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세대 논술 '당일' 해설강의 & 예시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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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상논술입니다.
올해는 아주 오랜만에 직접 연세대에 응시하고 왔습니다.
마침 심한 감기가 들어서 금요일까지는 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으나..
그냥 오랜만에 실전 경험을 다시 해보고싶어서 갔다 왔습니다.
** 라이브 해설강의는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어제 밤 열시 반쯤에 진행한 것입니다.
** 예시답안은 밑으로 좀더 내리면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변별 포인트를 빨간색으로 칠해두었습니다.
** 이 글에 따봉을 누르면 6논술 중 적어도 하나는 최초합한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이벤트1. 학습자료 배부
- 팔로우 & 좋아요를 눌러주신 후, 댓글로 "강의내놔" 라고 써주세요.
- 쪽지로 지원대학을 알려주시면, 관련 자료를 보내드립니다.
이벤트2. 연상논술 모순찾기 이벤트
- 제가 올린 예시답안에는 저도 인지하고 있는 "자기모순"이 한 가지 들어있습니다.
- 그 자기모순을 찾으시는 분께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20,000을 드리겠습니다.
- 이건 댓글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혹시나 정문에서 굉장히 공손한 자세로 시계를 나눠주고 있는 사람을 보셨다면
그게 접니다.
몇몇 수강생들이 시계를 안 사왔을까봐, 정문에서 시계 열 개를 사재기해서 학생들에게 나누어줬습니다.
아무쪼록 다들 시험보시느라 너무나 고생하셨고요
그 누구도 연세대 논술을 시험장에서 ‘모두’ 맞추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므로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지나간 것은 모두 잊으시길 바랍니다.
이걸 보고 정답을 맞췄네 마네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이 칼럼을 쓰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다른 논술시험'에서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그것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아래 답안에서, 자신의 접근과 다른 것이 많다면 조금은 고쳐보도록 합시다.
시작합시다.
[총평] : ㅈㄴ 어렵다(중상)
- 2021 사회계열보다는 쉬웠습니다
- 2025 문제보다는 아주 약간 어려웠습니다.
- 2022 문제와 유사하지만, 아주조금 더 쉬웠습니다.
- 1-1번 문제는 쉬워 보이지만 ‘디테일’에서 점수차이가 극명히 갈릴 것입니다.
- 1-2번 문제는 어려워 보이지만 제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금방 풀었을 문제입니다.
- 2-1번 문제는 그냥 말도 안되게 어렵습니다. 뭔말인지 모르겠습니다.
- 2-2번 문제는 다소 평이했습니다. 제가 뻘짓하다가 못풀었을 뿐입니다.
- 결론 : 수리 정답을 틀렸다면 합격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타 코멘트]
- 아래 ‘순자’를 설명함에 있어, ‘이성적 추론’, ‘도덕적 판단’이라는 키워드는 없었습니다.
- 제가 순자를 잘 몰라서 저렇게 서양철학적 키워드가 생각난 것 뿐입니다.
- 아래 ‘홉스테드’를 설명함에 있어, 바티스트 사례는 빼버렸습니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 아래 ‘홉스테드’를 설명함에 있어, ‘subordinate’는 ‘부하’가 아닌 ‘국민’으로 해석했습니다.
- 아래 ‘홉스테드’에서 ‘consultation’은, 각주로 ‘토의’로 번역되어서 주어졌습니다.
- 해설 준비하면서 찾아보니, ‘consultation’은 홉스테드의 맥락에서 권위자가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과 상호 협의하고 의견청취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시험장에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보통 consultation은 ‘상담’일텐데, 굳이 ‘토의’라고 각주를 달아준 데에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아래 ‘홉스테드’에서는 굉장히 어색한 영어 문장이 많았습니다. “절대로 복종하지 않는 국민의 경우, 권력자와 대화하려하지 않음”이라는 문장이 뜬금없이 중간에 들어가있었고, 다른 문장들도 각 문단의 맨 끝에 아주아주 어색하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99.99% 출제자가 의도적으로 집어넣은 문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시문 가] : 순자
○ 논지 : 인간의 타고난 성정은 악하지만, 사고와 실천을 통해 선을 달성할 수 있다.
① 性(성)은 본성을 의미한다.
- 배고픔을 좇아 밥을 먹는 것이 그 예시이다.
- 본성에만 따라 행동하는 것은 혼란을 낳는 악(惡)이다.
② 情(정)은 감정을 의미한다.
- 본성에서 발현되는 구체적인 감정을 의미한다.
- 예컨대 기쁨, 슬픔, 분노, 두려움 등이 있다.
③ 勵(려)는 도덕적 사고를 의미한다.
- 인간은 성정에 따른 감정을 마주했을 때,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다
- 이때 이성적 추론을 거쳐 스스로 도덕적 판단을 내린다.
④ 僞(위)는 실천적 행위를 의미한다.
- 이성적 추론을 거치더라도, 실제로 행위하지 않으면 도덕적이지 않다.
- 이러한 僞는 타고난 악한 본성을 극복하여 선(善)을 이루는 후천적 노력이다.
[제시문 나] : 홉스테드 (문화모형이론, 권력 거리 개념)
○ 논지 : 지도자의 성패는 리더십뿐만 아니라 국민의 성향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① 권력 거리가 높은 사회 (프랑스)
- ‘국민’이 ‘지도자’와 거리를 멀게 느끼는 사회 (수직적 사회)
- 국민이 지도자에 대하여 의존적(dependent)
- 이러한 사회에서는 양극화(Polarization)현상이 일어남
- (ㄱ) 무조건 복종하는 국민 ↔ (ㄴ) 절대로 복종하지 않는 국민
- 절대로 복종하지 않는 국민의 경우, 권력자와 대화하려하지 않음
② 권력 거리가 낮은 사회 (스웨덴)
‘국민’이 ‘지도자’와 거리를 가깝게 느끼는 사회 (수평적 사회)
국민이 지도자에 대하여 덜 의존적 (less-dependent)
이러한 사회에서는 지도자를 편하게 대함
따라서, ‘토의(consultation)’가 활발하게 일어남
[제시문 다] : 에밀 졸라 (나는 고발한다)
○ 논지 : ‘드레퓌스’의 혐의는 증거가 불충분하며, ‘비요 장군’은 사건을 은폐한 인물이다.
① 비요 장군에 대하여
드레퓌스의 누명을 벗겨줄 기회가 있었던 “비요 장군"이 이 사건을 덮었다.
그는 부하로부터의 보고를 받고 이 사건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가졌다
그러나, 동료들과 군 수뇌부가 두려워 이 사건을 은폐하였다.
② 화자에 대하여
드레퓌스는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이다. 유일한 물증조차 필적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린다.
비요 장군은 이 사건을 덮은 장본인이다
나는 이를 당신(대통령)에게 고발한다.
나의 행위가 언론법위반죄에 해당함은 알고 있다.
나를 ‘중죄재판소’로 소환하여 ‘푸른하늘 아래’에서 조사하시길 바란다.
[제시문 라]
(지시거부~즉시이행은 막대그래프로 주어졌음)
[지문 A] : 마키아벨리 (군주론)
- 군주는 ‘두려움’을 통해 효과적으로 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
- 본디 백성이란 은혜를 모르고 변덕스러우며 이익에 눈이 어두운 어리석은 존재이다.
- 따라서 사랑이 아닌 공포를 통해 다스려야 한다.
- 한니발의 경우에도 공포를 통해 효과적으로 군대의 질서를 유지했다.
[1-1] : (가), (나) 바탕으로 '화자', '비요장군' 설명하기
- 난이도 중상
[1] (다)의 화자와 비요 장군에 대한 간단한 설명 (생략)
[2] (가)를 바탕으로 ‘화자’ 설명 후 ‘비요 장군’ 설명하기
① ‘화자’에게도 처벌을 피하고자하는 본성(性)이 있다.
② 따라서 화자 역시 두려움(情)을 느꼈을 것이다.
③ 그러나, 드레퓌스 사건을 깊이 생각하여 도덕적 사고(勵)를 거쳤으며
④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는 행위로써 도덕적 행위(僞)에 이르렀다.
⑤ 이것은 본성(性情)을 극복한 실천(僞)이므로 선(善)하다.
① ‘비요 장군’ 역시 처벌에 따른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② 그리고 부하의 보고로 인해 도덕적 사고를 거쳤을 것이다.
③ 그러나 행위로 나아가지 않고 사건을 은폐한바, 이는 악(惡)하다.
[3] (나)를 바탕으로 ‘화자’ 설명 후 ‘비요 장군’ 설명하기
① ‘비요 장군’은 PDI가 높은 사람일 것이다.
② PDI가 높으면 완전히 복종하거나, 완전히 저항한다.
③ 그러나, ‘비요 장군’은 저항하지 않았다.
④ 또한, ‘비요 장군’은 이를 상부에 보고하거나 ‘의논’하지 않았으므로 PDI가 낮지 않다
⑤ 따라서, 비요 장군은 PDI가 높은 사람이며, 완전히 복종하는 subordinate이다.
① ‘화자’는 PDI가 낮은 사람일 것이다.
② PDI가 높은 사람은 완전복종 혹은 완전불복종을 선택하며, 지도자와 대화하지 않는다.
③ 그런데 ‘화자’는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어 대화를 시도했다.
④ 이는 ‘푸른 하늘 아래’의 ‘중죄재판소’에서 잘잘못을 토의해보자는 것이다.
⑤ 따라서, ‘화자’는 PDI가 낮은 사람이다.
[1-2] : (나) 관점에서 (지문A) 주장을 평가하기
- 난이도 중상
[1] 전제 비판1
- [A]는 모든 국민이 어리석고 이기적이라고 전제하고 있다.
- 그러나 (나)에 의하면 국민의 성향을 함부로 일반화할 수 없다.
- 권력거리가 낮은 경우도 있고, 높은 경우도 있다.
- 권력거리가 높은 경우에서조차 국민의 성향은 양극화가 일어난다.
- 이렇듯 국민의 성향은 매우 다양하다
[2] 인과 비판
- [A]는 공포 정치를 통해 효과적인 질서 유지를 할 수 있다고 본다.
- 그러나 (나)에 의하면 공포 정치가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 가령 권력거리가 높은 사회에서 권력자에 ‘완전히 반대하는 국민’들은 군주와 대화조차 하려하지 않고 반란을 일으킬 것이다.
[3] 전제 비판2
- [A]는 ‘군주’의 통치방법에 대한 제언을 하고 있다.
- 그러나 (나)에 의하면 군주의 성패는 군주에게만 달린 것이 아니다.
- 오히려 피지배자(subordinate)의 성향에 따라서도 크게 좌우된다.
- 따라서 [A]는 군주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을 ‘군주의 리더십’만으로 전제한 점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2-1] : (라)의 국가들을 (가), (나)의 관점을 활용하여 분석하기
- 난이도 극상
[1] 권력에 순응하는 정도에는 ‘권력 거리’가 영향을 준다
= (A vs B in 지시거부)
- A, B국은 모두 높은 윤리성을 보이나, 권력거리가 다르다.
- 권력거리가 큰 A국에서 더 쉽게 상사의 지시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2] 또한, ‘권력 거리’는 활발한 ‘토의’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영향을 준다
= (A vs B in 문제제기)
- A, B국은 모두 높은 윤리성을 보이나, 권력거리가 다르다.
- 권력거리가 더 작은 B국에서 더 활발하게 ‘문제제기’를 하는 경향성을 보인다.
[3] 또한 ‘인간의 윤리성’은 실제로 ‘토의’를 하는지 여부에 영향을 준다
= (B vs C in 문제제기)
- B, C국은 모두 권력 거리가 낮으나, 윤리성이 다르다.
- 윤리성이 더 큰 B국에서 ‘문제제기’를 하는 경향성을 보인다.
[4] 인간의 행위에는 개인적, 사회적 요인이 모두 영향을 끼친다
= (A vs B vs C in 지시거부)
- 문제제기 후 이행, 즉시 이행과 다르게, ‘지시 거부’는 높음-중간-낮음이라는 점진적인 차이를 보인다.
- 이를 통해 ‘윤리성(개인적 요인)’과 ‘권력거리(사회적 요인)’이 모두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5] 그러나 인간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동기는 개인의 도덕성이다.
= (C국 심층 분석)
- 만약 C국이 ‘윤리성’이 낮고, ‘권력거리’가 ‘높음’이었다면, ‘즉시 이행’이 다른 두 국가보다 압도적으로 큰 것을 쉽게 납득할 수 있다.
- 그런데 C국은 ‘권력거리’가 ‘낮음’에 속하는 국가이다.
[6] 최종 결론
- ‘리더십’과 ‘팔로워십’ 모두 중요하다.
- 그러나, ‘리더’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팔로워십’, 즉, 개인의 도덕성이다.
[2-2] : 삼차함수의 미분
* 못풀었음
* m이 뭔말인지 못알아들었음
---------------------------------------------------------
* 쟁점 1. '화자'는 권력거리 '낮음'에 포함되는가?
1. 문제되는 지점
- 홉스테드의 권력 거리 개념이 사회적인가 개인적인가에서부터 시작합니다.
- 본래 홉스테드의 연구는 어떤 국가가 권력거리가 높은지 낮은지
- 즉, '국가'단위의 연구를 진행한 것입니다.
- 따라서, '화자'가 '권력거리가 낮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매우 어색합니다.
- 그러나, 저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화자'가 권력거리 '낮음'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2. 첫 번째 근거 : 각주
- consultation=토의라고 각주에 나와있었습니다.
- 그런데 consultation은 통상적으로 '상담'으로 쓰이지요
- 이런 점을 고려하면 '화자'는 '토의'를 제안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두 번째 근거 : '푸른 하늘 아래' '중죄재판소'에서 보자
- '화자'는 '푸른 하늘 아래' '중죄재판소'에서 자기를 심판해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 법정에서는 검사와 피고인의 첨예한 공격 방어가 이어지죠, 일종의 토론입니다.
- 공론장을 열어달라고 '대통령'에게 청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 그런데 제 기억이 맞다면, 영어제시문 말미에 '권력거리가 높으면 복종 내지 불복종이 있을 뿐, 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와 비슷한 뉘앙스의 문장이 아주 어색하게 끼어들어가 있었습니다.
- 따라서, '대화'를 시도한 '화자'는 권력 거리가 '높음'에 속할 수 없습니다.
3. 세 번째 근거 : 상식적 추론
- '프랑스'의 '모든 국민'이 권력자와의 거리를 멀게 느끼거나
- '스웨덴'의 '모든 국민'이 권력자와의 거리를 가깝게 느끼거나
- 둘 다 말이 안 됩니다.
- 그 나라의 '경향성'은 있을 수 있지만, '그 국가의 모든 국민'들이 그런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추론을 할 수는 없습니다.
- 따라서, 홉스테드의 권력 거리 개념이 '사회적' 개념이라고 치더라도, '화자'가 '권력자와의 거리를 가깝게 느낀다' 라는 진술과 모순되는 것은 아닙니다.
4. 결론
- 아님 말고. ㅋㅋ.
* 쟁점 2. '문제 2-1'의 출제 의도는 과연 무엇인가?
- 일단 지금 생각할땐 제가 쓴 답이 맞는 것 같습니다.
- 그런데, 마치 2022 수시논술 풀때와 비슷한 정도의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 분명 뭔가 더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뭔지 모르겠습니다.
* 쟁점 3. 제시문 (나)의 '의존성'은 어떻게 활용하는 것인가?
- (나)에서 PDI가 높고 낮음에 따라 dependent, less-dependent가 다릅니다.
- 그런데 이걸 '화자'와 '비요 장군'에 각각 집어넣으면 굉장히 어색해집니다.
- 그래서 저는 넣지 못했습니다.
- 그러나 분명히 중요한 개념어이므로, 활용하는 것이 출제의도였을 겁니다.
- 어떻게 쓰는겨 이거
* 쟁점 4. [1-2]문제에서 '양면평가'는 가능할까?
- 저는 오로지 비판점만 세 개를 적었습니다.
- 그런데, '평가'하기 문제에서 긍정평가할만한 지점이 없었다는 점은 매우 의아합니다.
- 제가 놓쳤을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습니다.
- 무언가 있다면 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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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순자’를 설명함에 있어, ‘이성적 추론’, ‘도덕적 판단’이라는 키워드는 없었습니다.
③ 勵(려)는 도덕적 사고를 의미한다.
- 인간은 성정에 따른 감정을 마주했을 때,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다
- 이때 이성적 추론을 거쳐 스스로 도덕적 판단을 내린다.
이성적 추론이 없었는데 있다고 나오는점...?
없었는데 제 입장에선 그렇게 읽힐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랍니당
수리 틀이면 떨이군요 .
슬프구나
뇌피셜입니다 당연히ㅠ
혹시 채점 기준에 글의 구성이 중요하게 반영될까요? 수리 문제 m값 나눠서 정확히 풀었고 1-1의 두려움, PDI 모두 제대로 잡았고, 1-2과 2-1 모두 잘못한 것 없이 무난하게 쓴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복기본을 보니 양가적 평가, 기각논의 사용해 글빨이…장난이 아니셔서요ㅠㅠㅠㅠ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닉이 같으시군요
지금 생각 난건데 (나)에서 그 프랑스에서 온 귀족이 처음에는 권력거리가 높은(수직적인) 문화에서 와서 적응을 못했지만 나중에 권력거리가 적은 스웨덴 문화(수평적인)에 적응하여 성공적으로 통치했다는 내용이 2-2랑 연결 되어서 X3의 값이 (m 값에 의해 변동되지만) 1/3이 최댓값인 상황 -> 비교적 수평적인 상황에서 최상의 성과가 나온다는 것 같네요. 거기서 도출되는 결론이 사장님(?)이 수직적 리더십을 추구하는 성향에서 수평적인 성향으로 바뀌는게 조직에 이롭다. 조직원들이 바뀌는게 아니라 사장님이 바껴야 하는…. 이걸 시험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지 ㅋㅋㅋ 제시문 (나)와 연관지어 분석하라고 명시적으로 준 것도 아닌데 말이죠
아주 훌륭한 추론입니다.
맞는 것 같습니다.
아마 사실 추론만 했어도 점수는 괜찮게 나오지 않았을까요. 저정도 적었으면 교수님 감동시켜서 바로 합격일듯
네, 겁나게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훌륭한 추론을 시험장 밖에서 해서…. ㅋㅋㅋㅋㅋ
까비...
해당 내용과 비슷하게라도 적은 학생이 몇퍼센트 정도 될까요?
시험장에선 저거랑 비슷한 내용 1도 못적었습니다. 고정관념때문에 부하직원이 아니라 사장님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매우 힘들었던것 같네요
저는 대표가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 거부감을 줄여야하고 그 과정에서 권력거리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적었는데 이정도면 선방한건가요? 나름 제시문 (나)랑 연결시켜서 적은건데 시간이 없어서 짧게 적고 마무리 했네요
선방하신거 아닌가요? ㅋㅋ
어느과 쓰셨나요
해설 강의에서 게엄 얘기하셔서 놀랐네요 ㅋㅋ 연대 사회학과가 찐좌파라.. 시험장에선 계엄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당연히 생각 못했고 1-2에서 공포정치가 군부독재에선 가능할 수 있어도 현대 민주주의에선 실현되기 어렵다 이런 내용 비슷하게 적긴 했는데
2-2에서 어설프게 양면적 사고를 힌다고 수평적 조직 문화와 수직적 조직 문화를 적절히 조화시켜서 적용해야 한다 같은 답은 학교측에서 원하던 답은 아닐것 같네요
권력거리 개념이 사회의 구성원들이 가지는 복종,의존성 정도. 즉, 사회 단위로 지니는 값으로 이해했는데. '같은 사회 내 구성원'인 화자와 장군이 어떻게 다른 권력거리를 가질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국가 내 개인의 소득 차이를 '그들의 gdp가 다르기 때문이다' 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요. 제가 권력 거리 개념을 잘못 이해한건가요?
새로 밑에다가 그거에 대한 답을 적어두었습니다.
저는 양극화로 설명했는데 이것도 읽어보니 논리적이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2-1같은 경우는
개인에 초점을 둔 (가)로 개인 윤리 측면에서 ab,c 분석, 사회적 측면을 논하는 (나)로 권력지수 측면에서 a,bc 구분하고 분석.
그러나 둘 다 개인, 사회 한가지 관점으로만 완벽히 설명하기엔 한계 존재
같은 개인윤리 정도인데 구체적 수치 다름 -> 가의 보편적 성향으로는 설명 한계
같은 권력지수 정도인데 구체적 양상 차이 -> pdi 낮은데 새로운 양상의 양극화가 나타남-> 설명 한계
-> 서로간 해석을 보완해서 논의할 필요 ㅇ
이런식으로 서술했는데 어느정도는 인정 가능할까요?
근데 저도 모르겠어요 저거 ㅋㅋ
ㅋㅋ 넵 암튼 감사합니다!! 1-2같은 경우 저는 화자의 주장이 권력거리가 큰 사회에서는 제한적으로 가능할거라고 일부긍정했고. + (나) 입장에서 화자의 주장의 한계 원인이 화자가 자신이 속한 문화에서 통한 방법으로 일반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다고 평가하며 화자가 프랑스인 왕처럼 공부가 필요하다라고 평가할것 이라고 적었습니다
음 그정도면 나쁘지 않은듯합니다.
특별이벤트 2-1 [1]에서 권력거리가 큰 국가에서는 통치자에게 복종적인 태도를 보여야 하는데 오히려 지시거부율이 매우 높았다는 점? 차라리 양극화의 측면에서 설명해야 할 것 같아요. 이거 맞나요?
땡입니당
근데 왜 권력거리가 높은 국가에서 상사의 지시를 무시하나요? 복종적이어야 하는거 아잉가
권력거리가 높으면 무시하거나 복종하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어제 해설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2 전제 비판2에서는 군주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을 군주의 리더십만으로 전제한 점이 문제라고 비판했는데, 2-1 최종 결론에서는 리더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 팔로워십이다라고 못박은 점?
한 가지 요인맠느로 성패를 단정하는 건 잘못이라고 했는데 팔로워십 하나가 좌우한다고 단정한 부분이 자기모순 아닌가요?!
땡입니당
ㅠㅠ
[3]에서 이의 제기 후 이행하는 이들을 '위'가 발현되지 못한 집단으로 설명하면 좋겠네요.
음, 괜찮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와 근데 선생님 해설 하루만에 이렇게 찾아오신게 경이롭네요. 2-1의 비교하라는 요구사항이 C국에서 권력거리가 낮음에도 즉시이행률이 낮은걸로 보아 (나)의 설득력이 떨어지므로 (가)의 주장이 더 설득력 있다. 이렇게 쓴 애들 진짜 몇 안될듯.
저는 이런 수치로 보아 (나)의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렇게 쓰고 끝내가지고 도구제시문을 비판해버린 ㅁㅊㄴ처럼 보일 듯 ㅠ
시험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근데 권력거리가 개인에게도 적용되는 개념이었나요? 프랑스, 스웨덴 이런 국가에 적용되는 개념 아닌가요.. 그래서 1-1 (나)->(다)에서 화자의 행동은 권력거리가 높은 프랑스에서 양극화가 나타난 것이다.로 해석했어요. 근데 선생님 해설 보니까 대통령한테 편지 쓴 것을 토의를 추구하는 것으로 해석하다니... 이 논증으로 보면 화자의 권력거리가 낮다는 해설이 너무 적절하네요...권력거리가 당연히 국가에게 적용되는 개념인 줄 알아서 1-2의 '국민의 성향'이라는 키워드도 못 잡았네요.
권력거리가 누구에게만 작용된다는 어떤 개념인지는 제시문에 안 나왔습니다.
두 분 모두 시험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읽어보시면 납득은 되실겁니다. 다만 저도 확신은 못하겠어요
수리 범위는 나누고 해석까지 다 했는데 x3값을 1/3밖에 안적은거 같은데 감점 많이 될까요..
어... x=m을 꼭 적었어야 할텐데 그건 참 애매하네요..
1-1도 연상논술님 해설이랑 똑같이 적었고, 1-2에서는 [2]번 형태로 양극화를 강조하며 권력거리가 큰 국가의 양면성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는데 중간에 예시 한문장을 완전 잘못 적은게 마음에 걸리네요. 2-1 에서는 비교하고 추가로 국가 C에서 권력거리가 높아지더라도 즉시 이행하는 비율이 가장 크다는 결과에는 변화가 없다고 예상할 수 있다고 나름의 킥을 마지막에 첨가했네요. 수리 논술 x3도 범위 나눠서 잘 구했고요. 추가로 권력거리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내용도 적고 마무리 했습니다. 예시 한문장 잘못 적은게 타격이 클까요? 권력거리가 큰 국가의 사례로 제시문 (나)의 나폴레옹 부하가 스웨덴 편지 받은걸 적었는데 제가 오역해서 당시에 왕좌를 거절한 줄 알고 그 내용을 한문장 적어버렸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예시 잘못든게 합불에 큰 영향을 주진 않겠죠? 연상논술님도 잘 모르시나요
x3 범위 안나눴는데 그냥 떨로 보는게 맞겠죠...?
현장에서 m값이 의미하는걸 해석을 못해서 (나)를 끌어와 윗댓 반모님께서 언급하신 방향대로 접근하고 결론내렸습니다.
모집단위에 따라 다를것같아요. 개추부탁드립니당ㅎㅎ
권력거리란 두 명 이상의 사람 사이의 특성이고, PDI란 한 사회나 조직의 권력거리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화자나 비요 장군 개인의 PDI가 높고 낮다고 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한 (다)지문은 단순히 대통령에게 보내는 의견이 아닙니다. 언론에 실리는 공개 서한이었고, 프랑스 군부, 사법체계, 언론과 권력층에게 전하는 일침이자 선전포고였습니다. 배째라는 식의 내용 (기소해봐라)이 있기도 했고요. 확언하진 않겠지만, 완전거부로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때문에 비요와 화자가 각각 순응, 역순응을 모습을 보였기에 해당 국가는 권력거리가 큰 사회이다 라고 서술하거나, 반대로 서신의 배경이 PDI가 높은 프랑스이며, 이를 기반으로 해석하면 비요와 화자의 행동은 순응과 역순응으로 볼 수 있다라고 서술하는 게 옳아 보입니다.
하 x3 계산만 안 틀렸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