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수생 마지막 파이널 공부 비중 및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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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작 미적 물리1 지구1
백분위 기준
6모(집모, 9모 일주일 전에 침)
87 99 2 98 96
9모
96 93 3 87 82
국어
만년 3등급인 과목
9모 전까지 공부를 하나도 안했는데 9평에서 1등급이 나왔는게 믿기지 않음..
달라진거라곤 평소 쉴 때 에세이나 소설 읽는다는거..?
나이가 차서 그런가 국어는 점점 쉬워지는 느낌
이제는 사설도 시간이 부족해서 그렇지 풀면 다 맞긴함
(독서 1지문 버리거나 날려읽음)
보통 문학에서 30-40분 걸리는데 님들 20-30분 만에 푸는거 보면 믿기지가 않음..
수능 전까지 문학 기출 (감상연습,선택지 논리 분석 / 범작가 기밀문서) + 고전소설 양치기 + 3년만에 ebs를 공부 + 쉴 때 e북으로 재밌는 현대소설 읽기
딱히 실력의 문제가 아니고 텍스트에 대한 친밀도가 떨어져서 수능장에서 글이 튕기는게 본인의 진짜 문제.
(본인은 현역 22수능 때 글이 튕겨서 화작을 30분 동안 풀다가 국어 omr을 백지로 낸 트라우마가 있다)
진짜 정신 없을 때도 수학 1-3 페이지는 가뿐하게 푸는 것처럼 글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들기 (평소에 글을 읽자)
수학
더닝크루거 효과 절망의 계곡에 위치하게 만든 장본인
제일 잘했고 제일 열심이 해서 너무 슬프다
6모 22번, 9모 21번,29번 같은 문제들을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감이 안잡힘. 기출분석만으로 23년도 6모부터 이번 9모 전까지 단 한번도 1등급을 놓친적이 없음. 내가 했던 공부가 모두 부정당하는 느낌. 저 문제들은 참..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문제를 읽고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풀어 헤치는 능력이 수학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누가누가 잘 찍나의 싸움이 된 것 같다.
솔직히 진짜 극상위권 사람들 제외하고는
0622,0929 같은 경우는 다들 숫자 찍어서 맞췄을거다.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오히려 본인은 0628, 0928(계산 실수ㅜ)이 더 적성에 맞고 쉬웠다
근데 뭐 평가원이 내는 시험에 평가 당하는 입장인데 어떡하겠냐..
그에 맞추셔야지 ㅋㅋ
그래서 내린 결론은
1. 감각이 좋아져야한다.
2. 고지능을 만들면 된다.
실제로 주변 수학 고수들에게 저 문제들을 어떻게 풀었냐고 물어보면 수학 강사들의 해설강의 마냥 푼 사람이 단 한명도 없고, 그냥 이럴거 같아서 숫자 넣었는데?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후속적인 공부를 통해 배울건 배워가야지만)
그래서 수능 전까지
드릴6 전과목 / 설맞이,샤인미 미적만 / 주 3모(강k위주)
하면서 예전처럼 행동영역으로 푸는거 말고 그냥 본능적으로, 고지능적으로 푸는 능력을 키워야겠다.
미적분은 절대적인 실력이 매우 부족하여 공부 비중을 늘렸다.
영어
얘는 마지막으로 손댄게 24학년도 수능 대비 때..
안하고 2등급만 받겠습니다 ^^ 마인드였는데 굳이 쉬운 과목 하기 싫다고 버리는건 오바인 것 같기도 하고 3이 떠버리는 레전드 사건이 일어나서 공부를 하려한다.
추석 때 기파급 약점 파트 위주로 빠르게 돌리고
실모는 어차피 추석 이후에 주 1회 국~탐 풀모 돌릴거라 그 때부터 할거다.
물리학1
얘 때문에 현타가 너무 온다.
사탐런의 현상 때문인건지 내가 상대적으로 못해진건지 잘 모르겠다. 열역학 계산 실수로 42점이 나온거긴 하지만 9모 자체거 그렇게 쉽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이 20분컷 만점 굇수들만 득실거리는 곳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 지 모르겠다.
9모 이후에 시대라이브를 시작하여 현정훈T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하도 오르비에서 말이 많아 기대를 해서 그런지 실망도 컸다.
당연히 풀이법이나 선생님의 실력에 대한 실망은 아니고
중간에 합류한 학생들에 대한 배려가 1도 없어서 실망이었다.
본인의 풀이법으로 설명 하시는데 강의 중 그걸 바로 알아듣기도 쉽지 않고 해설지도 인생에서 본 해설지 중에 제일 대충 써져 있어서 혼자서 추가적으로 공부할 수가 없다.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
이게 왜 이렇게 되는건지 혼자서 증명하려하면 1-2시간은 그냥 날린다..ㅋㅋ 그냥 내가 공부하던 방식(강민웅, 메카니카)대로 해도 딱히 결과는 달라질 것 같지 않다.
사탐런 했다가 다시 과탐으로 돌아왔을 때 초반 공부를 너무 대충해서 그런지 실모를 칠 때 문제에 적용되는 개념이나 스킬이 바로바로 안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수능전까지..
그리드(시대북스 실전서) + 파브 + 추석 이후 서바 재합류
추석 때 폼 바짝 올리고 유지 시킨다는 마인드로 공부
지구과학1
9모 이후 시대 라이브 이신혁T 듣고 있는데
그냥 확실히 깨달았다. 천천히 푸는 법을 깨달았다.
지난 3주간 실모에서 실수로 틀린 문항이 극히 드물다.
1컷 35점인 서바 14회도 당당히 42점
최근 이신혁 모의고사도 조교님 현장 점수를 압도적으로 이겨 자신감이 빵빵하다. 양은 매주 오는 컨텐츠로 할게 차고 넘쳐서 수능 전까지 이신혁T 커리만 꾸준히 따라갈 것이다.
매주 오는 컨텐츠를 절대 안미루는게 목표다.
진짜 얼마 안남았지만 아직 판뒤집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5년 째 수험생활 하면서 이 시기 기준 제일 열심히 하고 있는거 같다. 앉아 있는 시간 말고 대가리 깨지는 시간 기준으로..
하기 싫은 공부, 대가리 깨지는 공부, 장시간 집중력 올리는 공부
3가지 지키면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믿는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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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에 걸리지만 않으면 꽤 높은 점수를 유지할 수 있더라고요.. 뭐 지구가 타임어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주 천천히 다 읽고 푸는 연습하다보면 수능장에서 실수 안하실 겁니다. 무운을 빕미다
9모 29번 3모 30번에 거의 똑같은 문제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평가원이 해당 단원의 개념을 적절히 활용한 추론을 요구하지 않고. 유리수, 정수에 대한 특성을 활용하여 사실 껍질만 무한등비급수고 본질은 고1 수학인 문제를 냈다는 것에 당황스럽다는겁니다..
점점 고여가는 교육과정의 끝물에서 그저 변별의 수단으로서 의미 없이 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22-24학년도에 비슷한 능력을 요하는 문제가 있었을까요..
물론 평가원이 변한다면 평가 당하는 수험생은 그에 맞추어 공부해야 하겠지만요..
비슷한 문제로는 대칭축 사용한 240913 그리고 정수를 활용한 문제는 240622,240914,241122등 꽤나 많은 것 같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