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명 [1408728] · MS 2025 · 쪽지

2025-09-29 20: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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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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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늘 하시던 말씀입니다

살아보니 하늘은 그 사람의 그릇보다 조금 더 넘칠 정도의 짐은 주는 것 같다고요

너무 무거우면 사람이 주저 앉을테고, 너무 가벼우면 경솔하게 살테니

딱 그 사람이 있는 힘껏 살았을 때 버틸 수 있는 만큼의 짐을 준다고..


그러니 조금 더 버텨 봅시다

그리고, 상대의 짐이 내 것보다 가볍네 무겁네 비교하기 보단, 

저 사람도 내가 모르는 어떤 면에선 나만큼이나 무거운 짐을 지고 있겠거니.. 생각하며

내 짐이 좀 가벼운 날은 다른 이의 짐을 함께 들어주고

내 짐이 좀 무거운 날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 다시 들어 올려 보면서

그렇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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