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애 중인 입장에서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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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여친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남들에게 하지 않음
연애 티를 안 낸다는 게 아님
여친이 있다, 오늘 데이트했다, 이런 정도의 보편적인 이야기는 친구들하고 함
당연히 더 자랑하고 싶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우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마음이 앞서서 굳이 사람들이 품평하는 도마 위에 내 여친을 올리고 싶진 않음
뭘 좋아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말하는지, 언제 가장 예쁜지.. 이런 사소한 것들부터 깊은 부분까지 절대 절친에게도 말하지 않음
내 앞에서는 공감하는 척 좋게 좋게 말하겠지
하지만 뒤에서는 어떻게 떠들지 모름
또 난 항상 내게 소중한 만큼, 그리고 그 애 덕에 행복한 만큼, 뺏길까 사라질까 두려움
그래서 남들이 탐내지 못하게 더 감추는 것 같음
그래도 은근 티가 나거든..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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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럇으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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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라고 쓴 건 아니고 전글 중에 좀.. 어이 없는 글 있어서 쓴 거..
반대로 말하면 그래서 장기연애가 가능한것
제 지인은 여친이 뭘 사줬다 뭘 햐줬다 이런얘기만함 별 친하지도 않은데
ㄹㅇ 급낮아보임
가끔 스토리에 올리거나 할 수 있는데.. 그것도 막 엄청 코멘트 달고 오바쌈바 떨지 않고 담백하게 올리는 게 제일 좋은 듯
진정한 신사는 헤어진 여자와 이미 납부해버린 세금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시간이 좀 지났는데요 내가 왜 좋아했지, 하면서 그 사람 욕하는 거는 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함
그래도 내가 어떤 이유로든 사랑했던 사람인데..
남고 다니는 애들 빼면 대부분 자기 여친 사적인 얘긴 안하나봄 남고 애들은 아다 떼면 썰 ㅈㄴ 푼다던데 무서운 곳..
아무래도 수준이 좀 낮지
인정합니다
Organ engagement ㄷㄷ
멋지네요!
애초에 그러는거 자체가 님이 괜찮은 사람이란거임
애들마다 다 다르던데
지 여친얘기 존나 할 애들은 또 함

난 너무 별로야 그런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