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깡버 [1407420] · MS 2025 · 쪽지

2025-09-28 23: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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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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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그런 류의 말을 하고 왔다


나는 이미 마음을 접었고

이제 쟤만 결정하면 된다


빽은 아마 없을 것 같다

안 잡을 것 같다



지난 세월 동안 혼자 즐겁게 살아왔는데

쟤를 만난 후론 원래의 나를 잃은 것 같다


헤어지는 게 맞다


수능 얼마 안 남았는데 이러는 건

좀 미친 짓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늘 그랬듯이

며칠만 지나면 나 혼자서도

아무 일 없다는 듯 잘 살겠지 뭐


1년 내내 싸우고 몇 번은 헤어졌다 만나서

이미 면역 잘 됐다



내일까지만 좀 쉬고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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