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추석, 우리는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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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월 30일, 오늘은 9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공개되었습니다. 각종 업체들의 예상 등급컷에 비해 실제 등급컷이 더 높게 형성되면서 현역뿐만 아니라 n수생 분들도 아쉬움이 크실 것 같습니다. 다만 정시의 길을 걷는 이상, 일희일비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9월 모의고사 성적이 기대보다 낮게 나온 분들은 이를 원동력 삼고, 자신의 약점이 명확하게 드러난 것에 감사하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점검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0. 추석 연휴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할까?
9월 30일 기준 수능이 44일 남았습니다. 추석 연휴는 10월 10일까지 포함해 총 10일이라는 긴 기간입니다. 단순히 ‘약 25%의 공부가 추석 연휴에 이루어진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 기간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사실상 온전히 공부에만 투자할 수 있는, 다시는 오기 힘든 기회입니다. 따라서 추석 연휴 동안에는 평소의 2배, 즉 전체 공부의 50% 이상을 해내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합니다.
1. 국어
1) 공통 과목
“10일이라는 기간 동안 수능을 위해 단 하나의 공부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겠느냐?”라는 질문에 저는 단연코 기출을 꼽겠습니다. 다만 무작정 연도별로 푸는 방식보다는 본인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파트(예: 현대소설, 고전시가 등)를 정해 두고, 하루를 잡아 3~개년 치를 집중 분석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연도별 풀이가 의미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약점 보완에 두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미입니다.
2) 선택 과목
화작은 지금 시점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반면 언매 선택자라면 이번 추석 연휴가 훨씬 중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6월과 9월 모의평가 모두 언매가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물론 수능도 어렵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인생을 건 시험에 투머란 없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다담 800제 같은 기출 문제집을 한 바퀴 돌리거나, 단원별로 정리된 N제를 활용해 약점을 보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수학
3등급 이하 분들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기출을 최대한 많이 분석하시길 바랍니다. 분석 방법은 이전 칼럼에서도 가볍게 언급하였기 때문에 여기서 따로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2등급 이상의 성적을 내시는 분들은 모의고사 운용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최근 공통 과목은 비교적 쉬운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전 모의고사를 풀며 공통 영역 문제를 빠짐없이 풀고, 검토와 OMR까지 포함해 실제 수능처럼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모의고사에서 특정 단원에서만 반복적으로 틀린다면, 그 부분을 기출이나 N제로 보강해야 합니다.
3. 영어
영어는 추석 연휴 동안 가장 눈에 띄는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특히 빈칸, 순서 삽입, 어법 등에서 본인이 가장 약한 유형 하나를 확실하게 마스터하는 것을 목표로 하시길 권합니다.
4. 실전 모의고사
10일 중 적어도 이틀은 수능 시간표에 맞춰 전 과목 실전 모의고사를 응시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권합니다. 당연히 한국사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 날만큼은 휴대전화도 완전히 꺼 두고, 오후 4시 37분까지 실제 수능을 치른다는 마음가짐으로 훈련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수능이 44일 남았습니다. 그리고 내일이면 10월이 됩니다. 날도 점점 선선해지고 기분도 이상한 시기입니다. 다만 44일만 눈을 꽉 감고 버텨봅시다. 올해 겨울과 크리스마스가 행복해야죠. 여러분의 수능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질문은 댓글로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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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지금 기간에 공통 허들링 푸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어려운가 싶다가도 수능 때 통수 맞을까봐 쫄려서요ㅠㅠㅠ
본인이 3등급인데 킬러를 맞히기 위하여 허들링을 푼다 => 옳지 않은 선택입니다
본인이 9모를 1~2개 틀렸고 수능에선 다 맞기 위해 푼다 => 옳은 선택입니다
9모 15 21 22틀인 확통이고
이해원 S2랑 설맞이S1
실모
이렇게 격일로 하고있는데 추석동안 실모비중을
더 높게 가져가 볼까요..?
15 21 22이 실력틀인지 운용틀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확통에서 시간을 생각보다 오래써서 152122 남겨두고 30분이 남았고, 22는 번호대에 쫄아서 건드리지 못했습니다, 끝나고 풀었을땐 바로 풀었고요..
그리고 15 21은 반박할수없는 실력틀인것 같습니다…
공통 n제 1권 확통 n제 1권 정도는 풀어볼만하네요 그냥 그 계획 그대로 가져가시면 될 듯
감사합니다
미적 선택자 입니다. 미적이 너무 약해서 추석동안 김기현 쌤 파데+쎈+기생집 2,3점 하려고 합니다.
공통만 하다가 미적을 아예 놓쳐서.. 일단 23-27까지
추석동안 다 맞추는 걸 목표로 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그정도 목표는 추석 내로도 충분히 달성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목표 같아요
그 후에 23-27번을 완벽하게 맞춘다면 23-27,29번 완벽히 맞추기로 목표 세워도 될까요??
다른과목은 전부 백분위98이상띄우는데
수학만 15 22 28 30틀한 미적이입니다
28 빼면 전부 다 풀수있는 문제들이었어서더아쉬운데 수능때는 적어도 1은띄우고싶어요
1일1실모 하면서 실모엔제화랑 이해원엔제즌2 공통이랑 드릴6미적 2주안에 쳐내고 남은기간 기출과오답총정리 하려고하는데 괜찮을까요
으음 뭔가 그 실력에 다시 기출 회귀가 유의미할까 싶긴 하네요
그러면그냥 낯선문제들로 양치기훈련하는데 더나은선택일까요?!
네네 높2~1컷 등급대가 기출 회귀로 유의미하게 얻을 수 있는 건 준킬러 시간 단축 정도라고 생각해요
수능 때 미적을 28,30 제외하고 다 맞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험을 보면 23-26은 항상 다 맞는데 27,29가 항상 부족합니다. 29번 등비수열 문제는 교육청 평가원 문제 합쳐서 유의미한 게 7문제인데 이걸 우선 공부하고 다른 문제를 풀 게획입니다
수능에서 27,29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어떤 학습방향을 가져야할까요
제가 미적에 견해가 없어서 답변 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앗 네
사탐을 집중적으로 하려 했는데 어느정도 투자해야할지 감이 안잡힙니다..분배가 넘 어려워요ㅜ동사 사문인데 실모 푸는 걸로 해결될지..실력은 지금 1컷정도같네요
사문은 1컷이면 실모 자주자주 풀고 자주 틀리거나 개념 공백 그때그때 체크하시는 게 좋을 듯요
경제 선택자이고 3,5,6,7,9모 11313입니다. 평가원 기출 3회독 이상, 교육청 기출 2회독을 했습니다. 풀이 방법은 다 알겠는데 사설이나 평가원 시험만 보면 기출에서 조금만 변형되거나 새로운 유형에서 얼타서 시간부족으로 문제를 날립니다.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공부하면 될까요?
기회 비용이나 특화 이런 고난도를 제외한 나머지 문제를 15분 내에 풀어내는 연습이 젤 우선이 되어야합니다
평가원 기출로 연습해보면 되나욮
수학이 6평까지는 높1이엇는데 7모를 기점으로 2등급이 뜨고잇는데 기출을 한번 보는게 나을까요? 기출 안한지는 꽤 됐습니다.
국어-언매: 강민철 final 들으면서개념복습, 기출 풀기,엑셀 언매,엔제
문학:22-25 시가,고.현소설 보고 + 엑셀,17•18•19 기출보기
독서:17•18•19 기출로 태도 정립 다시하고 양치기로 체화
수학:아이디어 수1,2복습후 스스로 한완기 완벽하게 풀어놓기
확통 기출 2회독하면서 엔제..?
영어:이명학 그불구
정법:엔제풀면서 실모 쭉
사문:도표듣고 기출풀기
괜찮은지 봐주실수있나요?
33333이고 수학은 통통이 낮3 개벌레입니다ㅠ 조언부탁드립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