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파이널 국어 공부 관련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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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쓰는 칼럼이니만큼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현역으로 25수능을 응시해 언어와 매체 원점수 100점을 받고,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에 합격했습니다. 현재는 메디컬 목표로 재수중입니다. 파이널 국어 공부 관련해서 제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저도 아직 수험생에 불과하니 적당히 걸러 들으셔도 무방합니다.
1. 강의 -> 성적상승?
-강의만 듣는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과목이 그렇듯이 강의 수강보다는 강의 내용 적용 및 복습에 중점을 두셔야합니다. 대부분의 실력 상승은 강의를 들을 떄 보다 강의 내용을 적용하고, 복습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집니다. 제 주변에도 아수라나 우기분같은 파이널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아수라를 예로 들면, 일주일에 하루는 강의를 수강하고, 남은 6일은 강의 내용을 총정리과제나 실전 모의고사에 적용하는 데 쓰셔야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강의만 들어서는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2. 국어 실전 모의고사의 목적
-국어 실모를 푸는 주요한 목적은 시험 운영 연습입니다. 수능날 1교시에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접해보는 데에 있습니다. 점수에는 연연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잘치면 그냥 기분좋은거고, 못치면 그냥 연계만 적당히 보고 치우셔도 됩니다. 만약 올해 9모처럼 선택과목이 어렵다면 유동적으로 풀이 순서를 바꿔보기도 하고, 생각지 못한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어떤 식으로 행동해야 할지도 생각해보고, 모르는 문제는 몇번으로 찍을지 까지도 정해놓으시기를 바랍니다. 경험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수능날에는 긴장감과, 수능이라는 단어가 주는 압박때문에 평소 하던대로 행동하기가 쉽지않습니다. 문제에 답이 안보이니까 머리가 하얘지더라고요.
3. 실전모의고사 응시 관련
-시간도 8:40 부터 10:00 까지 수능날과 같은 시간에 응시하고, 웬만하면 예열도 하는것을 저는 추천드립니다. 간혹 저녁에 국어 실모를 치는 분들이 있던데 잠에서 깬지 얼마 안된 뇌의 상태와 저녁의 뇌의 상태는 천지차이입니다. 최대한 수능날과 비슷한 환경에서 시험을 응시하시기 바랍니다.
4. 선택과목 공부 관련
-언매: 개념이 부족하시다면 개념공부를 최우선으로 두시길 바랍니다. 이젠 화작으로 바꿀수도 없는 만큼, 언매에도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주는게 좋습니다. 이때까지 배웠던 개념을 복습하면서, 모의고사 형식으로 되어있는 n제 같은걸 하루에 한세트정도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설에는 과한 배경지식을 요구하는 문제가 가끔 있는데, 알아둬서 나쁠건 없으니 한번정도는 보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번 9모 38번같은 문제는 수능에 안나올것 같긴 합니다. ebs도 반드시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내용이 꽤 괜찮습니다.
-화작: 따로 공부한적은 없지만 시험치고 남는시간에 자주 풀어본 결과 보통 10분 내외로 걸리고 다맞았던것같습니다. 아직은 주에 1번정도 기출만 다시 풀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수능 2주 전부터는 언매와 마찬가지로 모의고사 형식의 N제를 매일 푸시면서 감각만 끌어올리시면 될것같습니다.
요약: 1. 너무 강의만 듣지말고 복습도 하셈
2. 실모 점수에 너무 신경 X
3. 실모는 되도록이면 아침에 쳐라
4. 언매: 슬슬 공부좀 해야할듯. 화작: 좀이따해도됨 ㅇㅇ
다음 칼럼은 올해 수능 이후 전체적인 국어 공부 총론이 될것같습니다. 모두 올해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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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 국어 1등급 쟁취해서 문디컬 갔다언매 매일 한세트 풀고 추가로 문제 25 정도 푸는데 추특같은거 듣는거 추천하시나요..?
최근에 본 9덮은 백분위 93 나왔는데 언매는 38하나틀렸어요!
그정도면 딱히 안들으셔도 상관없을것같습니다. 문제풀다가 모르는거 나오면 복습만 한번씩 ㄱㄱ

이거 보고 서울대 문짝 뽀갯다기출은 따로 안 보시나요?
실모 치고 복습이나 오답은 어떻게 하시나요
실모는 오답같은거 안합니다
안정적인 3등급이 목표인데 아수라를 사버렸어요... 근데 기출을 다시 해야할거 같긴 하지만 새로운 지문도 해야할거 같은데 둘 다 하기에는 하루에 5시간은 써야돼서..그리고 문학보다 요즘 기조처럼 나온다면 독서가 더 남들 걸리는 만큼 걸리는 거 같고 오히려 문학이 남들 하는 것보다 1-2분 더 걸려요 그리고 저같은 하위권들에게 다들 문학부터 해라 문학은 다 맞아라 라는 말에 너무 짓눌려서 부담감이 더 커서 더 못하는거 같아요 기출 새기분 1회독 다했고 2회독은 오답률 높은 문제들이나 크리티컬한 문제들 혹은 강민철이 비슷한 문제라고 언급한 문제들 분류해서 계속 보며 그냥 암기하고 있는데
양보다 질인거 같아서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 궁금하고
제가 6모는 모든 선지를 다 소거하며 천천히 9모는 너무 빨리 풀어서 둘 다 5등급 나왔는데 더프는 3,4가 나와요 그래서 더프를 평가원처럼 정신없이 풀었더니 9덮 5등급 나오더라고요..
근데 6모에서 나만 믿고 차분히 풀었는데 문학도 다 못풀었던 트라우마가 있다보니 저를 믿지 못하겠어요
그래서 차분히 푸는 훈련도 해여할거 같은데 실모를 얼마나 푸는 게 좋을까요?
먼저 안정적인 3등급이 목표시라면 새기분과 아수라를 병행하는것보다는 아수라에 집중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문제 양은 아수라와 총정리과제만 해도 기출과 사설문제 모두 충분합니다. 아수라 강의 내용을 의식적으로 총정리과제에 적용하면서 푸시는 연습을 하시면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모의고사를 풀때는 한두지문을 버리고 나머지 지문에 집중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실모는 1주에 1~2회분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제가 ebs공부는 했지만 연계 체감을 못받았어요 제가 공부하는 방식이 좀 잘못됐을 수도 있는데 그냥 저는 인강쌤들 강의보고 필기하고 끝이었는데 그 시의 전체적인 주제, 정서가 제목만 보고도 바로 나올 수 있도록 공부해야 효과가 있는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그 시를 진짜 이해하려고 노력해서 읽으면 이런거 없이도 바로 기억이 나는거 같고요 이렇게 공부해야 하늠게 맞나요?
작품을 보면 바로 주제나 정서가 생각이 나는 정도까지 연계학습을 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어떤 작품을 봤을때 어디서 본 기억만 있는 정도라도 충분합니다. 이또한 총정리과제에 연계작품이 많이 실려있으니, 아수라 학습에 집중하시면 될것같습니다.
낮2가 목표인데 아수라 하는중이 총정리과제를 너무 풀고치우는 느낌으로풀고있어서 질을 못챙기는 기분인데 총정리과제 대신 가지고있는 기출문제집으로 대신해도될까요? .. 강의는 주1회 보고요!
총정리과제에 잇는 지뮨들의 해설도 없고 난이도도 저에겐 좀 빡세서 그런것도 있는 거 같아요 비기출인데 머리쓰면서 스트레스만 받고 그래서..괜찮다면 총정리과제에 딸린 “평가원기출”은 보고 추가로 기출문제집에서 독서2개 문학3개 볼 것 같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