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포기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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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중인데 공부가 덜된것같아 정신병이 ㅈㄴ옵니다(오르비식 기만아니고 진짜 덜함...본인 씹허수임)
죽고싶단 생각만 계속들고 불안감에 잠 자는거랑 밥 먹는게 너무 힘들어요... 진짜 날로 피폐해지는 기분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50일 동안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제 목표치를 가기엔 턱없이 부족한걸 알아서 의욕이 안들고 죽고싶기만 합니다
차라리 그냥 포기하고 내년에 1년 죽을만큼 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올해 수능 포기하고 내년 학원 들어가서 삼수하는건 진짜 답없는 생각이겠죠? 근데 심적으로 정말정말 힘들음... 이러다 자살할것같은데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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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기하면 내년에 다시 한다고 해도 포기가 쉬워집니다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너무 쉽거든요
또 내년 수능은 현 교육과정 마지막 수능인데, 지금보다 부담감이 더 심하면 심하지 싶습니다.. 그럼 그때 또 포기할 명분이 더더욱 생기겠죠
이기기 너무 힘들다면 포기가 맞긴 합니다만,
대학 자체를 내려놓을 생각이 없으시다면 부담감은 내려놓고, 결과는 상관 없다는 마인드로 시험을 임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당신이 힘든 감정, 정말 깊이 공감하고 또 저 또한 그런 마음을 안 먹었던 건 아니지만, 또 그렇기에 이런 말씀 드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윗분 말이 맞습니다. 회피는 해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 성실히 하셔서 일단은 성과를 얻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설령 목표보다 부족하셔서 원하는 결과를 못 얻는다고 해도, 삼수를 하신다면 그때 어떻게 공부할 지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부담감이 심하신데도 수능이라는 길을 나아가겠다고 다짐하신 거에 대해 대단하고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