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고트들 롤스 질문 ㄱ,ㅂ해요 @@@@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830041
롤스는 현실 사회에서 우연성이 최소 수혜자 이득 보장이면 그럴 수 있다고 하자나여,
근데 우연성에 따른 분배 자체가 부정의 하다고 할 순 있나요?
글구 "롤스와 노직은 모두 불평등을 허용하지만, 롤스는 결과적 정당화, 노직은 절차적 정당화로 접근했다"
요거는 어떻게 보면 될 까요? 차등의 원칙으로 결과적 정당화 인 동시에 절차적 정의인 것인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불안에 관하여 12
이제 수능이 얼마 안 남아서 다들 불안할거에요! 공부한 사람도 불안하고 공부 안 한...
-
논제 2-2 계산 처틀림 ㅅㅂ..
-
데이트해요 25
20대 남자분들, 주목! 혹시 프라이빗한 데이트 좋아하시는분계신가요? 동행이나...
-
이거 맛잇음 6
ㅇㅇ
-
언매 퀴즈 7
내가 주문한 음식은 라면이 아니다. 위 문장에 안겨있는 절은?
-
6모 미적 2등급 영어 89점 9모 확통 4등급 영어 81점
-
요즘엔 덜한데 여르비들 욕 먹는 거 이유가 뭐임 진짜 잘 몰라서 묻는 거
-
일욜 글리젠 실화냐 26
인싸들 다 죽어
-
근데 클템은 lck채널에서 중계하네 lck쪽에서봐야지
-
용기가 생겼어요 1
-
오늘도 화이팅이에요!
-
(가) 서울과학고등학교 (나) 경기과학고등학교 /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
-
양소유게이야.. 0
-
임팩트 고고 2
-
꺄아악 6
-
빡세다길래
-
근데 뜯어보니깐 시험지가 반쯤 접힌 채로 있었음...
-
그래서 그냥 할거없어서 애니하나보고 영어치기로 결정해써
-
구운몽 ㅅㅂㅋㅋ 0
첩을 몇명을 삼는거고 게이야..
-
200년만에 6
스벅가기 흐흐
-
왜 이제 와서 2
또 바보처럼 흔들려 누굴위해 돌아봐~
-
사문도표 독학 3
지금 뭔가 사서 인강듣기엔 늦은거같은데 걍 맨땅에 헤딩하는거처럼 마더텅 도표다푸는거 좀그런가요?
-
2026 가톨릭대 수리논술 복기본 (오류땜에 지워질수도) 2
손글씨라 좀 이상할수도 마지막 S2 는 넓이임요 모임 아니고..
-
이번 카이스트 입시에서 반드시 붙고 싶습니다. 큰 맘 먹고 이 글을 작성하게...
-
9덮 국어 90 0
비문학에서만 4개 나감.. 나 비문학 괜찮게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
-
오노추 3
다들 화이팅
-
으악 카톡 업뎃당했다 13
-
ㅇㅂㄱ 9
네.
-
1회 밖에 안 풀엇긴한데 1 2는 솔직히 좀 과하다싶은 느낌도 없지않았는데 3은...
-
등원 2
점심 맛있게 드시고 화이팅입니다
-
누굴까 과연
-
학원을 2
가야지요
-
이감 시즌 6 1~3회차까진 ㄱㅊ았는데 4~6회차부터 독서 3개는 틀림; 어느순간...
-
알수가없구나 내글) 이전까지 컴퓨터의 대다수에 사용되었던 주기억장치인 하드 디스크...
-
나랑 같이가자
-
Im the best
-
46일의 전사 8
깔깔깔
-
이탈리아 빼고 하루에 한번씻는사람의 비율이 65%가 안되는게 대다수임 물리력...
-
독재러들 2
일요일 몇시에 학원감? 9모 끝난 이후론 9시까진 도저히 못가겠는데 체력이 개딸리는건가
-
갑자기 궁금해짐 2
사차함수 중근 2개 갖는그래프랑 정규분포그래프랑 싱크로율 얼마나 될까
-
신에 대해 1
제1원인은 비결정론적이다 제1원인은 수학/논리를 포함한다 제1원인은 자유의지를...
-
한물간 어둠의 스킬 10
그것은 바로 n차함수 넓이공식 하하. 이차함수 넓이 제외하면 그닥 외우려 하진...
-
한수 풀었는데 아무도 후기를 안쓰네 그런거 보려면 어디로 가야하나
-
제가 만든 것과 비슷한 문제나 유사한 아이디어를 사용한 문제를 발견할 때마다 정말...
-
다들 수능 파이팅이야 12
-
남은 건 내 의뱃 뿐인가
-
걍 배때지가 ㅈㄴ 커짐
1. 우연성에 따른 분배가 이루어지는 대상인 선천적인 능력, 사회적 지위(금수저 흙수저) 그 자체는 부정의하지 않지만 그 분포가 부정의 한 것인데 그 이유가 그것을 원래 공동의 소유로 보기 때문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것에 대한 도덕적 응분의 ‘자격’이 없는 것이구요
2. 롤스와 노직 모두 절차적 정의에 대해서 말하는데 둘 다 절차가 정의로우면 결과도 정의롭다에 입각했잖아요. 근데 롤스의 경우 그 절차가 원초적 입장에서 정의된 정의의 원칙에 입각하는 것인데 정의의 원칙 중 차등의 원칙이 ‘최소수혜자에게 최대 혜택’ 이기 때문에 결과적 정당화로 볼 수 있죠..! 반면 노직은 소유물의 정당한 취득과 이전이 만족 된다면 그것이 정의롭다고 보았으니 절차적 정당화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둘다 제가 공부한 내용 바탕으로 해서 정확하진 않을 수 있어요!!
제가 틀린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감삼다!
[우연성에 따른 분배]라는 것 자체가 최소 수혜자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최소 수혜자는 대체로 낮은 자연적 및 사회적 우연성을 타고나는데(누가 최소 수혜자로 타고날지는 전적으로 우연에 달려 있으니까요), [우연성에 따라 분배한다]는 것의 의미는 “좋은 운을 타고난 사람에게만 소득을 더 많이 분배하고, 좋지 않은 운을 타고난 사람에게는 소득을 적게 배분하겠다”라는 요지이니까요.
그러므로 정의의 원칙은 오히려 최소 수혜자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분배를 시행해야 하고, 이렇게 하면 우연성에 따라 분배하는 것이 아니라, 우연성의 영향을 완화하도록 분배하는 것이 됩니다.
즉 애초부터 [우연성에 따라 분배]하는 것과 [최소 수혜자에게 이익이 되도록 분배]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상충되는 명제입니다.
+ “결과적 정당화”, “절차적 정당화”로 굳이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애초에 두 사상가 모두 절차가 올바른 것으로 검증되면 결과도 올바른 것으로 검증한다는 절차적 정의를 내포하고 있으니까요.
즉 어떠한 결과가 정당화되기 위한 판단 기준이 절차에 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올해 9평 생윤 11번에 출제된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 정도로 이해하시면 충분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롤스는 ‘분배 결과’를 ‘분배 절차’와 별도로 독립시킬 수 없다고 주장하고, 그러므로 올바른 분배 결과에 대한 [독립적 기준]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지요.
감사합니다☆