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이재익 [컨설턴트 헬린] [1399333] · MS 2025 · 쪽지

2025-09-30 22:36:55
조회수 778

재미로 보는 중상위권 공대 입결의 역사 [3]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877457

과거 오스카 카페에 올렸던 글을 오르비에도 업로드해봅니다.


참고로 입결 자료만 올라오면 신고 테러로 블라인드시키는 훌리들이 있다는데, 이 자료는 블라인드 시 관리자님께 직접 재업로드를 요청드릴 예정입니다.


재미로 보는 중상위권 공대 입결의 역사 [시리즈]

[1편] - https://orbi.kr/00074703508

[2편] - https://orbi.kr/00074753261




미리 얘기하지만, 2020 정시부터 수도권 명문공대 듀오인 아주대/인하대가 극심한 펑크로 한동안 고통받으니, 두 대학에 재학중이거나 두 대학 출신인 사람들은 상당한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그나마 아주대는 이러한 부침이 오래 안 가긴 한다.


경희대는 19학년도만큼의 대박이 나지는 않았지만, 2년 연속으로 선방하며 19때의 대박은 뽀록이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생체의공이 홀짝 법칙을 지키며 핵폭발해 소융과 컷이 맞먹었고, 슬슬 컷으로 서울캠 화학과에 비비는 국제캠 공대 학과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수험생 감소로 인한 전체적 누백 하락세에도, 경희대는 국제캠의 선호도 상승 덕에 커트라인 방어를 매우 잘하고 있었고, 이는 다른 비서울 대학 재학생들에게는 이른바 '현타'를 느끼게 하기도 했다.


시립대는 19 정시에서의 펑크를 대부분 만회했다. 도시공학과가 2년 연속 핵펑크를 기록한 것과(도공이 토목 등보다 훨씬 선호되는 전공은 맞지만, 당시 시도공의 모의지원 예상컷이 전반적으로 너무 짰다;) 공간정보공의 컷하락 등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는 정배열에 가까운 양상을 보였다. 다만, 선호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경희대 국제캠이 2년 연속으로 턱밑까지 추격을 하는 그런 상황이 되고 말았다.


건국대는 다군 프라임학과들이 다시 최상단으로 복귀하였는데, 이 중 선호도가 높은 ICT융합의 경우 시립대를 올킬하고 경희대 서울캠 대장인 정보디스플레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누백이 찍히는 등 핵폭이 났다. 대신, 가나군의 주요 공대에서는 '18은 후루꾸였나' 싶을 정도로 경희국제와 합격선이 벌어지게 되는데, 당시 "건대는 영어 2등급까지 만점 처리한다"는 인식이 워낙 널리 퍼져 있어 건훌들이 공대로 경희대 등을 공격하기보다는 문과 외대를 공격하는데 화력을 집중하는 계기가 된다.


홍익대는 분리 선발하게 된 도시공학과, 토목공학과를 제외하면 누백 상으로 10%를 넘어가는 학과가 없을 정도로 꼬리가 짧게 나왔다. 간판인 건축학과를 제외하면 아래의 두 학과를 제외한 실내건축 포함 모든 학과들이 한끗차이로 컷이 끊겼을 정도로 촘촘한 분포를 보였다. 이는 홍대가 건재하던 거의 마지막 입시이기도 했다.


동국대는 슬슬 자과대의 컷이 하락하고 공대학과들의 컷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동국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자랑하던 화생공 아래로 융에신, 정보통신공학이 끊겼고, 전전, 컴공, 산공 등이 이전보다 합격선이 높아진 경향성을 보인다. 이 해에 인하대와 아주대가 기록한 충격적인 입시결과를 생각하면 동국대는 인서울 열풍 및 건동홍 네이밍 덕에 큰 수혜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2020학년도 입시에서 비서울권 대학인 아주대와 인하대가 심각한 부침을 겪는데, 사실 진학사 모의지원에서 두 대학이 모의지원자 표본에 비해 예상컷이 매우 짜게 잡힌 것부터가 불행의 발단이 되었다. 결론적으로는 동국대 서울에서 가장 낮은 가정교육조차도 아주대와 인하대 대부분의 학과보다 누백 상으로 높게 찍히는 결과물이 나왔다.

나름 컷 방어가 되던 아주대 역시도 2020 정시에서는 펑크가 여럿 발생하며 꼬리가 길어지게 되었고, 화공, 물리, 화학, 미디어 등의 펑크로 인해 머리학과와 꼬리학과들의 상하방 스펙트럼이 매우 길어지게 된다. 영어 점수를 크게 키운 것도 화근이었고, 인서울 열풍으로 인해 타대학들에게 다군 지원자를 빼앗기기 시작한 것도 문제였다. 국디융 아래로 대장급이던 사이버보안이 누백으로는 동국대 중하위과에 겹치게 되며 인하대와 비슷한 입시 구조가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입시에서 인하대 기계공학과의 충격적인 핵펑크가 발생했다. 모의지원에서도 인하대 기계의 펑크 가능성은 어느정도 예견이 가능했지만, 간판학과였기에 점공 초기까지도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인하대 기계가 핵빵난다는 소문을 믿지 못했다. 그러나, 합격자 발표 이후 4칸까지 최초합격이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추합 후반부에는 한두명씩 합격할 때마다 점수가 우후죽순으로 떨어져 결국 '누백 28%가 넘어가는 성적대까지 합격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만 것이다.

간판인 기계공학과의 핵펑크에 모든 관심이 다 끌렸지만, 실제로는 산경공이 더 심하게 펑크가 났었고, 이외에도 아태물류, 전기공, 정보통신공 등 역시 핵펑크가 난데다가 화공과도 추합에서 컷 기준 중위권으로 쳐지는, 즉 입시에서 좋지 않은 '높공이 펑크나는 구조'가 되었다. 특히 인하대 전기공학과는 6년 연속 펑크다.. 그리고 이 때 펑크나지 않은 전자공, 생명공학, 항공우주공 등은 이후 입시에서도 펑크가 잘 나지 않으며 인하대의 머리 스펙트럼을 지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반대로, 과기대와 숭실대는 인서울 효과 덕인지 아주대와 인하대의 꼬리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상황에서도 꼬리가 그리 길어지지 않으며 2020 정시에서 선방했다. 과기대 MSDE나 ITM, 숭실대 컴퓨터나 소프트웨어 등을 제외하면 높공의 선호도나 지원자들 점수대는 아주 인하보다 낮았지만, 그럼에도 꼬리 방어에 훨씬 유리했던 것이다. 숭실대는 전자, 화공 등이 조금씩 펑크난 반면, 과기대는 화생공이 폭이 나는 등 전화기 등 높공의 전체적인 방어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국민대는 과기대나 숭실대와의 선호도 경쟁에서 점점 밀리는 것이 입결에서도 드러나고 있었다. 국민대 역시 지원층 자체는 과기, 숭실과 별 차이가 없었으나, 이전이었으면 숭실 정도면 동일과일 시 나가고 과기 정도면 고민했을법한 동시합격자들이 점점 과 불문하고 과기대나 숭실대로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 영향으로 인서울 열풍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추합에서 심한 펑크들이 여럿 발생하게 된다. 기계시스템공학, 융합기계공의 펑크도 심했지만, 나노소재학과가 누백 47%까지 추가합격하면서 비서울 대학 훌리들이 힘을 잃던 2020년도에 국민대의 목소리도 같이 줄어들게 된다.


에리카는 간판인 로봇공학, 소프트웨어, 생명나노공학 등이 곽숭 간판을 제외한 높공 정도로 나오고, 일반 높공이 곽숭 낮공 정도로 나오는만큼 확실히 과기대나 숭실대보다 낮긴 했지만, 비서울 대학 중에서는 오히려 펑크가 심하게 나는 아주대나 인하대보다 꼬리 방어가 잘된 편이었다. 실제로 19 정시를 거치면서 입시결과가 급락한 인하대에 비비는 에리카 훌리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기도 했는데, 20 정시 이후에는 이들이 아주대와도 비교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이러한 분위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2021 수능 이후 정시에서 펑크가 예상되는 학교가 하나 있었으니, 이는 바로 아주대였다. 국어 영역 반영비율을 어느정도 늘리고 수학, 과탐을 줄이면서 다소 평범한 반영비가 되어버린 아주대는 모의지원 시점부터 대놓고 대부분의 학과에서 펑크가 예측되는 분포를 보였다.

2021학년도 정시에서 고려대가 전체적으로 컷하락이 발생하면서 이로 인해 가군에 있던 서강대 공대가 단체로 핵빵이 났고, 그 영향으로 중앙대 중에서 나군 '공과대학'이라는 모집단위가 컷하락이 발생했다. 이 영향은 가군 시립대의 높공이 직접적으로 받게 되는데, 이 중 모집인원이 많은 편이던 시립대 전전컴은 추합에서 결국 핵펑크가 나게 된다. 원래 4칸으로 붙기 좋은 단위이긴 하나, 이번에는 고려-서강-중앙-시립 연결고리의 영향으로 아예 대놓고 뚫리면서 17, 18, 19, 20, 21 다섯해 모두 기계정보공보다 낮은 커트라인을 기록하게 된다.(는 기계정보공도 펑크났다.) 기계정보공, 화공 등이 모두 컷이 내려가면서 시립대 내에서 컷이 가장 높은 단위 중 하나가 신소재공학과였고, 이외에도 수학과, 공간정보공학과, 생명과학과가 상위권에 오르는 등 고대의 펑크부터 시작된 스노우볼이 제대로 굴러가버렸다. 그래도 일부 학과들을 제외하면 정배열이 나왔다. 다만, 과거 간판이던 도시공학과가 3년 연속으로 지나치게 저조한 컷이 나오고 있다. 해당 학과를 최근의 선호도 대비 지나치게 높게 잡는 모의지원의 영향이 있다.


그리고 시립대 전전컴이 뚫리자 당연하다는듯이 나군 경희대 전자공도 뚫렸다. 전자공학과 뿐 아니라 이전까지 국캠 내에서 높은 컷을 기록하던 화공도 같이 펑크가 났고, 전년도에 국캠의 소융, 컴공, 설캠의 화학 등과 컷이 거의 엇비슷했던 생체의공도 홀수해의 법칙에 따라 다시 펑크가 났다. 그리하여 국제캠 공대는 전자공, 화공, 생체의공을 제외하고는 소융, 컴공, 기계, 신소재, 산공, 유전공학 등이 정배열이 되었다. 그리고 응용화학과는 추가합격이 많이 나오더니 완전히 핵펑크가 나며 2년만에 다시 경희대 내 커트라인 최하점을 기록했다.

눈여겨볼만한 점은 경희대 서울캠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은 단위가 수학과와 한약학과였다는 점이다. 수학과는 단순 폭이라고 볼 수 있지만, 계속해서 입학 성적이 올라가던 한약학과는 코로나 이후 더욱 심해진 취업난으로 인해 마침내 약과학, 소융, 그리고 컷하락이 발생한 정디플 등을 제치고 의치한약 제외 경희대 내 합격선 탑을 찍어버리고 만다.


건국대는 다군 생명 쪽 학과들을 필두로 가군 전전, 컴공, 생공 등이 2021 정시에서 선방했다. 위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펑크의 연결고리는 영어 2등급까지 무감점이던 건대 전전에서 끊어지게 된다. 여기서 끝났다면 시립대, 경희대를 추격하는 좋은 그림이 그려졌을 것인데, 건대는 그동안 프라임학과들과 공대를 제외 시 탑급 입결을 자랑하던 생명과학특성학과에서 크게 구멍이 난다. 또, 다군에서 미래에너지공학과가 2년만에 다시 핵펑크의 주인공이 되었고, 다군 프라임학과들 중에서도 높은 편이던 의생명공학과 역시 핵빵이 나면서 동국대에 어느정도 추격을 허용하게 된다.


계속해서 상대적 입결이 상승 중인 동국대 공대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가 된다. 영어를 적게 보는 영향도 있었지만, 동대는 기롯에가 가군에서 커트라인 1위를 기록하였고, 이외에도 공대가 전체적으로 선방하며 슬슬 공대>자과대 구도가 굳어지게 된다. 비록 그동안 잘나가던 통계, 물반이 펑크가 크게 나긴 했지만, 이 해 정시에서는 시립대 경희대 건국대 모두가 펑크가 많이 났고, 이전까지 잘 버티던 홍대가 무너진 것을 생각하면 동대로서는 매우 선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영어를 적게 반영한 덕도 있었을 것이다.


영어의 영향이 컸지만, 충격적이게도 인서울인데다 공대 선호도에서 동국대를 앞서던 홍익대가 추합에서 무너졌다. 건축학과를 제외하면 전전과 자전 다음이 도시공학, 수교과라는 점에서 심각성을 엿볼 수 있다. 기시디, 실건 등도 컷하락이 꽤나 나왔지만, 화공이랑 컴퓨터데이터공에서 핵펑크가 발생하였는데, 이로 인해 홍대는 처음으로 이공계에서 동국대에 컷이 밀리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홍익대 입학처는 이 때라도 정신을 차리고 적극적인 입시 정책을 짰어야 했지만, 그 뒤로도 변화하는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으며 자멸의 길로 빠져들게 된다.


반대로 숭실대는 역대급으로 대박이 나게 된다. 나형 응시자들의 역교차지원을 허용하던 모집단위들은 아예 단체로 역대급 핵폭발이 났고, 가형과탐만 받는 나머지 절반의 역시 펑크 하나 없이 정배열되며 사실상 단체폭이라는 괴랄한 입시결과가 나와버렸다. 21때 숭실대는 스펙트럼만 봐서는 홍대와 비슷해보일 지경으로, 인하 아주 곽 모두 크게 따돌리고, 국민대와는 아예 겹치지 않는듯한 입시결과가 나와버렸다.


인하대 입장에서는 하락세에 어느정도 제동이 걸린 해였다고 볼 수 있다. 인하대는 21 입시를 앞두고 인공지능공, 데이터사이언스, 스마트모빌리티 이렇게 총 3개의 첨단학과를 신설했는데, 비록 인공지능공이 추합이 많이 돌며 예상보다는 합격선이 좀 내려가긴 했으나, 이 중 스마트모빌리티는 전자공 다음으로 컷이 높게 끊겼고, 데이터사이언스 역시 인하대 내 커트라인 최상위권으로 나왔을 정도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생명공학과 항우공은 또 최상위권이다.. 그리고 전기공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옮기자 6년간 반복된 펑크의 연결고리를 끊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추가합격 이후 건축, 식영, 조해공 아래로 컴공, 화공, 기계, 신소재, 정통 등이 쳐지는 결과가 나왔다. 인하대의 간판이던 기계공학과가 2년 연속으로 펑크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인하대는 전화기가 높아 2010년대 컷이 쳐지던 시절에도 전화기와 비전화기의 입학성적 차이는 꽤나 큰 대학이었지만, 시대가 바뀌고 2020년대가 되면서 그동안 난공불락으로 펑크가 안 나던 인하대 기계, 화공은 펑크가 잘 나는 단위가 되어버렸고, 이는 전자공학에만 해당되는 말이 되었다. 산경공, 글금, 에자공, 사인프 등에서는 큰 펑크가 발생하긴 했지만, 타대학들이 펑크가 많이 났다는 점과 20 인하대의 입결을 생각하면 21은 나름 희망을 찾은 한 해였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인하대는 이 때 반등을 놓치지 말았어야 했다.


아주대는 예상대로 20에 이어 21 때도 펑크가 뚫렸다. 그러나 그래도 높게 방어되는 학과들이 여럿 있던 20과는 달리 21 정시에서는 죄다 컷이 내려앉았기 때문에 21이 더 치명적인 결과다. 결국 추합에서 꽉 막힌 신소재공학과, 기계공학과 등이 어부지리로 아주대 내에서 커트라인 상위권을 차지하고, 소프트웨어, 신소재, 기계 다음으로 컷이 높게 나온 곳이 교통공이라는 점과, 건설 아래로 학과가 매우 많다는 점에서 아주대가 단체로 펑크가 났음을 알 수 있다. 아주대의 간판학과 중 하나인 전자공학과가 누백 20%가 넘어가는 핵빵이 나버렸고, 평소 입결 방어가 잘 되던 응화생까지 추합에서 역대급 핵빵이 나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미디어학과는 또 핵빵이다.. 이렇게 아주대 입장에서는 09-12 최악의 시기 이후로는 가히 역대급이라 불릴만한 핵펑크들이 우후죽순 발생하였고, 현재까지도 20과 21학번은 아주대 에타에서도 우스갯소리로 까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하다. (현실은 이분들이라도 안 썼으면 펑크는 더 크게 났을텐데..) 아무튼 이 때까지만 해도 아주대는 몇년 새 입결이 폭락하며 희망이라고는 없어보였다.


과기대는 신설된 인공지능응용학과가 무려 MSDE와 ITM까지 제치며 과기대 내 커트라인 1위를 차지한다. 정밀화학과가 펑크가 크게 나긴 했지만, 인공지능응용, MSDE, ITM 아래로도 컴공, 전자IT, 화생공, 신소재, 기계공 등이 정배열되며 괜찮은 입시결과를 기록했다. 사실 숭실대가 지나치게 잘 나온 것이지, 인하대나 아주대를 생각하면 과기대가 못 나온게 아니다.


국민대는 2년 연속으로 처참한 입시결과가 나왔다. 특히 가나다군 모두 국민대를 지원하여 중복합격한 뒤 추가합격으로 나가는 일이 대량으로 발생하면서 기계시스템공학과 등이 2년 연속으로 핵빵이 났다. 게다가, 이름이 비슷한 모집단위들을 너무 잘게 쪼개놓은 탓에 수험생들도 지원에 혼란을 느끼는 모습이다. 이렇게 인하대와 아주대의 가시는 길을 국민대가 외롭지 않게 해드린 꼴이 되어버렸다.


에리카는 나형 응시자들의 역교차지원을 허용한 모집단위들이 컷이 높게 나왔고, 신설된 인공지능도 가과공 중에서 가장 높은 컷을 기록하였다. 다만, 에리카도 안산이라는 위치적 요인 때문에 펑크나는 학과들이 조금씩 발생하는 중이다. 슬슬 선호도에서 세종대에 역전당하는 조짐이 조금씩 보이는 입시였다.


세종대는 주요 공대는 앞서 언급된 대학들보다 확실히 낮은 편이었지만, 슬슬 에리카 등의 비서울권 대학들보다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었다. 맨 위의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 등은 2명, 3명씩 뽑기 때문에 유의미한 결과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21 정시까지 마치고는 문이과 통합이 되었다.

rare-Y-Wal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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