그런데 B국가는 문제제기 후 이행함 (*문제제기소통과 컨택의 범주에서, “과장님 제몫도 좀 챙겨주기 가능요?ㅋㅋ의 반대인 잠깐만요과장님 이건 좀 아닌거 같은뎁쇼?“로 이해.)


따라서 B국가는

윤리성 높음= ''의 단계에서 갈등 긴장하다가 ''로 갈까 말까 경계선에 있음

권력거리 낮음굉장히 내적갈등 중인 상황에서 과장님과 컨택은 할 수 있으므로 과장님 제 몫도 좀 챙겨주십쇼와 "이건 아닌거 같은뎁쇼?"가 가능한 상황임


즉 권력거리가 높아서 "이건 아닌거 같은뎁쇼?"와 "과장님 제 몫도 몰래 좀ㅋㅋ"이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윤리성이 높기 때문에 내적 긴장과 갈등을 겪어 문제 제기("이건 아닌거 같은뎁쇼?)를 했지만 권력거리가 좁기 때문에 컨택(과장님과의 수평적 관계수평적 문화쉽게 다다갈 수 있음 등등)을 고려해서 결국 이행함. ‘까지 가지 못하고 ’ 상태에서 갈등 하다가 끝남

결론적으로 로 가기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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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정리해서 더 리얼한 상황으로 이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장님은 따로 개인 과장님 실에 있고부하직원이 일반적으로 여러 직원들이 모여 있는 홀 사무실에 있다고 생각을 해볼 때



A국에서는 권력거리가 높아서 과장님한테 부당한 메일이 올 경우 그냥 닥치고 따르거나 닥치고 개무시하나임부하직원은 사실상 과장님하고 직접 대면하는 경우가 회사 내에서든 사적으로든 거의 없음딱히 컨택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

여기서 부하직원은 윤리성이 높아서 홀 사무실의 '자기자리'에서 부당한 지시를 개무시함 

=해당 국가 대응방식의 영양 요인  "권력거리의 영향 정도 개인 윤리성 영향정도"


C국에서는 권력거리가 낮아서 과장님한테 부당한 메일이 올 경우 일단 자리 일어나서 과장님방에 "과장님 계신가욥?"하고 노크 정도는 해주고 들어감그런데 얘기 들어보니 부당한데개인의 윤리성이 낮기 때문에 "과장님 제 몫도 좀 챙겨줘야함니다 ㅋㅋ"하고 즉시 이행함

=해당 국가 대응방식의 영양 요인  "권력거리의 영향 정도 개인 윤리성 영향정도"


B국에서는 권력거리가 낮아서 과장님한테 부당한 메일이 와서 일단 자리에서 일어나서 과장님 방에 똑똑똑 노크하고 들어는 갔음들어보니까 지시 내용이 불의한 사항으로 가득함개인의 윤리성이 높기 때문에 "근데요 과장님 이거 이렇게되면 좀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심이.."라고 문제제기를 함그러나 끝내 이행하게 됨

=해당 국가 대응방식의 영양 요인 → "권력거리의 영향정도 개인 윤리성 영향정도"



상급자가 부당한 지시를 내릴 경우“ 두 변인을 기준으로 논리를 종합해서 케이스를 구하면 아래와 같이 정리된다.


<"권력거리의 영향 정도 개인 윤리성 영향정도"에서>


 -권력거리높 윤리성높 => ‘이건 아니지!’하고 개무시

 -권력거리높 윤리성낮 => ‘몰라 과장님인데 하라면 해야지’ 닥치고 따름

 -권력거리낮 윤리성높 => 과장님 방가서 끝까지 아닌건 아니라고 문제 제기     하고 안따름.

 -권력거리낮 윤리성낮 => ‘과장님 제 것도 좀 챙겨주실?’


<"권력거리의 영향 정도 개인 윤리성 영향정도"에서>


 -권력거리높 윤리성높 => 엄청난 내적갈등에 혼자 고민하다 소극적으로 따름   (혹은 체계 시스템과의 접촉을 포기하는 형태로 형식적 복종을 보임)

 -권력거리높 윤리성낮 => ‘몰라 과장님인데 하라면 해야지’ 닥치고 따름

 -권력거리낮 윤리성높 => 과장님 방가서 ...과장님 근데 이거 문제가 있어보이지 말입니다....’하다가 이후 결국 따름

 -권력거리낮 윤리성낮 => ‘과장님 제 것도 좀 챙겨주실?’



두 상황 모두에서

 권력거리높 윤리성” = !! 따름

 권력거리낮 윤리성” = ‘ㅎㅎ과장님제 것도 좀ㅎㅎ아시죠?’ 기회주의적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


그런데 달라지는 케이스가 

 권력거리높 윤리성

 → 윤리성 영향이 더 클 때는 끝까지 안 따름

 → 권력거리 영향이 더 클 때는 내적갈등 최고조에 이르다가 형식적(소극적따름


 권력거리낮 윤리성” 케이스.

 → 윤리성 영향이 더 클 때는 끝까지 안 따름

 → 권력거리 영향이 더 클 때는 문제 제기 후 결국엔 따름



권력거리

윤리성

행동(윤리성 영향권력거리 영향)

행동(권력거리 영향윤리성 영향)

개무시 이건 아니지.’

내적갈등 최고조 후에 소극적 따름

닥치고 따름

닥치고 따름

끝까지 문제 제기하고 안 따름

문제 제기는 하지만 결국 따름

과장님 제 것도 챙겨주실ㅎㅎ?‘

과장님 제 것도 챙겨주실ㅎㅎ?‘




A와 C국에서는 두 변인 중 개인 윤리성이라는 변인이 권력거리라는 변인보다 더 크게 작용.

반대로 B국가에서는 권력거리라는 변인이 개인 윤리성이라는 변인보다 더 크게 작용함.

변인의 영향 정도가 국가(집단,조직)마다 다름즉 상황(=집단·국가·조직 맥락)에 따라 어떤 변인이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느냐가 달라짐.

두 변인의 영향 정도에 우월성 차이가 있는데이 차이가 절대적이지 않고 국가마다 상이하다는 말.


※ 만약 여기서 권력거리를 개인적 차원의 지표가 아닌 사회적 차원의 지표로 해석한 경우다시 한번 상위 개념화하여 통합적 논지로 해석이 가능(이런 경우에 개인의 윤리성을 개인적 차원의 지표로 두 지표(변인)을 개인과 사회라는 차원적 관계로 나눠서 해석 가능)


조직(집단,사회속에서 인간의 행동(특히 하급자팔로워대중국민피지배자비엘리트 쪽)은 '조직(집단사회)의 문화/체계/분위기'속에서 권력거리로 대변되는 '사회적(외부적,외재적영향'과 

이기적 본성 욕구를 극복하고자 하는 '개인의 윤리성(양심실천')이라는 개인적(내부적,내재적영향이라는 

두 가지 요인의 영향을 동시에 복합적으로 받는다


이 두 요인의 상호 크고 작음(부등호)와 두 요인의 영향 정도에 따라서 합치되거나갈등하거나의 과정을 통해 행동양상이 결정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


다시말해인간의 행동은 사회적 차원의 외재적 조건(조직의 문화·체계·권력거리)과 개인 차원의 내재적 조건(개인의 윤리성·양심·의지)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됨이때 두 요인의 상대적 영향력(우열 관계)은 고정되지 않고 맥락에 따라 달라지며그 크기의 차이에 따라 행동은 때로는 합치되고때로는 갈등을 거쳐 결정된다


결국 집단 내 인간의 행동은 두 요인의 부등호 관계와 영향력의 상대적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행동 결정의 동학 경향성을 가짐으로 통합적 논지를 도출 해볼 수 있음.


주의물론 위 서술 내용 중에서 "과장님 제 몫도 챙겨주기 가능?ㅋㅋㅋ"가 아닌 "아 잘못된 건 맞긴하지만... 종종 소통하는 사이고 이따 점심도 같이 먹고 같이 흡연장에서도 보고 얘기도 하는 그런 사이인데나 뭐 윤리성 낮으니까 양심에 안 찔리기도 하고ㅎㅎ 그냥 눈 감아주고 난 못 본걸로 할래~따르지 뭐"느낌 일 수도 있음

나도 그 부당함에 일조해서 내 몫도 챙기려는 기회주의적 태도뿐만 아니라그냥 넘어가고 태클 걸지 않고 조용히 따르는 경우도 포함하는 행동 반응을 말하는 것즉 그냥 넘어갔다는 큰 범주로서의 뜻임.

어쨌든 간에

[1. 컨택이 쉽게 되는 낮은 권력거리에서 2. 윤리성이 낮으므로 3. 결론적으로 태클 걸지 않고 오케이 했다]. 는 것을 의미함.



"""한 번 더 매우 쉽게 FLOW 정리""“


A국가: 부당한 지시가 메신저로 왔네? -> 가서 물어볼 수도 없고... 흠 닥치고 따라씹어? ->난 윤리성 높으니까 이건 부당한 것이므로 난 씹는걸 실천!= 응안해 개무시


C국가: 부당한 지시가 메일로 왔네? -> ??뭐지? ->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과장님한테 물어보러 과장님 실 문열고 들어감 -> 들어보니 좀 썩어 빠졌는데내 윤리의식도 썩어 빠졌기 때문에 -> 그냥 "ㅋㅋ 그럼 과장님 제 몫도 쪼금 가능?ㅋㅋ혹은 "ㅋㅋ 과장님 이렇게 돈 버셨군ㅋㅋ 난 잘 몰랐던거고 그냥 하라해서 한거로 생각할게요 못 본 척 할게요" -> 닥치고 이행 함


B국가: 부당한 지시가 까톡으로 왔네?-> ?뭐지?...-> 바로 일어나서 과장님한테 물어보러감-> 들어보니 냔 윤리성이 높은 사람이기 때문에 "과장님 좀 아닌거 같은데요?. 이러면 다른 사람들은 피해보지 않습니까..."라고 문제제기는 함.-> 그러나 다시 내 자리로 와서 잠깐 고민 해보니 일터에서 회의도 자주 갖고미팅도 자주 가지고회식도 자주하고주말에 골프도 같이 치고종종 흡연장에서 담배도 피우며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나누고 등등 이런 컨택이 잦기 때문에 지금 여기서 내 윤리의식을 발동해서 안 따르고 끝까지 개긴다면추후의 컨택에 있어서 어떤 식으로든 문제가 생길 거 같다고 생각하며 내적갈등에 이름. -> 그리고 또 과장님이 "주말에 내가 골프 라운딩 하나 쏠게"라는 말도 하며 쐐기를 박아버림-> 결국 고민하다가 이행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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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해석을 한 번 해보았답니다.


이 해석에서 한 가지 궁금증을 들었는데 다음과 같이 한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가B에 관하여

Q. 원래 B는 윤리의식이 높으니까 부당한 것이라 판단해서 문제 제기 후 거부해야 하는데문제 제기만 하고 결국 거부는 안 했으니까 권력구조 영향이 더 크다?가 의문입니다.

즉 B국이 수평에 가까워 컨택할 수 있어서 컨택하러 감개인 윤리 의식도 높아서 문제제기함.


근데 결국 부당한 지시에 굴복함.


원래는 윤리의식 높은 애들이라 거부해야 마땅한데 부당한 지시에 굴복했으니권력구조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다?

=> 이것만 보고 개인의 행동 양상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의 윤리의식보다 사회 권력구조가 더 크다라고 볼 수가 있나요?


A. 네 해당 궁금증 매우 매우 인정합니다

저도 그렇도 많은 다른 분들도 말씀하시길 B국이 굉장히 튄다해석을 하면 B국만 찌그러진다 등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몇 가지를 통해서 이 질문에 대해 그렇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제시문에는 개인 윤리성과 권력거리 외의 모든 변수 및 변인들은 똑같다고 했습니다즉 두 요인 외에 모든 변인을 통제한 것이기 때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개인 윤리성과 권력거리 둘 뿐입니다윤리성이 높기 때문에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온몸이 거부를 하고 있었겠고 목이 간질간질 했을 겁니다그리고 권력거리도 가깝기 때문에 바로 달려가서 아니라고 소리 칠 수 있었겠죠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문제제기는 했고 따랐습니다꺾였다는 겁니다꺾임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은 다시 돌아와서 마찬가지로 개인 윤리성과 권력거리 둘 뿐입니다개인 윤리성이 높으면 아니라고소리치고 온 몸이 거부합니다여기서 중요한 것이 권력거리가 낮으면 토의를 해서 내가 그 사람을 설득할 수가 있다!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권력거리가 낮으면 쉽게 컨택을 할 수 있고 그 다음 스텝으로 이 사람을 설득해서 아니라고 바꿔보자고 외치는 것과 반대로아예 말려버릴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즉 두 번째 스텝에서 기로가 나뉘게 됩니다따라서 끝내 이행했다고 귀결 될 수 있는 요인은 변인통제된 상황 하에 권력거리 뿐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그러므로 여기선 요인의 작용 정도(크기차이로 설명해서 권력거리의 영향을 더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해석이 가능해 보입니다.


정리하면 권력거리가 작게 작용하는 상황에서부당한 지시를 받은 하급자는 개인의 윤리의식이 매우 높아 이건 아니다!‘라고 소리치고 싶었습니다그리고 권력거리가 작은 상황이라 권력자(상급자)에게 바로 컨택하러 갔습니다.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라고 문제 제기까지는 했습니다그런데 내 윤리 의식이 온몸에서 발버둥 치는 것보다 권력거리가 좁고 이 영향의 정도가 더 크기 때문에 컨택의 횟수빈도유무 등 내가 권력자와 앞으로도 계속 어떤 만남이 있고 그 만남에서 영향을 줄 수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한 정도가 더 크기 때문에 꺾이게 됩니다그래서 결과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지만 끝내 이행(따름)으로 보이는 것으로 설명을 해보았답니다물론 이 부분에서모든 변인 통제하 외재 변수가 가능성이 없다고 할지라도 변수끼리의 관계 그리고 변수가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들이 명시적으로 드러난 것이 아니라면 공변성 등의 회귀분석 및 통계지표로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소 추론적 요소가 있는 해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상황 다시 돌이켜 보면 좀 어디서 많이 본 느낌 들지 않으신가요?


권력자(상사)와 컨택의 가능성을 크게 느낌비교적 수평의 권력구조. -> 컨택이 잦음 -> 주말에 골프도 같이 치고, (좀 더 가봅시다사우나에서도 가끔 만나고 친한 사람 겹지인도 많음나랑 상호작용의 가능성이 꽤 있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 부당한 지시더라도 대놓고 끝까지 거부하기 어렵다. -> 그래서 문제 제기정도만 했고 결국엔 이행(따름)했다.


좀 다가 오나요다시 한 번 생각해봅시다

충분히 그려지는 상황이죠어디서 봤을까요

그려지기도하고 실제로 있을 수 있는 일이기도하죠.


네 바로 영화 더킹에서와 매우 유사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내용과 연결시킨 장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 더킹 주인공 박태수(’조인성‘ 배우님)는 열심히 공부해서 힘들게 검사가 되었습니다.

정의를 위하여윤리 의식이 엄청 강한 채로 국가의 질서와 정의를 외치며 검사복을 입기 시작했겠죠동시에 검사라는 고위직에 올랐기 때문에 검사라는 하나의 바운더리 라인을 타기도 한거죠.

그런데 중간에 선배(?)인가 상급자(?)인가 주인공보다 더 권력이 높은 검사인 한강식 (’정우성‘ 배우님)을 만나게 되었죠그런데 박태수는 나름 법조계에 일하며 언제나 정의만을 위해 진실을 향해 언제나 침묵을 가르는 외침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주변은 실상은 그렇지 아님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 날 한강식이 자신의 어떤 전문직 써클(?)에 박태수를 초대합니다정의진실법치와 같은 윤리의식을 지향했던 박태수는 한강식이 초대한 써클 모임에서 노는 것(?)을 보고 굉장히 부당하다썩어빠졌다(?)라고 비슷하게 생각했습니다. 바로 그 초대 모임에서 박태수는 한강식에게 개겼(?)습니다일종의 문제 제기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강식이 박태수에게 말했죠. ”역사적으로 흘러가듯 가~!!’. 그리고 박태수는 잠시 고민하는 액션을 보였죠. 이 곳에서 내 윤리 의식을 발동해 썩어빠짐을 뒤집어 엎는 것보다 한강식이라는 상급자와의 앞으로의 컨택이 더 신경쓰였기 때문에 개김이 꺾였죠. 결국 박태수는 개김을 멈추고 건배 짠(?)을하며 이행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나는 정의를 위해 이 검사된 건데

하는 짓들 보니까 개판이네?하고 개겼다가(?)

흘러가는 대로 흘러가 역사대로 흘러가!’ 소리 듣고

닥치고 따랐잖아요 딱 요 느낌입니다


더킹에서 바로 선배 검사 한강식에게 윤리의식이 넘쳐서 개기려다가 꼬리를 내렸던 바로 그 장면왜 그랬을까요투철한 윤리의식보다 더 크게 작용한 무엇인가가 있어서 그러지 않았을까요바로 그게 이 제시문과 발문에서 보면권력자인 선배 검사 한강식과 사적 써클 모임에서 술잔도 기울일 정도로 컨택이 잦다는 것이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사실 생각해보면 굉장히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일입니다


혼자 상상을 해봐도 뭔가 그 권력 속에서 개인의 양심과 갈등하며 긴장 속에 작두를 타고 있는 인물쉽게 상상이 갈 것 같습니다여러 이슈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을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긴 분석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이 문제 [2-1]에서 한 번 되짚어 보고 꼭 기억하면 좋을 법한 내용을 5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연세대 대입 인문논술에선 모든 제시문과 발문의 답안이 대주제’ 속에서 놀아야 한다.

대주제 생각했어잊지마 의식해!”


연세대 대입 인문논술에서 모든 문제의 답안을 딱 쓰면마치 파편화 된 퍼즐 조각 들을 모아져서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각 제시문과 문제를 풀 때에는 비슷한 맥락을 논하는 것 같은데 살짝 측면이 다른 것 같기도 한 데..?라는 느낌 들어보셨나요그런 느낌이 드는 것이 자연스럽다라고 생각합니다대주제에 대해서 여러 차원(소주제)를 보고 생각하고 답하게끔 매우 정교하게 셋팅된 것이라 생각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대주제를 벗어나서 생각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쟁점과 논점이 산으로 갈 수 있게 됩니다항상 제시문과 발문을 읽고 스스로 대주제가 뭘까 생각해보세요그리고 모든 문제에 대해서 답안 개요를 쓸 때의식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꼭 기억해주세요모든 제시문과 발문은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보기보다대주제를 생각하며 유기적통합적으로 연결시켜서 읽어가야한다!


반드시 대주제를 계속 생각해라!




자료(도표그래프그림)해석에서 지표(변수변인요인)의 의미 그리고 관계 파악

변수 의미 생각해변수 간의 관계 파악해


자료(도표,그래프,그림 등)해석 문제에서 지표(변수변인요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그리고 그 요인들이 서로 어떤 관계에 있는지 반드시 파악한다문제 2-1과 2-2 즉 2번 라인들은 사회논술에 해당합니다사회논술이란 사회과학적 제시문과 발문을 내주며 이를 통해 사회과학적 역량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논술 유형입니다


근데 사회과학적이 뭔데?


사회과학이란 자연과학처럼 명백한 규칙 혹은 법칙이 아닌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 현상에서 보이는 경향성(대개 그러하다~라는 패턴이나 반복적 양상)’에 대해 연구를 하는 것입니다이러한 사회현상에 대해 과학적 방법(양적.수치적.계량적 질적.해석적)으로 현상의 변수현상의 인과나 원리 및 메커니즘을 파악하여 궁극적으로 사회적 함의를 도출해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사람들이 살아가고 사회가 돌아가는 현상에 대해서 무엇 때문에왜 그렇게 되는가결과가 어떠한가사람들의 인식은 어떠한가어떻게 바라보고들 있었나등을 뽑아내서 인과를 규명하거나 해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사회논술은 사회적 대상과 현상에 깔려있는 많은 사례에 확률과 통계식 접근과 해석.풀이적 접근으로 인간 세상의 사후적 원리를 파악하여 입증하고 논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사회논술에서 사회과학적 역량을 파악하기 위해서 실험 결과통계 자료연구 결과와 같은 자료(도표그림그래프)들이 출제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G(General= 추상적일반론적의미)/ S(Specific= 구체적특수.개별적의미)


만약 사람들이 사랑을 하면 건강하냐?’라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 G사랑이라는 G개념을 대변하기 위해 S구체적인 사회현상 지표로 S포옹 횟수를 설정하고,

G건강함을 대변하기 위해 S구체적 사회지표로 S운동 횟수를 설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G개념적인 내용을 측정이 가능한 지표S로 내려서 이 지표로 측정을하고

통계를 내어 관계를 뽑아서 다시 해석할 때에 G개념(사랑건강)으로 올릴 수가 있습니다.


만일 이때 이 부분을 논술 시험의 자료해석으로 낸다면 S포옹 횟수, S운동 횟수가 지표(변수변인요인)으로 나오게 됩니다다시 말해 우리 눈엔 단지 포옹 횟수와 운동 횟수만이 시험 문제지의 지표(변수변인요인)로 보여진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반드시 대주제의 바운더리 안에서 그 S포옹 횟수가 G사랑을 의미하는 거구나! S운동 횟수가 G건강함을 의미하는 거구나!라고 

구체적 현상으로 써있는 지표S가 의미하는 바를 개념G에 연결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치만 때에 따라서 이번 ()의 자료처럼 수치화 된 자료에 지표가 개념적단어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냥 이때에도 S로 나온걸 다시 G개념으로 라벨링해놨구나라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마찬가지로 여기서도 G가 의미하는 바를 대주제 하에 S내용에 연결시키면 더 이해가 잘 되겠죠?


개인 윤리성?! 아 뭐 권력과 양심이니까 양심적 실천 그런거 말하는거구나윤리성에서도 어떤 권력이나 명령이라는 압박속에 불의를 봤을 때진실을 향한 윤리의식양심적 고백양심적 실천하는 현상에서 윤리성을 말하는 거겠군조금 더 대주제와 제시문들간의 현상에서 적용한다면 그냥 순순히 받아들이지는 않는 액션!(=개무시하거나문제제기를 하거나의 액션)’이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G개인의 윤리성이라고 하면 S쓰레기를 아무곳에 버리지 않는다라거나, S봉사를 한다거나, S길에 떨어진 지갑 주인을 찾아준다거나 등등 여러 차원(상황)들이 있기 때문입니다따라서 그 G윤리성이라는 G지표가 대주제와 제시문의 상황(사례현상)을 고려할 때 과연 어떤 구체적 차원(상황)의 S현상에서의 윤리성을 의미하는 건지를 의식적으로 연결시켜 이해하라는 의미입니다

G지표가 의미하는 바를 S현상(사례)에 연결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복합니다이처럼 자료에서 지표 요인이 G개념어 및 G관념어라면 그것이 대주제를 의식하며 다른 제시문까지 고려할 때 사회현상에서 구체적인 S행동이나 구체적인 S현상이 뭘 의미하는지를 연결시켜서 받아들여야함지표가 S로 나와도 개념G’에 연결해서 이해 해야하고지표가 G로 나와도 사례나 현상S’에 연결해서 파악해야함.


자료해석에서 지표(변수변인요인)을 보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대주제 내에서

G와 S의 매칭을 통해서

그 지표가 뭘 대변하는지!를 이해 해야함


자 여기까지는 그 지표가 뭘 말하는지 알아본 단계였습니다.


그리고 이 지표가 둘 이상 나올 경우 이 지표들 간의 관계 또한 눈여겨 보면 좋습니다.

관계에서는 그래프나 자료에서 보이는 수치적 관계와 개념간의 차원적 관계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수치적 관계로 보기입니다

이 지표(변수변인요인)이 상호 대립적이여서 음적비례(음의 관계)를 가지는가그렇다면 서로 억제기능을 하는가아니면 이와는 반대로두 지표가 같이 가는 양적비례(양의 관계)를 지니는가양적비례에서도 완전한 정비례의 관계인가그것도 아니면 한쪽이 다른 한쪽을 더 가속하게 도와주는 촉진관계인가

조금 더 나아가면 X축과 Y축의 관계 즉 원인(독립변수)변수와 결과(종속변수)변수로 까지 생각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둘이 양적인건 맞는데누가 먼저 일어난건지둘 중에 누가 원인이고누가 결과냐즉 러프하게 보면 선후관계로 접근해서 한 번 더 파악하는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X축에는 원인변수=독립변수를 설정하고 Y축에는 결과변수=종속변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차원적 관계입니다.

2-1에서 ()에 나온 권력거리가 ()에서도 권력거리로 나왔고 또 다른 지표로는 개인 윤리성이 나왔습니다그렇다면 이를 보고 개인 윤리성은 개인적내부적내재적 차원의 지표구나그렇다면 권력거리는 사회적외부적외재적 차원의 지표구나식으로 

해당 지표(변수변인요인)을 개인과 사회의 차원으로 나눠서 관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정리합니다.

즉 지표(변인변수요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하자!

그리고 지표(변인변수요인)들이 어떤 관계인지 수치적 관계와 차원적 관계로 파악해보자!




③ 자료 해석시지표(변인변수요인)의 조합으로 현상을 바라보는 접근도 반대로 현상을 떠올려서 지표(변인변수요인)들의 조합에 맞춰보는 접근도 즉스위칭을 통한 양방향의 접근도 하나의 전략적 방법이다.

변수로 조합해본 현상이 와닿지않아그러면 반대로 결과적인 현상 부분을 먼저 보고 떠오르는 현상이 있나 봐바그리고 나서 다시 내려와서 변수들이 왜 그렇게 되는지 봐바보일 때가 있어


이게 무슨 말이냐?한다면

이번 2-1문제에서 ()로 한 번 설명해보겠습니다지금 2-1에서 ()와 ()로 ()에 적용하여 설명할 때 뭔가 지표(변인변수요인)들의 조합으로 현상에 적용하려다 보니 억지스럽고 어거지 스러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그러면 보통 한 제시문으로 자료의 한 부분만 설명하게되고그리고 나머지 제시문으로 나머지 부분만 설명하게 되죠


위에서 설명한 사회과학적 접근을 떠올려봅시다.

많은 요인과 요소들이 작용하여 경향을 나타내는 사회 현상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는 쉽게 접하고 떠올릴 수가 있습니다그게 단순하 것이 아닌복잡해 보이는 요인들이 작용하더라도 우리는 !ㅋㅋ뭔가 말로 할 수 없지만 나 이해했어뭔지 알 것 같아!’하는 반응을 보일 수 있는 그런 현상들이 있죠무튼 여러 사회적 현상을 분석하기 위해 그 요인들을 조각 조각내서 알아보고 그 조각난 요인들로만 자료가 구성되어서 보이게 되는거죠.


이렇게 지표들을 보고 조합해서 현상을 이해할 때만일 쉬운 경우라면 바로 와닿기 때문에 큰 무리없이 적용하여 해석이 가능합니다그러나 복잡하거나 말로 설명하기 애매하지만 일상 생활에선 생각보다 은근히 쉽게 접하고 떠올릴 수 있는 현상에 대해 분석으로 조각난 지표들로는 다시 현상으로 조합했을 때에는 스스로도 약간 억지스럽고 어거지로 끼워맞추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100% 적합한 예시는 아니지만 이해를 위해 떠오르는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변수들을 신체부위라고 해볼 경우

팔이 있다 근데 손가락을 자유롭게 쓰진 못한다다리가 있다 잘 뛸 수 있다.그리고 지상에서만 살 수 있진 않다고 한다날개가 있나얼굴에 눈 코 입 귀가 다 있단다.

이렇게 변수들의 조합으로 보면 (??)뭐지 싶을 수가 있습니다.

적용하래서 적용했더니 그냥 이래서 이렇고 저래서 저렇고 느낌의 약간 잡히지 않지만 그냥 적용하래서 하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잘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만약 대주제를 진화론과 창조론’ 혹은 어떤 초월적인 존재를 내포하는 주제로 잡은 경우 떠올려 보는 겁니다

바로 스핑크스!를 떠올랐다면 어 스핑크스?!’ 대주제하에 연결도 되고 변수들도 다 설명이 어느정도 맞는 것 같네!‘가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왜냐하면 사회과학은 사회현상에서 있는 혹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현상이나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그냥 변수들에 따라서 그냥 어거지로 조합해서 맞춘다면, ’막 팔이 세 개고 다리는 10개고 날개는 한쪽만 있고 꼬리는 뱀꼬리이고 얼굴엔 마스크를 쓰고... 아 뭔진 모르겠지만 이 자료가 어떤 통념이나 사회적 원리를 깨부수는 기가막힌 엄청난 발견아무도 생각지도 못한 인과관계 규명!을 의미하는구나!!‘가 되는데이런 식이 아닐 확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2-1을 봐보겠습니다.

2-1번에서 우리가 A,C국은 윤리성권력거리만 보고 조합해서 종합하니까 쉽게 받아들였는데 B는 이건 이렇게 작동하고 이건 이렇게 작동한다..그러데 결과가 이렇다..? 머지한 느낌이 들었을 수 있을 겁니다.

위에 설명했듯이 이게 사실 사회과학을 다루는 사회논술이라는 점에서 사회현상(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것을 수치화 시켜서 지표들로 찢어논것이기 때문에 B국처럼 뭔가 조합해서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에는대주제와 다른 제시문을 모두 고려해서 바로 그냥 떠올려보는 것도 실전적 방법이라는 겁니다. B국을 보고 바로 권력과 양심이라는 대주제에 일어날 수 있는 장면들을 생각해보고, ‘얘 갈등 때리다가 결국엔 꺾였네?‘ 이런 느낌입니다.


바로 이런 경우접근의 스위칭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적현상을-> 구체적 변수들의 조합으로구체적 변수들의 조합을 -> 사회적 현상으로



즉 쉽게말해서 어떤 종합적 사회 현상 이를 파헤친 조각난 요인들 조합의 스위칭이 왔다 갔다 할 줄 알면 좋다는 말입니다파헤친 요인으로 종합적 현상을 읽어내기도 해보고 그게 잘 안되면 결과 부분을 보고 바로 보고 떠오른 그 현상을 다시 요인으로 맞춰보기도 한다는 겁니다


(추가 설명)

먼저 요인을 보고 종합했을 때 바로 와닿아서 현상에 적용이 쉽게 되는 경우를 보겠습니다.

예를들어어떤 지표가 SNS횟수와 마약횟수라 쳐봅시다대주제가 중독이라고 한 경우그러면 당연히 이는 공통적으로 중독이라는 큰 일반론적인 주제 하에 한 단계 구체화 되며 각각의 소재가 가지는 다른 요소들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SNS사용횟수와 마약횟수가 같이 커지거나 같이 작아진다면,

우리는 아 SNS 중독이랑 마약 중독이 서로 비례적이구나..하고 이 조합된 현상을 떠올릴 때

뭔가 바로 딱 그려지는(?) 퇴폐적인 느낌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아 중독이 쉽게 되는 사람은 


‘SNS사용 횟수’S가 중독에서도 사회적 관계에 의존 중독’G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보고

(*혹은 기술매체 의한 중독이라)

마약 횟수’S를 생물학적 중독’G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해했다면 (*혹은 화학적 중독)


아 그러면 중독에서도 사회적인 거랑 생물학적인 것은 어느정도 양의 관계가 있는걸 말하는거구나

이렇게 다시 쉽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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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요인을 보고 종합했을 때 이게 뭔말임?? 뭐지??...했을 때 현상이 안그려지고 어거지가 느낌이 나지만 반대로 대주제하에 여러 각도로 떠올렸을 때 다시 요인들이 나타내는 걸 보고 아!! 하는 경우입니다. (일부러 제가 만들어 낸 것이기 때문에 약간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지표가 치과 방문 횟수와 운동화 닳은 정도라고 해봅시다.

운동화 많이 닳고 치과 방문 많은 사람= ????? 이런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대주제를 먼저 확인 했더니 대주제가 건강과 관련 되어 보인다고 해봅시다.

치과를 많이 가면 치아 건강이 많이 안 좋아서 가는거고 운동화 많이 달면 운동 많이 하나?.. 치아 건강은 안좋은데 운동 건강은 좋다...???....’

... 그러면 치아가 안좋은건 ()로 붙여보고 약간 억지스럽더라도 운동 많이해서 생리적 건강 좋은건 ()로 해야겠네...’

이렇게 되는거죠


그런데 다시 대주제 건강으로 돌아와서 건강과 관련된 현상중에 생각해보면 건강한 상태가 아니라 건강과 관련해서 여러 소주제를 생각해볼 때 건강을 많이 신경쓰는 사람그런 현상을 생각해본다면 아 건강관리에 힘 쓰는 사람이니까 치과 자주자주 가겠구나그리고 운동도 자주자주 하니까 운동화도 많이 닳겠구나건강이 좋은사람 안좋은사람이 아니라 건강관리 및 건강습관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에 관한 현상을 먼저 떠올리고 지표를 보니까 아다리가 맞네!‘ 가 되는 경우가 있다는 말입니다.


변수 결과가 다른 경우로치과 방문 횟수가 많은데 운동화 닳은 정도는 낮은 경우가 있다고 쳐봅시다.

여기서 대주제는 급변하는 인구구조정도로 잡고 

소주제에는 저출산 고령화의 인구구조이런게 나왔다고 한다면

여기서도 대주제 내에서 고령화 노인분들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다시 본다면

노인분들 연세가 들면서 치아 건강이 안좋아지게 되고 치과 방문 횟수가 많아지겠구나

그리고 아무래도 연세가 있다보니 운동 하시는 빈도가 적어지게 되고아 그렇게 보니까 지표의 아다리가 딱 맞네! ‘이렇게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변수들의 조합이 뭘 말하는거지싶은 초초초극단적으로 예를 또 들자면...

비행기 탑승 연 평균 횟수와 애완 동물 접촉 횟수...? 이런 경우가 있어보입니다.(정말 극단적으로 만들어 본거라 이해부탁드립니다!)


물론 이런 접근식은 특히나 현상을 일상생활에서 떠올릴 수 있는 직관력도 어느정도 필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이 접근 방식은 변수에서 -> 무슨 현상을 말하는지 안그려질 경우정말 무슨 경우인지 안 그려지는 경우어거지로 끼워맞추는 기분이 드는 경우에혹시나?! 느낌으로 써볼 수 있는 방법이라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사회현상과 이 안의 구체적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파헤쳐놓은 변수(변인,요인)들을 조합하는 것을 서로 변수 조각 조합 -> 현상  현상 -> 변수 조각 조합 왔다갔다 하며 이해하면 훨씬 수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표(변인변수요인)으로 대주제 하의 제시문과 발문에 적용할 때 뭔가 잘 안된다면 반대로 대주제에서 제시문과 발문에 맞춰서 직관적으로 떠올리는 현상이 있다면 이를 지표에 맞춰보는 것도 좋은 실전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④ 자료 해석시여러 자료들은 각각이 의미하는 바도 있지만 이것들을 종합적으로 해석해서 종합적 결론즉 종합적 사회적 함의(통합 논지)를 도출 할 수도 있다.


때로는 자료해석에 있어서 통합적 논지 도출이 가능합니다각각의 자료들이 함의하는 바가 있으며 이 자료들의 함의하는 바를 한 번 더 통합하여 상위 개념화로 끌어올린 통합논지 및 통합 함의를 도출 할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와 ()처럼 두 제시문으로 자료 중 부분 부분만 적용시에 뭔가 어색하고 억지인 느낌이 날 때가 있다 말씀드렸습니다이럴 때에는 자료해석은 통합 논지를 뽑아서 가는게 아다리가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반대로 통합 논지를 뽑는게 너무 어려워서 차라리 제시문 하나자료중 부분만 선별적 적용하는 것이 더 깔끔한 경우도 있습니다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통합 논지의 가능성과 통합 논지 적용시 깔끔한 적용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 문제 2-1의 접근 방식이 ()와 ()로 ()의 내용 적용시에위에서 말씀드렸던 내용이 이 자료해석의 통합 논지 도출후 적용에 해당됩니다.


바로 위에 있던 이 내용입니다


※ 만약 여기서 권력거리를 개인적 차원의 지표가 아닌 사회적 차원의 지표로 해석한 경우다시 한번 상위 개념화하여 통합적 논지로 해석이 가능.


조직(집단,사회속에서 인간의 행동(특히 하급자팔로워대중국민피지배자비엘리트 쪽)은 '조직(집단사회)의 문화/체계/분위기'속에서 권력거리로 대변되는 '사회적(외부적,외재적영향'과 

이기적 본성 욕구를 극복하고자 하는 '개인의 윤리성(양심실천')이라는 개인적(내부적,내재적영향이라는 

두 가지 요인의 영향을 동시에 복합적으로 받는다


이 두 요인의 상호 크고 작음(부등호)와 두 요인의 영향 정도에 따라서 합치되거나갈등하거나의 과정을 통해 행동양상이 결정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


다시말해인간의 행동은 사회적 차원의 외재적 조건(조직의 문화·체계·권력거리)과 개인 차원의 내재적 조건(개인의 윤리성·양심·의지)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됨이때 두 요인의 상대적 영향력(우열 관계)은 고정되지 않고 맥락에 따라 달라지며그 크기의 차이에 따라 행동은 때로는 합치되고때로는 갈등을 거쳐 결정된다


결국 집단 내 인간의 행동은 두 요인의 부등호 관계와 영향력의 상대적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행동 결정의 동학 경향성을 가짐으로 통합적 논지를 도출 해볼 수 있음.




⑤ 연세대 논술에서 삼자비교는 여전히 있다특히 자료 해석에서는 더더욱 있다.

 

연세대 자료해석은 보통 3가지 자료 대상이 나옵니다맞다삼자비교 맞고이 삼자비교를 자료해석에 은닉해 놓았으며 적용형까지 섞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이 삼자비교의 형태는 보통 양극단의 이분법적 대립 위치에 대상을 두 개 설정 해놓고 나머지 하나는 그 사이에 놓습니다예전에는 이를 가운데 중립의 포지션에 뒀습니다그렇지만 요즘 트렌드는 2:8 위치에 설정해 놓는 것 같습니다무슨 말인지 느껴질 것입니다


이러한 셋팅이 괜히 그런 것이 아닙니다이유가 있습니다인문학 계열이든 사회과학 계열이든 상경 계열이든대학에서 배우는 문과 학습 내용엔 공통적으로 삼자비교 분석이 필요한 경우가 꽤나 많기 때문입니다전공 학습에서 세 가지 혹은 그 이상들의 이론들이 나올 때 어떠한 기준점을 봤을 때 크게 두 개는 양극단의 위치에 놓게 되고 나머지 하나가 중간(중립)위치 혹은 중간에서 한 쪽으로 치우친 위치인 경우가 꽤 많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때에 따라 또 다른 기준점으로 바라 볼 때양극단은 여전히 그대로 위치하지만중간에서 이쪽으로 치우친 나머지가 다른 기준점을 적용할 때에는 중간에서 반대쪽으로 저쪽으로 치우쳐져서 또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즉 기준점에 따라서 세부적으로 달라지는 것입니다이 부분은 삼자비교든 양자비교든 비교에서 여러 당연히 여러 기준점을 잡을 수 있겠으나 어떤 기준점이 가장 핵심적인 기준점이냐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거시적 기준점이냐미시적 기준점이냐핵심적 기준점이냐부수적 기준점이냐?와 같이 말입니다아무튼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이 2:8 위치에 있는 것을 대충 양극단으로 뭉개지 말 것그냥 양극단은 아닌거 확실하니까 중립이라고 얼버무리지 말 것반드시 정확하게 섬세함과 예리함으로 그 중앙(중립)이지만 살짝 한쪽으로 쏠려있는 2:8의 느낌을 지적하는 것! 2:8 위치에 놓여있는 그 세 번째 대상에 대해 분석하고 설명해서 해석해 내는 것이것이 저는 꽤나 변별력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항상 섬세하고 민감하게 반응하시기 바랍니다. 2-1문제에서도 이 부분이 있었습니다바로 A국과 C국은 하나의 논리로 정 반대로 설명이 되게 설정하면, B국이 설명이 어거지 느낌이나고.. 했던 바로 이 지점입니다.

다만 이 말을 오해하시면 안되는게, 2:8 같이 섬세하게 발라내서 하는 작업에 몰두하여 우선 적인 것을 놓치라는 말이 아닙니다양극단에 있는건 쉽게 잡고 해석할 수 있지만그것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잡는게 우선입니다. 2:8 같이 세밀한 특이점에 매몰돼서 우선을 놓치는 것은 주객전도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번 번의 다섯 가지 팁(?)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를 모두 적용해서 한 번 작년 25학년도 자료해석을 해보겠습니다.


25학년도 연세대학교 논술시험의 대주제로 저는 이타적 행동(행위)‘정도로 잡아봤습니다.

이타적 행위와 관련하여

()는 이성 기반 선의지를 말한 거로 기억하고

()는 주체성을 잃지 않은부드러운(?) 온건한 유전자 결정론으로 기억합니다즉 ’DNA결정론을 인지하고 받아들였지만, GG친 건 아니다의 느낌이죠


여기서 (자료해석을 위에 다섯 가지를 써서 해보겠습니다.

일단 A,B의 구분은 쉽게 의지파(결정 아니고 내가 만들어 간다!)냐 재능파(아냐 못 바꿔 재능에 의해 결정되어있다!)냐로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와 ()느낌으로 확 잡힐거라 생각합니다.


- <1> 분석

가장 먼저 <1>부터 보겠습니다.

<1>에서 공동체 봉사시간이라는 S지표를 -> 이타적 행동G으로 연결

자기개발 시간이라는 S지표를 -> 비이타적 행동=개인적 행동혼자만의 시간 보내기(?)(주의하세요. ’이기적은 아닙니다이타적 행동의 여집합 개념으로 생각해주세요)


그러면 <1>에서 A그룹 B그룹 의지파와 재능파는 서로 반대되는 관계고

동시에 공동체 봉사시간과 자기개발 시간도 반대되는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X축과 Y축의 4사분면 함수로 그려 볼 때누구를 X축으로 잡아볼 수 있을까요?

X축은 독립변수 즉 원인변수를 의미하므로 이타적 행위냐 개인적 행위냐의 실제 행동으로 측정된 것보단 의지냐 재능이냐의 가치관이 적절하다고 생각해봤습니다.

(가치관에 따라서 행동으로 드러났다 이런 느낌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X축의 우측을 의지파로 X축의 좌측을 재능파로 설정하고

Y축의 위쪽을 공동체 봉사시간으로 아래쪽을 자기개발 시간으로 설정하게 되면

1사분면과 3사분면을 지나는 경향분포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즉 <1>에서 도출된 내용은 의지성에 가까운 가치관일수록 공동체 봉사시간이라는 이타적 행위를 하는 경향이 크더라~’가 될 수 있겠습니다. (과연 도출한 이 관계성이 맞을지!? 아래에 가서 나옵니다!)

따라서 <1>에서는 의지성을 가진 정도와 이타적 행동 경향성의 관계를 본 것



- <2>와 <그림1>에 담긴 지표(변수,변인,요인,요소)의미 및 관계 파악

다음은 <2>와 <그림1>입니다

우선 <2>와 <그림1>에 쓰인 방침 변경 전과 후가 뭘까요뭘 의미하는 걸까요?

정책문제 2-2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정책이라고 하는건 문제간의 유기성을 고려한 것은 좋습니다만 정책이라하면 아직 아쉽습니다정책이 달라졌다고 그냥 바뀌나요정책이 무슨 영향을 주었길래요전과 후에 뭐가 달라졌을까요?


바로 내가 힘들게 한 봉사 시간이 대학입시에 반영 여부라는 나의 점수에 도움이 되냐 안되냐인거죠

공동체 봉사 시간이 사익과 관련이 있냐 없냐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방침 변경 전에는 나한테 도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사익이 어느정도 있었다는 것.

그러나 방침 변경 후에는 공동체 봉사가 이젠 나한테 입시에서 이익이 없어진 것.


- <2> 분석

<2>는 결국 이타적행위를 많이 하는 집단 A에서 이 이타적행위에 사익의 개입이 있냐 없냐 조금 더 가면 정말 남을 위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이타적 행위를 했냐?를 알아본 거라 할 수 있습니다. ‘너네 봉사 많이 했던 그룹인데 너네 봉사 진짜 타인을 위하는 순수한 마음 100%로 한거 맞음?’이런 느낌입니다. A1과 A2둘다 이타적 행위가 나한테 도움(사익)이 안되니까 줄긴 줄었고 반대로 자기 개발 시간이 늘었습니다그치만 A1은 여전히 이타적 행위가 개인적 행위보다 많고 A2 친구들은 아예 역전 되었네요결론은 인간의 이타적 행위는 사익의 영향 개입이 존재한다는 것. 100% 리얼리티 순수한 마음으로 하기엔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림1> 분석

다음, <그림1>입니다여기서 생활의 즐거움’ 그 자체로 받아들이셔도 좋을 것 같고 저는 만족감 혹은 효용감 이렇게 받아들여 봤습니다조금 더 러프하게 너 행복..하니?’정도로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림1>을 볼때는 크게 두가지로 보고 다시 전체로 보겠습니다.

우선 A와 B를 따져보고 A-1,A-2의 전후로 따져보고 이렇게 두 가지로 보겠습니다.


A와 B를 보는 첫 번째 과정에서

의지파인 친구들이 만족이 낮고반대로 재능파의 사고관을 가진 친구들이 만족감이 높습니다

의지파일수록 만족이 덜 하다

재능파(재능에 의해 정해진다고 생각하는)일수록 만족감이 높다?

그러면 노력하면 힘드니까 만족이 덜하다재능파면 그냥 잘 되든 못 되든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여서 노력에 힘 안들여도 되기 때문에 만족이 높다?.. 

...좀 이상합니다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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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A-1,2의 전후를 비교해보는 두 번째 과정입니다.

A-1,A-2의 전후를 봐보니 A1 친구들은 똑같습니다봉사점수 없다고 해도 만족이 흔들리지 않습니다반대로 A2 친구들은 봉사가 점수가 안 된다고하니까 만족감이 올라갔네요

한명은 점수로 안쳐준다고 해도 그대론데 한명은 점수가 안돼서 효용감이 올라갔다

좀 이상하죠?


A1,2의 분기점은 방침후 봉사시간의 달라짐으로 나눠진 A1,2이기 때문에 여기선 <2>의 봉사시간과 자기개발시간 내용을 끌어와야 합니다.


<2>의 내용을 끌어서 두 번째 과정 A-1,2의 전후 비교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평소 의지파이며 이타적 행동을 비교적 많이 하는 A집단에서도

A1 친구들은 봉사 시간 점수로 안쳐준다고 하니까 봉사를 작년보단 약간 안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봉사시간에 개인적인 시간보다 많이 할애하며 만족감도 그대로입니다


반대로 A2 친구들수로 안쳐준다고 해서 봉사시간 줄이고 개인시간 늘렸더니 효용이 올라갔다이제 어느정도 말이 됩니다


자 그러면 <그림1>에서 두 과정으로 본 내용을 정리하면,

<그림 1> AB비교= ??

<그림 1> A1,2의 비교 = A1 친구들은 봉사시간을 점수에 안쳐준다고 하니까 봉사시간 약간 줄였지만 여전히 봉사시간을 개인시간보다 많이 쓰고 있는데이 친구들은 만족감에 변화가 없이 그대로 유지 된다반면에, A2 친구들은 봉사 시간을 점수에 안쳐준다고 하니까 봉사시간 줄이고 개인시간을 늘렸더니 만족감이 올라갔다.



여기까지 세 가지 자료에 대해서 각각 자료를 분석하고 함의하는 바를 도출 해보았습니다.

그려지나요? ()와 ()로 연결되는 것이 그려지시나요저는 적용시에 살짝 애매한 느낌으 들었습니다지금 자료가 세가지 인데 [1+2] [1+그림1] [2+그림1]의 세가지로 연결시켜 봤는데도 약간 어색하다고 느낍니다. B를 잡으면 A2가 튕기고 A2를 잡으면 B가 튕기는 느낌입니다

이 느낌 어디서 비슷하게 느끼지 않으셨나요?

바로 위에서 보았던 A,C국잡으면 튕겼던 B국의 바로 그 느낌입니다.


삼자비교의 형태로 A와 B가 기본적으로 큰 양극단인 것은 맞는 것 같고 A2친구가 아마 중간에 2:8인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지금 지표로 분석을 해서 합쳐 봤는데 조금 튕기는 느낌이 듭니다.

(연결이 되신다면 잘 하신 겁니다뒤에 있는 과정을 생략해도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지금 역으로 사회현상에서 지표로 끌어내려서 맞나 확인하는 타이밍이 왔습니다.


대주제 이타적 행동(행위)를 기억하면서

이타적 행위가 의지냐 아니면 결정된거냐 

이타적 행위의 동기에 솔직히 현실적으루 사익이 있냐 없냐

이타적 행위가 자기의 만족감에 영향을 주냐 안주냐


가능한 상황이나 현상을 떠올리고 그려봅시다.

A2친구들부터 잡아봤습니다. A2친구들 이미지를 사회현상에서 떠올려보세요

봉사동아리에 있긴한데 약간 약은 친구들맞습니다 바로 그런 느낌입니다


B친구들모든건 결정됐다고 생각하고 재능에 달렸다고 말하며 봉사시간보단 자기시간에 많이 쓰며 뭔가 모르게 카르페디엠’(?)정신이랄까 그냥 자기와의 시간 보내면서 행복감 높은 그런 친구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A1친구들이 친구들은 진국인 친구들로 떠올랐습니다리터럴리 착한 친구들!


이미지 잡았나요다시 봅시다.

이 세 친구들의 이미지를 잡고 요인을 보고

세 가지 자료를 단편적으로 해석하고 함의를 뽑지않고종합적으로 연결해서 해석하면

한 가지 현실적인 전제(시사점함의)가 보입니다.



바로, ()를 해석함에 있어서 필요한 제대전제는 이타적 행동은 사실 부담이 된다!”

이타적 행동 봉사하는거 사실 조금 힘들다는 말입니다! ‘봉사하는거아 힘들지안 힘들겠냐사실 나라고 진짜 1도 안 귀찮겠어사실 귀찮기는 해!’

현실적인 반응이고 현실적인 전제라고 생각됩니다.

이는 A1,2와 즉 ()를 모두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통합논지의 제함의입니다.


다음으로 위에서 언급했던 내용인 이타적 행동에는 어느 정도 사익적 동기가 존재한다

즉 100% 리터럴리 공익을 위한, Only 내 생각 안하고 남을 위한 마음으로’ 이타적행위를 하는 경우는 사실상 쉽지 않다거의 없다이런 느낌입니다. A1는 현실적으로 약간의 사익 영향을 받은 친구고 A2는 기회주의자 느낌으로의 사익 때문에 지금 껏 봉사한 친구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A1- 리터럴리 리얼리티 인간으로 최소의 사익을 추구했지만 그럼에도 진국인 친구

A2- 봉사동아리에 같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점수 때문에 있던 기회주의 친구

B- 봉사동아리 가입하자니까 싫다고 그거해도 그 사람들 나아지는 거 없다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행복함을 느끼는 친구


주의: 26학년도 문제의 B국에 느낌에 해당하는 A2를 잘 봐주세요의지파임에도 불구하고 사익이 빠지니까 이타적 행동보다 개인적 행동이 커졌습니다방침 변경 후만 보면 하는 행동은 봉사 시간보다 자기 시간이 더 많다는 면에서 B와 같은 결처럼 보입니다그런데 A그룹은 사실 맨 처음 A와 B로 나눴던의지파라는 점이 매우 까다롭습니다이 부분을 반드시 해명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의 자료해석을 여기까지 잡아놓고 나머지를 ()와 ()로 붙여서 설명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A와 B로 나뉨?-> 맨 처음에 의지성이 강할수록 이타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크다라고 했음비교적 의지가 A그룹은 의지대로 하면 바꿀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나름 봉사를 했음그러나 의지성이 강하다고 이타적 행동을 하다고 하는 것은 A2로 볼 때 문제가 생김

의지가 강할수록 이타적 행동을 한다는 것은 이제X.

의지가 강할수록 이타적 행동을 하는게 아닌사익에 영향을 덜받는 의지(=의지 중에서도 선의지)가 강할수록 이타적 행동을 하는 것이다


즉 여기선 의지를 선의지(화이트 의지)와 사적 이익을 위한 의지(다크 의지)느낌으로 

의지를 둘로 나눠 보았음.


그러면 왜 A1과 A2가 나뉘었냐? -> 이타성의 차이그게 뭔데? ()의 선의지의 차이!

진국과 기회주의의 차이를 나은 것이 의지에서도 공익을 위한 선의지냐 VS 사익을 위한 (다크한)의지냐


A1은 정말 남들을 도우면 남들이 조금 더 좋아질 거라고 믿는 것에 초점을(리얼리티 진국 친구), 

A2는 봉사라는 힘든 것을 의지로 하면서 사익을 챙김궁극적으로 내 점수는 귀차니즘이라는 부담이 있는 봉사를 어떻게든 참고 수행한 나의 의지로 만들어진다쪽에 포인트. A1과 A2는 서로 의지를 무엇을 위해 쓸 것인지가 달랐기 때문에 의지의 귀결점이 다르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A2 친구도 겉보기에 단순 의지파이므로 그래서 이타적 행위를 한 것 같다고 보였으나사실은 그 의지가 사익을 위한 의지였다는 점에서 마치 26학년도 B국처럼 양극단의 포지션에서 그 가운데에 놓여 외줄타는 나그네의 느낌으로)


다시 말해 A1은 의지파인데 선의지가 발현된 공익적 의지

다시 말해 A2는 의지파인데 선의지가 아니라 알고보니 사익적 의지



B가 남았습니다. B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전에 의문점을 하나씩 풀어가보겠습니다.


근데 B는 왜 이렇게 행복해함? 

봉사는 기본적으로 정신적으로거나 신체적으로거나 부담이 돼귀찮거든 사실그래서 부담이 없으니까 그나마 깎이는 정도가 비교적 약해서 행복한 거라고 설명할 수 있어뭐 자기만의 시간을 더 많이 가져서 더 만족한다고도 볼 수 있지만우리가 잡은 대전제로부터 봉사라는 부담이 없기 때문에 만족감에 마이너스가 없기때문에 만족도가 더 높게 나온다고 설명할 수 있어.


그럼 B는 재능파라고 생각하는데 왜 자기개발은 하는거야모순아님

유전자적으로 결정되어있다고 보는건 맞아다만 ()에서 유전자가 허락한 범위 내에서만큼은 주체성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듯이 B친구는 나름 지금 세상은 재능이다!를 외치고 있지만 자기개발을 하고 있는 것은 본인도 다 결정되었다는 걸 인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유전자의 제약 안에서 열심히 몸부림 치는 거라고 볼 수 있지


그러면 봉사하면 봉사받는 사람들도 물론 정해져있지만 그들에게도 몸부림 쳐서 도와줄 수 있는거 아님

아님왜냐하면 봉사하는거 이타적행위인거 알지만 부담이 돼귀찮거은 일이긴 하거든봉사받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봉사하려 몸 부림친다해도 부담이 돼


- 그러면 이미 결정되어 있지만 B너는 너 스스로한테는 몸부림치며 움직이는데남들에게 도움을 주는 건 봉사가 사실 부담이되고 힘들기 때문에 그쪽에는 굳이 힘 안 쏟는다는 말이야

맞아그 이유는 바로 내(B)가 재능파잖아즉 의지파가 아니잖아다시 말해 ()로 보면 선의지가 난 바닥이야선의지가 바닥이라서 굳이 그 유전자 범위내에서라도 몸부림치는 걸 부담이되는 타인을 위해 하고싶지 않다는거야비록 결정이 되어 있다 한들약간의 주체적 의지를 타인을 위해 쓰는건 귀찮고 부담이 되기 때문에 날(B) 위해서 쓰는게 난(B) 더 만족해.




최종적으로 ()와 ()를 바탕으로 본 A1,2 그리고 B


A1 – 사익을 살짝쿵 받지만 이정도면 거의 리얼리티 진국친구의지에서도 선의지(화이트)의지로 힘들고 부담되는 봉사에서 점수를 안준다해도 봉사 한번만 빠지며 마음의 만족감이 그대로인 친구


A2 – 의지를 사익을 위해 쓴 친구의지에서 선의지가 아닌 다크의지(사익적 의지)를 가지고 사익을 위해 봉사를 했는데 사실 지금까지 부담이 되었음그런데 하기 싫던 봉사가 점수도 안준다니 봉사 절반 이상 안나가고 그 시간에 자기개발함힘든 봉사 이제 줄었더니 행복해짐.


– 선의지(?)가 뭔데?라고 함이미 다 유전자적으로 결정 돼있는거라며 발버둥쳐도 소용없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아예 아무것도 안하는 것은 아님그럼 그 약간이라도 하는걸 남한테 쓸까그건 아니다선의지가 뭔데?라고 할 정도로 선의지가 없는 친구임그래서 그 결정되어 있다고 믿으면서도 그 제약 내에서라도 몸부림 치는 것을 그냥 자기한테 씀그러다 보니 봉사라는 부담도 딱히 없다시피 하므로 제일 만족이 높게 나오는 것.

(※ 주의재능파면 이미 다 결정된 거라 내가 노력해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해서 속상하기 때문에 만족감이 낮은거 아닌가요?라고 오해하면 안됨지금 이 질문은 의지파인 친구가 현실의 벽 앞에서 하는 말이고진짜로 인생은 재능이다라고 믿는 친구는 그 말이 그들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속상한다거나 만족감이 떨어진다거나 그런 것이 아님그냥 해는 동쪽에서 뜬다와 비슷한 정도임. )



이렇게 길게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핵심적으로 짚어야 할 점은단순히 의지성이 높을수록 이타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결론은 더 이상 타당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이는 <표 1>의 결과만을 근거로 한 단편적 해석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따라서 보다 정확한 결론은 의지라는 범주 안에서도 특히 도덕적 동기를 지닌 선의지를 가질수록 이타적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이와 같은 해석은 나머지 자료와 대주제그리고 제시문 전체를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도출된 종합적 함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자료의 종합적 해석(통합논지)”

그리고 이러한 종합적 해석을 하는데 대주제와 제시문발문을 고려하여 사회 현상을 먼저 떠올리고 변수들의 조합으로 내려가서 확인하는 스위칭을 활용해봤던 것입니다.

=“현상-변수조합의 교차사고=양방향 추론(스위칭)”


자 지금까지 5가지 체크포인트


1. 대주제잡기

2. 지표의 의미와 관계

3. 지표들의 조합 <-> 현상 (양방향 교차추론: “스위칭”)

4. 자료해석의 종합적 해석으로 사회적 함의 도출(=통합 논지)

5. 은닉형 삼자비교 형태 인지(2:8을 잡아내라)

을 활용해서


25학년도 논술문제의 자료해석 부분 그리고 이와 관련된 문제를 분석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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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길어 전후로 나눠서 작성했습니다. <후반부>에 바로 이어집니다!

<후반부>바로가기 링크: https://orbi.kr/0007488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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